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벌레를 이용한 히드라의 재활용

 

 

히드라는 발도 느린데 이속업도 없고 체력도 없고 생존성도 없고 정말 답이 없죠.

 

 

그래서 히드라를 아예 스타1의 리버처럼 생각하고 대군주에 태워서 다녀볼까?  아니면 땅굴벌레에 태워서 다녀볼까?  벼라별 생각을 다 해보다가 이런걸 해 보게 되었습니다. 

 

 

 

 

1. 플토와 한타싸움 하기 전, 적의 병력에서 약간 떨어진곳에 우리 바퀴 히드라를 대치상태로 놓습니다.

2. 우리편이 있는 곳에 땅굴망으로 땅굴벌레를 뚫고, 돌격합니다.

3. 존내 싸웁니다.

4. 몸빵역할인 바퀴가 거의 다 녹으면 히드라는 존내 ㅌㅌㅌㅌ 해서 땅굴벌레로 본진까지 튑니다.

 

 

 

 

땅굴벌레는 비쌉니다.  하지만 히드라는 더 비쌉니다.

맨날 바퀴 다 녹고나면 너무 느려서 제대로 도망도 못가고 광전사에 추적자에 사르르르 다 녹아버리는 히드라 보면서 얼마나 답답하셨습니까. 

어차피 땅굴벌레 죽는다고 쳐도, 히드라 2마리만 살려와도 가스는 본전이고 그 이상 살려오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이런식으로 히드라는 계속 무조건 최대한 잃지 말고 뒤에서 뎀딜만 열심히 하도록 하고, 전투동안 쌓인 자원으로는 히드라 좀 보충, 추가해주고 남는 돈으로 모조리 몸빵인 바퀴에 올인하고,

 

또 싸우고, 또 도망치고, 또 싸우고, 또 도망치고를 반복해서 계속 적에게 삥을 뜯으면... 아니, 손해를 강요하면 됩니다.

 

 

 

 

 

나중에는  내 바퀴가 다 죽어서 내가 도망가는 상황인데도, 왠지 내가 이기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면서 "난 도망치지롱 ㅋㅋㅋ 나 잡아봐라 ㅋㅋㅋ 아이 싱나 ㅋㅋㅋㅋㅋ"  이런 기분이 듭니다.

 

원래라면 꼼짝없이 붙잡혀 죽어야 할 히드라 10 마리 정도를 무사히 살려가면 진짜 저런기분이 들어요.

 

 

나 땅굴벌레 탔다! 난 존나 빨라 왜냐면 땅굴벌레 속이거든! 

광전사 조까!

추적자 조까!

나 땅굴벌레 탔다!!!!

 

 

 

 

 

응용 1.

전투중에 바퀴를 생산해서, 땅굴벌레를 통해서 이쪽으로 충원시킬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직접 해보진 않았습니다.  그냥 입스타임ㅋ

뺄때 안뺄때 구분못하고 괜히 깝치다가 추적자가 뿅 하고 점멸해서 땅굴벌레 파괴해버리면 히드라는 사망 게임은 좃망 기분은 똥망 이런 사태가 벌어질 수 있으니 멀티태스킹에 어지간히 자신이 있지 않으시다면 그냥 저처럼 병력 모아서 한번에 깔끔하게 들이박고 깔끔하게 ㅌㅌㅌ 하세요.

 

 

 

응용 2.

전투중에 후퇴용 땅굴 + 적 기지에 땅굴을 하나 더 뚫어서

맵 중앙에서 싸움하다가 땅굴로 도망간 히드라가 적 본진에 짠! 하고 출현하는 마술을 보여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직접 해보진 않았습니다.  그냥 입스타입니다.

히드라가 못도망가고 땅굴벌레 죽으면 그날로 게임 좃망이라는걸 항상 염두에 두고 계셔야 합니다.

 

멀티태스킹이랑 컨트롤에 자신이 있는 상위리그 분들이시라면 도전해보셔도 좋습니다. 저요? 저 실레기임

 

 

 

 

응용 3.

군락테크에서도 써도 좋습니다.

