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블랙해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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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20 02:34:53 KST | 조회 | 4,313 |
제목 |
3:3 팀플에 입문하는 테란분들을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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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랙해머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쓸려는 것은 팀플 중에서 3:3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을 드리기 위한 것도 있고,
사정상 스2를 쉬려는 것도 있습니다.
팁을 올리는 건 저도 처음이라 약간 어색할 수도, 또 건방질(?) 수도 있습니다. 부디.. 양해부탁드려요...
그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3:3에서 테란의 빌드는 몇가지 기준에 따라 정해지는데요.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기준이라면,
'상대팀 저그의 수는?', '울팀에 테란은 나혼자뿐인가?'
이런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이제 빌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상대팀 저그가 한명뿐이다
상대팀 저그가 한명밖에 없다면, 일단 처음 빌드로는 선가스 염밴이 적당합니다. 10 보급고 이후 11가스, 그리고 병영 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이때 가스는 너무 처음부터 2가스로 하실 필요는 없구요. 병영 완성되고 궤도, 그리고 다시 광물이 150이 되었을 때 군수공장을 짓는데, 그때는 이미 가스가 100정도를 넘었을 것입니다. 이때 군수공장을 지으실 때, 병영엔 미리 스왑을 위한 반응로를 다십시오. 그리고 남은 간헐천에다가 가스를 지어서 2가스 체제로 가시면 끝납니다.
팀플에서 염차는 상대 저그로 하여금 바퀴를 강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염차가 쌓여가는데 저글링만 계속 뽑을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염차가 별로 없을 때, 저글링으로 둘러싸는 컨트롤을 해서 몇기만 잡으면 이득이겠지만요. 그러니 염차를 가지고 노실 때에는 항상 저글링에게 둘러싸이지 않도록 컨트롤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반응로 스왑한 다음에는 병영으론 바로 기술실을 답니다. 기술실 달면서 바로 옆엔 우주공항을 올리세요. 염차로 계속 저글링과 힘겨루기하고 있는 동안에 우공이 완성되면, 바로 기술실로 스왑하세요. 아마 그때 가스가 한 300정도 될 텐데, 이때가 바로 은폐밴쉬의 쇼타임입니다. 밴쉬 누르고, 은폐도 누르세요. 적이 스캔으로 자신의 은폐밴쉬를 알아내든 말든 취소하지 말고 그냥 냅두세요. 그렇게 밴쉬가 나오면, 밴쉬는 바로 상대 본진의 일꾼을 진압하기 위해 출발하세요. 이때 우공의 랠리포인트를 미리 상대쪽으로 찍어두면 좋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일단 2밴쉬까지 뽑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나만 두들기면 좀 심심하잖아여..... 이왕이면 2명을 가지고 놀면 더 기분이 좋겠죠??
그리고 그 다음으론... 이제 힘싸움 대비겠죠? 염밴 이후 힘싸움 대비책으로는 해탱이나 해불, 메카 등을 생각해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론 해탱을 권합니다. 해탱이 그나마 바로 힘싸움 체제로 가는데 유연하기 때문이죠.
아 그리고...... 만약 염차를 뽑았는데, 상대가 바퀴로 간다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저글링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바퀴가 보인다면, 염차는 일단 생산중단하세요. 최소 4기까지만 뽑으셔도 충분합니다. 바로 밴쉬 띄우는 데 돈쓰면 됩니다. 물론 염차로는 가만히 있지 말고, 계속 움직여주면서 상대로 하여금 신경쓰게 만드시면 됩니다.
2. 상대팀 저그가 2명 이상이다??
상대팀 저그가 2명이상이라면... 이제 그들에게 지옥을 선사하실 시간입니다. 선가스 지옥불염차를 갖추어나가는 데 돈 쓰시길 바랍니다. 일단 처음 방법은 염밴이었을 때와 동일합니다. 다만 이제 군수공장 하나를 더 짓는 것 등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이 때 가스는 지옥불 개발에 필요한 양만큼 쌓아두시길 바랍니다. 군수가 추가로 하나 더 지어지고, 또 기술실이 갖춰질려고 할 때, 1개 가스를 캐는 건설로봇은 슬쩍 빼줍니다. 지옥불을 선사할 염차를 더 뽑기 위함이지요. 물론 군수공장의 랠리포인트는 염차에다가 다 찍어놓으십시오. 그래야 병력 충원이 빨리 되겠죠? 물론 이때도 저글링에게 둘러싸이는 것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상대 저그 중에 한명이 바퀴 간다고 하더라도, 염차 생산은 지옥불이 완료될 때까지 쉬지 마십시오. 괜히 겁먹어서 염차생산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저그가 바라는 시나리오입니다. 절대 겁먹지 마시고, 지옥불 될 때까지 염차생산은 계속 하십시오.
그리고 지옥불 염차 이후 체제로는 메카닉이 좋습니다. 이미 군수공장이 2개나 있는만큼, 당연히 메카닉 체제를 갖추어나가는 것이 좋겠죠?? 메카닉 갖추어나가실 때, 토르 같은 경우는 상대가 뮤탈로 갈 조짐이 보일 때, 2~3기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 메카닉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바이킹'입니다. 바이킹은 아군 탱크의 시야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또 상대 테란의 의료선이나, 상대 프토의 거신을 잡는데도 정말 유용합니다. 바이킹을 적당히 뽑으시고, 지상으론 탱크 수를 늘리는 데에 신경쓰시면 됩니다. 이때 남아도는 염차가 있다면, 적 멀티로 견제가는 데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3. 상대팀에 저그가 없다?
상대팀에 저그가 없다면, 마음 편하게 해도 됩니다. 해불 체제를 갖추어나가면서, 해불의 사기성을 만천하에 보여줄 때인 것입니다. 그냥 처음에는 10보급고 이후 12병영, 13가스, 15궤도 이후 2병영, 지게 떨군 이후에 3병영으로 늘리시고, 그다음 남은 가스에다가 정제소를 지으시면 됩니다. 그 이후로는 뭐... 상황에 맞게 알아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4. 울팀에 테란이 나를 포함해 2명이면?
그냥 미리 자기가 할 것을 말하세요. 시작하면서 미리 자기가 할 체제를 말해주어야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5. 울팀이 3테란이다??
만약 울팀이 3테가 걸렸다면? 지구인 연합의 힘을 보여줄 때이지요. 한명은 해불, 한명은 군수테크, 한명은 우공테크 등으로 가면 됩니다. 이때 군수테크 타시는 분은 상대팀 저그의 수가 어떻게 되는지 체크를 하시구요. 군수, 우공테크를 선택한 분은 그냥 무조건 선가스 가세요.
그런데 여기에도 조건이 있습니다. 발굴지나 계승자의 사원과 같은 따로따로 입구인 맵에선 위와 같은 조합을 쓰지 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로따로 입구인 맵에선 아무리 3테라고 하더라도, 한명이 3칼라 한방에 쉽게 끝날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13못 맹덕이나 4차를 동반한 3칼라 러시가 있겠죠.
결국 결론은... 공동입구이고, 서로 붙어있는 맵이 걸렸을 때!! 지구인 연합(?)의 테크를 써야 한다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휴... 이렇게 팁을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하나 더 알려드리자면...
'정찰은 필수입니다.'
상대방이 뭘 하는지를 알아야 거기에 걸맞는 대응을 해야겠지요.
또... 말하자면...
팀플은 나 혼자 잘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 모두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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