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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07 08:28:55 KST | 조회 | 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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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약한 이유 .. 나름대로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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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럴커의 삭제
스1부터 스2까지 군대 2년의 세월을 빼고도 10년경력의 저그유저로써 가장 가슴 아픈건 럴커의 삭제를
꼽을수있겠네요..
일단 스1의 이야기를 하자면 일명 연탄조이기라는 럴커조이기가 있었죠
현병력이 적던 많던 일단 조이고 일꾼을 째던 멀티를 먹던 병력을 뽑던 게임상에서는 불안했을지언정
플레이어 마음가짐에 있어서는 상당히 '안정적'이었다고 할수있었죠
뚫으려는 움직임이보이면 살짝살짝 뒤로 빼주면서 시간도 벌수있었고 그대로 놔둔다고해도 상대도 그만큼의
피해를 감수하고 나와야했기에 뚤린후에 병력은 충원해주더라도 늦지않았습니다.
엘리전을 가더라도 마지막 역전의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던 럴커이기도 했었구요
개발자가 맹독충버로우를 들먹이며 럴커의 삭제를 합리화했다던데 진심으로 싸대기 한대 갈려주고 싶네요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스타일상 제 저그의 운영상 럴커의 삭제가 가장 뼈아팟기에 1위로 꼽았습니다.
2. 협소한 래더맵들
스1의 경우 온게임넷, 엠겜 등이 맵을 제작해서 대회도 하고 실제 베넷상에서도 그맵들이 주로 이용되었죠
밸런싱이 엄청나게 좋았던 맵들이 정말 많았죠
특정 종족에게 불리한맵은 베넷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이 안되었기때문에 스1의 베넷 분위기,선수들의 수준등등
정말 밸런싱하나는 잘맞춰져있었다고 봅니다
근데 스2는 .. 뭐 나중에라도 제작맵으로 gsl이 운영될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정말 욕나오네요
기본적으로 저그는 선앞마당이 필요한 종족인데 1:1맵이 다수라니.. 시작부터 앞마당 견제의 불리함을 받고
시작해된다는게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됩니다
테란의 부속건물 , 토스의 시간증폭 .. 생산력은 급상승하게 해놓고 맵의 크기는 확줄여놓으니 저그들의
답답함은 스1에 이후로 최고치에 달했다고 생각합니다
3. 조합의 중요성
이부분은 딱히 나쁘다라기보단 아쉽다가 적당하겠네요
조합을 짜야지만 승리를 가져간다는 공식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그에겐 불리한 부분임에는 맞다고 생각하기에 적었습니다
일단 스1에서는 조합이 스2만큼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히드라웨이브 개때저글링같은 용어가 있을정도로 특정유닛만으로도 물량만 받춰주면 싸움이 되었었죠
스2에서는 저런 용어들은 찾아볼수가 없죠..
스2에서도 물량만 되면 물론 이길수있겟지만 스1만큼 강력할수는 없고
그정도 물량을 뽑을수있는자원이라면 조합을 짜는 쪽이 더욱 강력합니다
특정유닛만으로 승부를 보기 어려워졌다는 점은 유닛전환이 비교적 자유로운 저그에게 아이러니하게도 불리한점
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큰부분만 적었습니다..
작은부분까지 거론하자면 끝없는거 아시잔아요.. 우린 저그니깐요.. ㅠㅠ
여러부분에서 패치가되고 해서 저그에게도 빛볼날이 왔으면하는 마음입니다..
약해도 안좋아도 쓰레기라도! 우리는 캐리건누나누님느님의 종자들이니 끝까지 저그로 살아가야됩니다!
저그의 자부심이 모든 저그유저분의 마음속에 자리잡기를! 저그 화이팅!
이상 저그 래더순위 300위권에서 간당간당 턱걸이중인 유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까진말아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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