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안퀴라즈인가보다

추석이라 영아일랜드의 할아버지댁에 온지 3일 째

앞집에 아무도 안살게 됐다더니 폐가가 되었나보다

덕분에 바퀴벌레 소굴이 되어서 여기까지 점막을 확장했는지 바퀴벌레들이 대량출몰!

밤에 불만 끄면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사방에서

눈 뜨면 천장을 기어다니는 8센티짜리 정예몹이 목격

놀래서 불켜면 링크몹 한무리가 사사사삭

원래 바퀴벌레 한두마리 있다고 잠못자는 신경예민한 사람이 아닌데

눈감으면 들리는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그들의 존재감을 극대화시키고 있음

덕분에 추석 연휴 내내.잠도 못자고있음



살려줘.

집뜯으면 왠지 녹광이 나와서 가족들을 곤란하게 할거같음.

그나저나 바퀴가 저렇게 많으면 특변비용주고 특변시켜요......
는 훼이크고

세스코 부르면 될듯.

세스코가 와도 이정도 케이스면 박멸해도 옆집에서 기어들어오는거 아니까 그냥 손 놔버림.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앞의 폐가를 중심으로 동네 전체를 행성정화시켜버리는건데 그 영감님들만 사는 동네서 그런거 추진할거 같지도 않음 후,,,

폐가를 불태웁시다 =33

녹광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