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많은 사람들이 스토리의 진행에

?

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임.

 

뭐 판다리아랑 비교해가며 어쩌구 저쩌구 다른세계니 가능할 수 있다 어쩌구 저쩌구는 집어치우고

제일 중요한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납득을 할 수 있었냐는건데 

 

판다리아는 짱깨풍때매 욕을 먹음과 동시에

첸 관련 스토리와 첸 황체 등극떡밥들이 의미없이 끝났음에도 불구,

얼호 간의 갈등이 판다리아를 통해 전개되고, 오그리마에서 가로쉬를 처단하는 것으로 끝난다는 것으로써

전체적으로 유연성있게 스토리가 연결된다는 느낌을 많은 사람들이 느꼈고,

테마가 문제였을 뿐 스토리 면에선 나름 웰메이드다라는 평가가 내려지는 편임.

말하자면 어느정도 납득을 한 셈이라고 볼 수 있음

 

그런데 드군은...

중요한 건 정말로 스토리에 문제가 있냐 없냐가 아닌 사람들이 어떤 느낌을 받았냐는거임

레이드의 재미는 차치하고 납득을 못하고 있는게 현실임.

그롬이 공주화되고 아키몬드가 퍽하니 쓰러지는 상황이니 WTF? 이란 소리가 안 나올 수가 없음.

 

솔직히 이걸 판다리아로 치면 제이나가 타락해서 다 쓸어버리려 하는걸 가로쉬와 손잡고 막는격이라고 느꼈음.

 

 

군단에서는 부디 이런 '개연성','자연스러운 흐름','납득이 갈만한 스토리'를 내주면 좋겠는데 살아단님이 일리계시니...

일리단: 너희를 도와 군단을 물리치라고? 웃기는 소리마라! 너흰 아직 준비가
티란데: 일리단!
일리단: 핡핡 당연히 도와야지 핡

아이고 리단아 또속냐!

일리단! 쌀이 다 떨어졌어!

나는 이제 완전히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