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슈퍼메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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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1-28 14:26:31 KST | 조회 | 6,365 |
제목 |
테란전에서 대군주 활용 팁(입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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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저전에서,
2우공 은폐밴시 대비, 혹은 초중반 바퀴올인드랍을 배제하면
대군주가 메인병력에 묶여있는 경우는 별로없죠.
프로게이머분들도 항상 대군주는 묶어서 어딘가에 모아두시구요.
이런 대군주를 활용할 방법을 연구해보았습니다.
1. 멀티견제
흔히 나오는 것이긴 한데, 테란의 멀티 예상지역에 대군주 하나 보내서 점막을 뿌립니다.
테란이 약 2~3분간 사령부를 내리지 못하고, 행요로 만들어야하는 전진멀티라면 변신하지도 못해서
테란이 조금더 수비적으로 사령부를 지키고 러쉬를 못오게끔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부화장을 사령부 안착 타이밍에 맞춰 추가할 찬스가 생기지요
특히, 염차트리플ㅇㅁ없다 하시는데, 보통 제2멀티를 가기전에 번식지를 가시잖아요?
그러면 테란 트리플 날아오기 전에 미리 상대본진근처에 있던 대군주로 점막을 뿌려주면,
자신의 부화장이 트리플 활성화보다 빨리될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2. 시야확보
어머 해병드랍이다! 내 군락! 해병사기! 를 외치지 마시고
테란이 의료선 모으느라, 또 뮤탈에 그리 강하지 않는 바이킹은 잘 뽑지 않으므로
공중에 둥둥 뜬 대군주를 커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의료선이 대군주들에 훤히 노출된 채 날아갈 수 밖에 없는것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대군주들에 노출된 의료선은 테란입장에서 뮤탈에 바로 잘라먹힐까봐
보통 내리지 못하고 돌아가고는 합니다
뮤탈이 수비에 쓰이는것이 아니라, 조금더 견제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줍니다.
3. 경보용으로 활용하라!
네, 아직까지 이 부분을 쓰시는 분들은 잘 못봤는데요
미네랄 뒤편과 부화장 근처 구석에 대군주를 꼭 놓아주세요.
보통 테란의 드랍스타일이 1)미네랄 뒤편 2) 맵 구석이후 달리기
요렇게 두가지입니다.
보통 1)은 난전시 혼란을 유도하기 위해, 2)는 병력전진 혹은 시간끌기를 위해서 사용하지요.
이때 대군주가 있으면 어떤 효과가 있냐 하면,
1)의 경우, 일꾼을 먼저 패는 것이 아니라, 대군주를 먼저 팹니다.
해병이 한기씩 떨어지기 때문에 대군주가 2~3초정도 버티는데,
그러면 충분히 일벌레 도망갈 시간이 나옵니다.
혹은, 해병의 컨트롤을 방해하거나, 건물이 바로 두드려맞는 상황을 방지할 수도 있구요.
2)의 경우는 대개 자신이 상대의 드랍경로를 체크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데,
만일 산개해서 퍼트려놓은 대군주가 제공해주는 시야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한기씩 내리는 해병이 자동으로 대군주를 톡톡 치기 때문에 경보가 울립니다.
보통 이경우 해병이 8기 다 내리고 일제히 자극제먹고 무브->어택 순이므로,
대군주가 꽤 오래동안 버티면서 정보를 주고, 일꾼 도망갈 시간을 줍니다.
만일 저그가 뮤탈이 많아서 부담된다면,
테란은 이 드랍병력이 대군주 꼴랑 하나잡고 돌아갈 가능성이 농후해집니다.
자극제 8해병이 3초간 일꾼 열댓기 잡는거 생각해보면, 대군주 하나면 땡큐죠.
4. 교전에 적극 활용하라!
네, 이부분에 쓰시는 분도 별로 못봤습니다 -=-
저그가 테저전에서 제일 힘든게 뭘까요?
그건 가스유닛 축적 직전, 즉 체제변환이 이루어지는 타이밍, 혹은 일꾼 째는 타이밍에 테란이 자리잡는 겁니다.
병력나오기 전에 테란이 멀티에 엎어지고 산개 다 해놓으면, 그멀티는 지키기 너무어렵지요.
