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올리기이이이잉] 이윤열의 스2 전향이 대단한 한가지 이유는 ..

폴라리스 랩소디라는 소설 읽어보셨나요?

그 소설 초반에

공주를 다른 나라의 백작?과 결혼 시키려고

항해를 하다가 해적을 만나는데

해적과의 전투에서 집니다.

그러고는 해적들이 원래 공주 쪽 나라의 사람들에게 한 명씩 

해적이 될 의향이 있느냐? 있으면 살려주고 없으면 바다로 떨어져라

라고 하죠

병사들은 살고 싶지만(인간이니까), 지켜보는 눈도 있고해서

모두 해적이 되길 포기하고 바다에 떨어지죠

이때, 공주쪽 나라의 장군인 슈마허가 해적이 되겠다고 합니다.

이걸 보고 해적들은 장군이 충절이 없다느니 하면서 비웃죠

하지만 실상은

이미 전투에서 패하고

조국에 충절을 바치기 위해 해적이 되지 않겠다 하고 죽어야할 병사들에게

"슈마허라는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도 해적편에 붙었다. 우리라고 안 될 이유가 뭐냐" 라는

그들이 죄책감 없이 목숨을 이어갈 수 있는 핑계를 주기 위해서이죠

실제로 슈마허는 해적편에서도 계속 공주가 탈출하게 도웁니다.

이윤열 선수도 이와 같이 느껴지네요

한때 엄청난 인기였던 이윤열 선수가 스2 전향을 공식선언 하면서

현재 스1에 있는 프로게이머들이 

최소의 부담감으로 스2로 넘어올 수 있게되는거죠

그리고 케스파는 그걸 까고 있지.
그리고 우리는 케스파를 까고 있고.
그래서 우리가 정의입니다 ㅇㅅㅇ

그보단 스1 레전드로써 병풍으로만 있어도 공군으로 편하게 군입대 안정적인 연봉을 누릴 수 있는데 굳이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게 대단한 점이죠.

너 고 ㅋ 자 ㅋ

너 고 ㅋ 소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케스파는 그걸 까고 있지.
그리고 우리는 케스파를 까고 있고.
그래서 우리가 정의입니다 ㅇㅅㅇ

결말이 몹시 슬펐던 소설

그보단 스1 레전드로써 병풍으로만 있어도 공군으로 편하게 군입대 안정적인 연봉을 누릴 수 있는데 굳이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게 대단한 점이죠.

흠.. 한마디로 총대를 맨 건가요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명분을 충분히 얻었죠.
포기한 연봉만큼의 실리도 얻을수 있을지는 미래로 남겨져 있지만요.

윤얄 곧 군대가야 되지 않음?

케스파도 나쁜넘이지만 피시방 종사하는 사람 말 들어보면 블리자드도 상당한 악덕 기업이라고 하던데염.. 제가 보기엔 둘다 똑같은 넘들인거 같은데.. 단지 우리는 게임이 재밌어서 하는거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