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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12-19 09:33:21 KST | 조회 | 3,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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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클랜/패밀리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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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는 극 초창기부터 다양한 형태의 소속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 각각의 정확한 차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팀(=프로게임단)
우선 팀은 프로게임단과 완전히 동의어입니다. 바꿔써도 됩니다.
프로게임단과 같은 의미이기 때문에, 팀은 기본적으로 프로게이머들의 소속처입니다.
즉, 팀은, 경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선수들이 모인것이며,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닌 수익창출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모인 그룹이라는 거지요.
결국 선수에게 수익창출이란 경기력향상과 직결되므로,
서로간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인 그룹이 바로 팀입니다.
팀에 들어간다는 것은 자신이 프로게이머가 되겠다 라는 의도가 분명하고,
또 수익창출을 극대화 하기 위한 목적이 있기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일반 유저들은 팀은 "내가 들어갈 곳" 이라기 보다는 "응원의 대상"으로 간주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시로는 TSL팀, IM팀, ZeNEX팀 등이 존재합니다.
모두가 감독을 두고, 여타 타종목의 구단과 아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됩니다.
2. 클랜(=길드)
다른 곳에서는 모르겠으나, 스2판에서는 클랜과 길드는 완전히 동의어로 쓰입니다.
바꿔써도 됩니다.
클랜은 팀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아마추어단체라는 것입니다.
클랜은 그 구성원들이 수익창출의 극대화를 위해 모인것이 아니라는 거지요.
하지만 공통분모가 있다면, 바로 대개의 클랜은 실력의 공동향상을 목표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대다수의 클랜에서 가입제한을 다양하게 설정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수준의 플레이어들이 모이는 것이 공동의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는것이 사실이므로,
어느정도 가입에 실력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모든 클랜이 실력향상을 목표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완전한 친목클랜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요.
하지만 클랜은 어디까지나 아마추어 단체라는 점에서는 모든클랜이 공통적입니다.
그 어떤 클랜도 궁극적으로 설정한 목표에 "수익창출"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일부 클랜중 그런경우가 있다면 그건 팀으로 가기위한 중간단계로
고수 아마추어들을 영입하여 팀이 되려고 하는 클랜이지,
클랜자체는 아마추어 단체라는 점이죠.
또한 현재의 클랜들은 대다수가 상당한 수준의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클랜의 수장, 스탭진 등을 갖추고, 아마추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팀과 아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클랜은 대다수의 경우 타팀과의 중복가입이 허용되며,
그것이 제한되는 경우는 추후 팀으로 발전하려는 계획이 있는 경우인 경우입니다.
뭐랄까요, 아마추어들이 팀에 소속된 듯한 느낌을 받기에 클랜은 아주 최적화된 형태로 발전되어 있습니다.
예시로는 NEX클랜, Zenith클랜, ProS클랜 등이 존재합니다.
3. 패밀리
이 패밀리문화는 특히 스2에서 점점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업무적 모임의 팀활동을 하며 인간적 모임인 클랜활동을 병행하듯,
아마추어들이 실력적 모임인 클랜활동을 하며 인간적 모임을 병행하고 싶은 욕구가 충족되게 하는 모임이지요.
패밀리는 대개의 경우 조직체계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고,
심지어 수장이 없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냥 완전한 형태의 친목단체인 경우가 많으며 그 가입과 탈퇴도 자유롭고,
여타의 가입제한룰 같은것도 잘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친구들이 우르르 모여서 게임좀 하고 싶다 할때 창설되는 모임과 비슷하지요.
패밀리는 그 체계도 허술하고 임의단체의 성질이 짙어,
대개의 패밀리는 타패밀리와의 중복가입도 허용되고, 물론 타팀, 타클랜과의 중복가입이 허용됩니다.
규모 또한 대형클랜의 경우 백명을 넘는 경우도 존재하나,
패밀리는 그 구성원의 숫자도 매우 소수입니다.
예시로는 각학교패밀리, 지역패밀리 등이 존재합니다.
혼자 게임하지 마시구 소속하나 들고 게임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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