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무서운 건 앞으로도 드군같은 확팩들이 나올 거라는 것

• Some expansions had four big patches, some had three, Warlords had two big patches with Patch 6.1 and 6.2. As the team gets closer to hitting the goal of a small gap between expansions there will be less large patches in each expansion.

 

그동안 확장팩은 3~4개의 큰 패치가 있었습니다. 현재 드군은 6.1과 6.2 두개의 큰 패치가 있습니다. 확팩 발매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확팩마다 큰 패치를 줄일 것입니다. 

 

드군급 불륨으로 아즈샤라 나가군단 느조스 한꺼번에 해치울 가능성도

 

아니 근데 유저들이 불만을 품은 건 느린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와 너무 긴 세기말과 그 사이에 방치하지 말고 컨텐츠 내달라 거나 하는 거지 확팩 불륨 확 줄여서 빨리빨리 대충 내달라는 게 아니잖음. 분량은 아예 반으로 줄여놓고, 그렇다고 패치가 엄청 빨리빨리 나왔나? 하면 패치라 부르기도 부끄러운 6.1나오고 발매 7~8개월만에 대규모 패치 하나 나왔음. 그리고 pvp 3시즌까지 있는데다 아직 담확팩 소식 자체가 없음. 그리고 지옥불 성채로 1년은 끌겠다는 의지마저 보이는데... 이거 최소 내년 중순까지 간다치면 분량은 반넘게 줄일대로 줄여놓고 확팩주기는 그렇게 눈에 띄게 크게 줄지도 않음.

 

실상 블자철학 어쩌고는 개소리고 똥고집만 있는 상태네.

 

까놓고 말해서 블리자드 입장에선 이제 와우라는 게임 자체가 유저들이 진짜 원하는 점인 대규모 컨텐츠의 빠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졌다는 것으로 봐야 할지도... 어떻게든 와우로 돈은 벌어먹어야겠는데 돈 들여서 제대로 만들자니 적자는 적자대로 뜨고. 그러니 이런식의 졸속 플레이를 하는 거라고 봅니다.

제 이야기를 줄여 말하자면 와우의 게임으로서의 수명 자체는 이미 끝났고, 지금 블리자드는 억지로 이어간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10년이면 mmorpg로서는 오래 해먹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