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벌레를 언제 쨀까 고민고민하다가..(+질문)

결국 일벌레 반 병력 반으로 계속 째기로 했습니다. 눈치가 안 좋다보니 적당히 이렇게 해주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앞에서 깔짝대다 병력 진출하는 거 보이면 병력 쫙 째고...

 

근데 정말 상대 체제나 진출 타이밍을 감을 못 잡겠네요. 요즘 바빠서 일주일에도 손에 꼽을 만큼밖에 안 해서 감이 많이 죽긴 했지만..

 

다른 분들은 상대 체제나 진출 타이밍을 어떻게 감잡으시나요?

일군째다 훅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대군주 트러블.. 일군뽑고 다음 라바로 병력 뽑아야지 맘먹고 있는데 상대는 진출하고..대군주는 막혀있고...저글링 10기 바퀴 5기만 더 있어도 막는걸 ;;;자원은 1000에 육박하고..ㅎㅎㅎ 더군다나 공격온 병력에 또 대군주 잡히고...ㅋㅋ 악순환이죠.

암튼..저같은 경우엔 교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기 전까진 가급적 일벌레 잘 안쨉니다 ㅠㅠ 가난한 저그에요 ㅋㅋ

절대 안 됩니다.
병력을 안 째도 될 때는 온리 일벌레를 가져가시는 과감함이 필요해요.

저도 본진에선 병력 앞마당선 일벌레 이런식으로 적절한 병력충원을 하려 했는데
그러면 아예 배짼 상대 앞에서는 맥없이 무너져버리는 수가 생기더군요.

일단 이쪽 병력이 저글링 2기가 전부인 한이 있더라도
상대가 아무것도 안한다는 것이 확신되면 일단 d꾹 누르고 봅니다.
그게 맞는 것 같아요.


많이 째고 지고 하다보면 일벌레 타이밍은 감각이 잡히더군요.
그리고 언제쯤 일벌레를 그만 늘리고 병력을 찍어야 하는지
뭐 그런 류의 감각들이 잡혀가는듯.

디몰군님말씀에 동감.. 저도 반반 정도 찍는경우가 많은데 절대 자원도 안늘고 병력도 안늘어납니다...

테란의 경우 저글링 들이대보시면 견적 나옵니다.
일단 당해보시는게 중요해요

모든 전략 및 전술에 10패 이상씩 해보시면 대충 이땐 뭘 하러 달려올지 감이 잡힙니다.
저는 물론 그렇게 못해봤지만...

여튼,
4차관에 20패 이상을 하니까
이젠 토스 본진의 공기만 보고도 이게 4차관인지 아닌지 웬만해선 판별이 갑니다.
테란의 2공항 및 밴시, 4병영올인, 멀티 등을 워낙 당하니까
이젠 뭘 갈지 대충 보입니다.(물론 알고도 지는경우는 매우 많습니다.)


상대 진출타이밍은 저글링 두기 정도 상대 본진앞에 세워놓구요
감군이나 대군주, 저글링 찔러넣음으로서 상대 병력 파악하고 그정도는 막을 수 있는 병력을 준비시키구요(안 출발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이쪽이 병력이 딸리더라도 일꾼 쨉니다.)

제일 중요한 건
이쪽도 한타를 준비하고 뭔가 가져온 한방러쉬가 있어야지
상대 러쉬를 막고 유리해진다는 느낌만으로 플레이하면 막다가 막다가 밀려버리는 경우가 흔하더라구요.

반반뽑으면 상대가 짜내서 나온 병력에 밀리거나
상대가 막 짼다면 나중에 물량에서 밀리겠죠

저그가 하기 힘들지만 재밋고, 강한이유가 일벌래 째는것인데.. 일벌래를 안째신다뇨 ㅋ
제가 기사도연승전 처음나갔을때 하도 긴장해서 님처럼 반반씩쨋는데
나중에 방송확인해보니 일벌래 3기씩 3기씩 찔끔찔끔뽑앗더라고요ㅋㅋ긴장해서-_-;;
아무튼 저그는 쨀때 째줘야해요 안그러면 유닛효율이 떨어지는 저그가 이길수가없어요.

상대보다 1.5배이상의 병력을 가져야 효율적인 싸움이되는 저그입니다.
테란이나 토스처럼 찔끔찔끔 일벌래뽑으면 유닛효율이 상대가안됩니다 ㅋㅋ

일꾼 정찰 빠르게 보내서 상대가 게스 몇개 캐는지 언제부터 캔것 같은지 대충 예상하시구 건물 뭐 올라가는지 보시면서 저글링 한 두마리로 계속 병력 숨어있지 못하고 나오게 유도하세요. 그럼 대충 감이 오실꺼에요 아!지금은 일꾼 째면서 다른 테크올릴때구나 혹은 지금은 병력만 죽어라고 째야하는 타이밍이구나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