울트라 저글링을 뽑고 들이박아서, 만약 적이 울트라 1점사를 게을리했거나 불멸자 수가 적거나 거신이 존내 많거나 상대방이 싸폭을 졸랭 예술적으로 갈기거나 아무튼 그래서 저글링만 모조리 삭ㅋ제ㅋ 당하고 울트라가 좀 살아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ㅌㅌㅌ 합시다.  울트라 한마리당 가스 200 입니다.  한마리만 살려와도 대박 이득임.

 

컨트롤에 자신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기지에서 빈둥빈둥 놀고있는 엠 꽉찬 여왕이 있으면 땅굴로 데려와서 울트라에게 힐을 해줄수도 있겠습니다.

 

물. 론.

저는 직접 써보지는 않았습니다.  입스타입니다.  저 실레기라니까요 ㅋ

 

 

 

 

 

 

 

 

 

지금까지 제가 유용하게 써먹었던 1가지의 팁과

제 뇌내스타에서 유용하게 써먹었던 3가지의 입스타를 말씀드렸습니다.

 

하위리그에서는 그럭저럭 쓸만했는데, 상위리그는 어떨까 모르겠네요.  

 

좋은 팁이라고 생각이 드시면 한번 써 보시고,

혹여나 쓰실때는 항상 점멸추적자나 역장 조심하시고,

써봤더니 좋더라 라고 하시면 댓글이나 추천도 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리플레이는.... 실레기인 저의 플레이로 여러분의 안구를 더럽히지 않기위해 올리지 않겠습니다. 

아니 사실 저 맨날 피씨방가서 스타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없음ㅋ

 

땅ㅋ굴ㅋ벌ㅋ레ㅋ 점ㅋ사ㅋ

입ㅋ스ㅋ타ㅋ

입스타라고 하지만 저는 사실 저걸 씁니다. 좋습니다.
원래 이 댓글 장문이었는데 백스페이스 누르니까 뒤로가기됨 ㅠ

저그도 여유있을땐 가스가 남기 때문에 땅굴망은 하나쯤 뚫어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팀전맵의 경우는 맵이 넓기 때문에 두개 뚫으면 멀티견제 하면서 정면싸울도 할 수 있습니다.
또 내 유닛근처에 하나 뚫고 팀시아에 하나 뚫으면 완전 저그매직

길이 줄여놓으니까 글이 못미덥네

저도 가끔 저그하면 무조건 교전 전에 가까이에 땅굴을 뚫습니다.

점막도 나와서 좋음

솔직히 좋은생각같은데..

하지만 역장..

입스타 아닙니다 제가 이런 리플 봤어요 적 본진에 파서 깨다가 오면 째서 멀티로 다시 가고 게릴라 해주는거 해서 이기는 리플 플짤로 봄

좋은 생각이긴 한데 분명히 한계는 있습니다. 스2에서 땅굴벌레에서 나오는 병력은 스1하고 다

르게 한번에 다 나오는게 절대 아니거든요. 그게 좀 걸리는 부분이네요.

원래 상대가 불사조나 이런거했을때 히드라가 강력한타이밍이있습니다..

그때 써주는거 당연한건줄알았는뎅...여튼 좋습니다.

들어갈땐 한꺼번에 다 들어갈수 있지 않음?땅꿀벌렝

기사도에서 차원땅꿀이라고 땅꿀 뚫어서 퀴드라 쓰는 경기도 있었죠
크레바스

하지만 거신이 바퀴를 안긋고 히드라는 긋는다면?으ㅡ..

바드라는 한타에 적본진까지 밀어버리는거죠! ㅎ

상위리그에서는 이미 쓰이고 있습니다만, 대부분 역장으로 인해 막히는경우가 많죠..

이게 앞으로 좀 좋아질거같은게

지금까지의 래더맵들은 비교적 이동동선도 뻔하고, 맵이 작았는데

맵이 커지면 커질수록, 길이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기동성이 시망이죠.

땅꿀은 그걸 제로로 만들어주니. 문제는 가스.