애써 글링나오고 맹독나와도, 들이받기는 너무 힘들고, 뮤탈로 잘라먹기도 어렵고...
병력생산 타이밍 30초만 놓치면 이렇게 되버립니다.
메카닉의 경우에는 들이받는게 거의 불가능하다시피 하지요.
그럴때 대군주를 밀어넣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뮤탈이 달려든다고 칩시다. 그러면 산개한 해병의 일부가 자극제먹고 달려와서 탱크를 보호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군주가 두기 섞여있다고 해보세요.
테란은 8맹독드랍의 위험을 직감하게됩니다.
그러면 탱크는 버리더라도, 해병을 산개하게 됩니다.
그럴때 뮤탈이 탱크 톡톡치면, 테란은 기껏 해병산개 하고 죽어라대군주 하면서 대군주 우선점사하는데
결국 대군주 두어기 주고, 자극제 뽑고, 뮤탈안죽고, 탱크 잘라먹는게 됩니다.
특히, 테란의 습성상 저그가 덮칠 거 같은 때에는 일시적으로 E를 누르는데, 이경우 공성전차가 뭉치는
경우가 발생하기 마련이고, 이런곳을 대군주로 몸빵하면서 덮치면 이익 꽤 봅니다.
꼭 뮤탈짤짤이에만 유용한 것은 아닙니다.
이런경우가 꼭 있지요. 테란이랑 멀티는 똑같아서 멀티추가는 해야겠는데 러시가 왔다.
나는 가스는 없고 미네랄은 남는데, 글링뽑아서 밀수있을꺼 같지도 않다.
이럴때, 멀티할 자원으로 대군주를 다수 확보하고 밀어넣으세요.
저그가 지는 그림이
글링먼저달림->해병공성이 많이 갉음-> 느린 맹독충이 덮치는데 점사당함-> 뮤탈 ㅂㅂ
이때 대군주를 밀어넣는다면?
대군주는 좀 터질지라도, 저글링 다수가 빠르게 가두고, 맹독충이 덮치기
참 좋은상황이되며(시야도 가려지고, 공성전차가 글링에 조금더 화력낭비) 뮤탈이 그와중에 탱크잘라먹는걸
참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대군주가 아깝긴하지만, 꼴랑 글링 8기 분량 자원일뿐인데, 화력분산은 8글링보다 더 많이 해주잖아요?
(공1업 탱크포격한방->3~5글링 ㅂㅂ)
그리고 대군주를 다수 뽑으면 인구수 확보라는 장점도 있고,
어차피 병력 다 죽으면 있던 대군주 아무의미없습니다. 60/170이면 뭐합니까.
100/120라도 100이 중요한거지.
이런 심리전을 공방에서 몇번 걸어보앗는데,
대부분의 테란은 당황합니다. 심지어 gsl에서도 잘 안나오는 드랍하면서 덮치기 이니까요.
페이크성으로 써도 좋고, 실제로 맹독을 넣어서 드랍해도 좋습니다.
특히 탱크가 다수 모여있는 부분에 글링을 하나씩 드롭하면 공성전차가 서로 패는 시원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어떤 저글링이 대체 혼자서 4,5기의 공성전차에 데미지를 50씩 주겠습니까
드랍은 이걸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메카닉 상대로 탱크를 다수 잡기 매우 좋고(중장갑이라 토르에 엄청잘버팀)
토르가 다수일때 대군주를 밀어넣으면서 뮤탈이 매직박스하면 생각보다 토르가 잘죽습니다
결론 : 여러분! 테란 라인을 꼭 뚫어야 할 때에는 꼭 대군주를 몸빵으로 쓰시고, 수비할때도 곳곳에 잘 배치합시다
p.s : 입스타이기는 한데,
펌핑, 멀티, 드랍방어, 산개, 덮치는 타이밍을 다 조절하는 멘탈을 가지기 도무지 어려울때
에라모르겠다 대군주 하고 한번 밀어넣어보세요.
이상하게 글링이 많이 살아남을겁니다
※단, 33업해병밭에 들이밀지는 마세요....
태클환영, 욕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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