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승패에 연연하는거 같아요..ㅠㅠ

원래 게임을 즐겨야 하는건데...

30대 직장인인데다가 3살짜리 아들이 있는 게이머입니다.

이제 약 200판 정도를 했는데 아들 자고나서 게임을 할려고 할 때 몸이 좀 피곤하면

"안 그래도 못하는데 이렇게 컨디션이 안 좋을 때 하면 패만 쌓일거야.. 다음에 해야지.."하는 맘이 생기고

다음 날도 피곤하면 "아니야.. 참아야지.. 컨디션 좋을 때 해서 승을 쌓아야해.. 그냥 자자"라고 생각하다 보니

주말에 조금 하고.. 주말에만 좀 하다보니 감을 다 잃어서 또 지고..ㅠㅠ

 

게임을 재미로 해야 하는데 컨디션까지 생각해가면서 게임을 하다니 제가 생각을 해도 어이가 없네요.ㅠㅠ

어떻게 해야 스타2를 그냥 즐길 수 있을까요..

 

다른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게임하시나요???

이번에 지면 다음에는 이기겠지 라는 심정으로...

아직 결혼을안해서 모르겟는데 꼭 애를재우고 게임해야돼나영?

꼭 ㅠ.,ㅠ? 줸장

여기서 친추구해서 연겜위주로하세여~ 그럼 래더 가끔해도 승률도좋고 ㅋㅋ

스팀도네 // 막판에 지고 잘려고 누으면 잠도 안 와요.. 아.. 이랬으면 이겼을 텐데..하는 생각 때문에.. ㅠㅠ
언데드의황금기 // 세살 짜리 남자 아이가.. 눈 앞에서 화려한 그래픽이 왔다갔다 하는데 그걸 가만히 보고 있을거라 생각하시는 겁니까?? ㅠㅠ

저는 그냥 승패떠나서 하고싶어서 하게되던데 ㅎ물론 승리할때 기쁜게 크지만

학생이라서 저도 주말에만 하는데 컨디션이 안 좋은 적이 없어서 잘 몰겠네요 ㅜㅜ

aya // 연습 게임은 자료가 안 남아서 아무래도 승리의 쾌감이 떨어지잖아요..ㅋㅋ
Nissi // 나이도 이제 좀 있고 회사일에 치이다보니 저녁에는 피곤해서.. 아무래도 피곤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판단력이 떨어져서 어이없이 지는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ㅠㅠ

유즈맵 ㄱㄱㄱㄱㄱ

대회에 나가서 '참가에 의의를 둔다'라는 말만큼이나 공허한...
뭐라 그래도 이기는 게 최고죠.

대충 ㄱㄱ

결과적으론 좋은것 같은데요 ㅋㅋ 다음날 일하실때 컨디션 좋으실거 같은데...ㅋㅋ

하하 저도 똑같이 그러고있습니다. ㅋ
한판하면 손이 덜덜떨리고 지면 리플레이 몇번씩 보면서 담배만 태우고;;
그러다가 부계정을 만들어서 져도그만 이겨도 그만 이라는 생각으로 겜을 하고잇습니다.
부계정 생각보다 부담없고 진급도 쭉쭉되더군요 +_+
부계정으로 가볍게 즐겨보세요~ 승패부담없이 진정으로 즐겁게 게임하실수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