땅굴벌레로 히드라를 살려온다는 플레이는 입스타가 아닙니다
충분히 가능한 플레입니다. 하지만 벌써 바드라 조합 한타싸움에
플토병력에 밀려서 히드라를 땅꿀망으로 빼야하는 상황에 놓인다는 자체가
이미 그 경기가 토스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망을 잘칠수있는 방법은 되겠지만 이길수있는 방법은 될거같지 않네요

3100대 무작위 다래기입니다. 이거 입스타 아니구요... 제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데 되는 전략입니다. 적에게 꾸준한 손해를 강요하는 전략이고, 밑도 끝도없이 상대방에게 멀티태스킹과 수비를 강요하는 전략입니다. 나름 개인적으로 연구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 팁을 드리자면... 첫째로는, 내가 상대보다 자원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을 때 굳히기용으로 사용하는 전략이라는 것... 어떤분이 테란은 감지탑을 통해서 역전의 여지를 없앤다던가... 하는 식의 말을 하는데, 저그는 이걸로 유리한 상황에서 굳힐 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여태껏 프로들의 경기에서도 제가 사용하는 방식으로 쓴느 선수들은 거의 없었는데요... '상식 밖의, 예상 밖의 위치'에 땅굴을 건설하는 것이 또하나의 팁입니다.

셋째로는, 이것을 스타1의 나이더스 커널처럼 이해하지 마시고, 프로토스의 차원관문처럼 이해를 하시라는 것입니다. 플토들 보면 맵에서 예상 밖의 위치에 막 파일런을 지어놓고, 여기저기에 소환하죠? 이것도 그런 방식으로 사용하면 굉장히 유용합니다. 어느 한 곳의 땅굴벌레에 얘들을 집어넣는 순간 쿨타임이 없이 바로 다른 땅굴벌레에서 병력을 뽑이낼 수 있죠. 부화장에서 웨이 포인트를 땅굴벌레로 넣어놓고, 맵의 이곳저곳에서 다양하게 들쑤셔야 합니다.

갠적으로 너무 잘 쓰고 있는데, 이게 왜 프로들의 경기에선 아직까지 제대로 선보인일이 별로 없는지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땅굴 딱 1개 파는데 가스 300인데 차라리 병력을 뽑아서 도망칠 일이 없는 병력을 구성하는데 주력하게됨. 거기다가 요즘 수정탑도 펼쳐놔서 미니맵 확인하고 바로 탐사정 6기만 와도 땅굴 터짐.

ㄴ 제 말은 꼭 땅굴을 적 본진에 박아둘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ㄴ 첫땅굴만 300이지, 그 후의 추가되는 땅굴은 히드라 2기값도 안될뿐더러, 만들어져있는 모든땅굴과 연결되죠.

개인적으로는, 땅굴도 추가 업그레이드를 만들어줘서
한번에 2~3마리씩 튀어나올 수 있는 업글생기면 괜찮을거같기도 해요.

추가로, 방금생각난거긴한데

지금 땅굴이 '적진에 만들시에, 생기는걸 보고 일꾼이 나와서 부시면 부서질 정도'를 유지하느라
생성되는속도랑 피통이 그모양인데

'크립위'에 생성시에는 생성속도나 추가방어력같은거에 이점을 주면 활용도가 더 커질것같네요.

저도 써보려 했는데 땅굴까지 써가면서 난전 유도해봐야 땅꿀 쓰는 저그쪽 손이 훨씬 더 많이 가고 그냥 저글링 던지면서 난전 유도하는게 타종족 귀찮게하는데 훨씬 좋음. 제대로 찔러넣으면 밥값 무조건 하기도 하고.

전에 저프전에서 이런방법으로 울트라를 계속 살리고/추가 하면서 겜 하시는분 봤는데 공포 그 자체였음.

글라놀로지 터널네트워크같은 방식으로 쓰는건가요 ㅎㅎ

엄청 놀랐네요! 아이디어는 이미 실레기를 벗어난듯한

이걸 왜 안쓰는지 모르겟다고 하신건 오바인듯.. 땅꿀박는데에 수정탑처럼 미네랄 100만 드는것도 아니고 저그는 뮤탈부왘이나 맹독 부왘할때 가스 남겨두지 거의 가스가 안남는 종족 아닌가요? 위에 어떤분 말처럼 땅굴을 차관처럼 쓰려면 그리고 거기에 주력병력을 히드라 바키를 쓰려면 가스를 얼마나 먹어야하며 그만큼의 멀티를 돌리고 있어야하는지... 땅굴벌레는 진짜 약해서 금방 부서지는데다가 한마리씩 튀어나와서 ..아무튼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되네요..

근데 말이죠...

우리의 멋쟁이 파수기가

땅굴벌레 주변에....

역장을 두루룩! 깐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