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탱커가 어려운걸까

개인적으로 탱커 진입장벽은 대격변 이후로 많이 사라졌다고 봄

불성때야 말할 필요도 없고 리분까지만 해도 방숙때문에 템이 안되면 탱 자체를 할 수 없었는데 대격변부터는 그런 탱커의 진입장벽이 상당 부분 사라짐

탱사이클도 쉬워졌고, 패턴도 탱이 알아야할거랑 딜이 알아야할게 따로 있어서 굳이 둘다 외울 필요는 없음. 그리고 정 안되면 던전도감 보고 가도 되고요. 실제로 전 판다리아 이후로 레이드갈때 인벤공략같은거 보고간적이 없음.

길이야 뭐... 쪼렙인던은 아직 헬이지만 대격변부터는 길이 일직선으로 바뀌고 애드에 대한 부담도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대충 진행해도 되는 느낌?

탱커가 딜러보다 어려운건 생존기 돌리는 타이밍 정도인데 이것도 사실 딜러들 딜모는 타이밍이나 힐러들 빡힐올리는 타이밍이랑 크게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서...

이정도면 탱커 진입장벽 많이 사라지지 않았나요?

아직 만렙컨텐츠를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딜보다 탱이 일반적으로 재미가 없다는게 크죠. 힐도 마찬가지고.


그리도 탱이 너무 편해지는것도 음냐..

불성초기때 으스영던 정도의 재미는 있어야하면 좋겠는데 음...


아.. 그래도 오리&불성때는 징표, 폴링, 메즈 및 점사의 재미가 있었는데
리분때부터 사라져버림.. 아 격변 초기땐 메즈 하긴 했었던가...?

쉬워지긴 했지만 부담감은 여전해서

지금 탱만한 꿀이 있습니까

그리고 어글관리가 너무 쉬워진것도 맘에 안들긴한데 이건 호불호 같음

어글관리도 딜러의 소양이라고 생각하는데..
극딜하면서 탱의 어글을 넘지 않게 아슬아슬 줄타는 묘기는 이제 추억이려나요?

난이도의 문제가 아니라 부담의 문제가 큼
탱이 실수하는거와 딜이 실수하는 것이 초래하는 영향력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탱을 기피하는 현상이 일음

딜이 실수하는거랑 탱이 실수하는거랑 어느쪽이 더 눈에 띌지 생각해보면

탱은 쉽고 재미고 있음 진행을 자기가 한다는 느낌도 들고 뭐 문제는 영던까지라는거 레이드부터는 공장잡거나 지인인경우가 많으니 글고 당장 딜러로 가도 탱이 잘모르면 답답함

완비탄님이 이 글을 심도있게 살펴봅니다.

탱을 "하는 건" 안 어려워요
하지만 "잘" 하는 건 여전히... 모든 네임드의 데미지 패턴을 외우고 섬세한 안목이 필요하죠
근데 정말 최정점에서의 이야기를 한다면 가장 어려운 역할군은 탱도 힐도 아 닌 딜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