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toni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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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15 02:24:01 KST | 조회 | 489 |
제목 |
저그를 떠나며 저그동지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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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스타2의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 때 저그의 앞날은 계속 어둡다는 진리를 이제는 받아드리고 떠나렵니다.
저그를 접어야만 하는 넋두리가 길게 이어질 것이라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시기 바랍니다.
스1부터 저그만을 좋아했습니다만 이건 뭐 엿 같은 밸런스 때문에 도저히 할 맛이 안나네요
스타2의 밸런스는 그야말로 막장중에 막장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저그의 상성종족이 테란일 정도로 테란과 저그의 밸런스가 맞지 않습니다.
토스와의 벨런스는 어느정도 맞는 상황이었으나 그마저도 이번 불사조 패치로 다시 암울해진게 현실입니다.
(토스와의 밸런스는 차후에 있을 추가적인 패치로 조정이 되어질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밸런스는 상위 5프로를 상대로 언급하라고 하는데요
그럼 더 할 말이 많습니다.
실제, GSL 리그에서 현역으로 주류를 이루는 선수들의 종족 분포도로 볼 때 저그는 굉장히 마이너입니다.
(하긴 애초에 밸런스가 잘 맞았다면 적어도 이렇게 마이너는 안되었겠죠)
밸런스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룬다는 전제하에서 보면 저그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테란이나 토스 선수들은 실제적으로 저그보다 동족전이나 테,토스전을 연습하는 시간이 주류를 이룰겁니다.
하지만 반면에 저그선수들은 상대적으로 테란이나 토스 선수들의 수가 많기에 테.토스전 연습만 죽어라 하겠죠.
하지만 정작 대토스,테란전만 죽어라 연습한 저그선수들의 성적은 어떻습니까? 다들 경기를 발로하나?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성적이 저조하죠.
아이러니하게 저그전 연습이 부족한 테란이나 토스는 저그를 무참히 밟고 승을 거두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그선수들이 스타를 너무 못하거나 센스가 없어서??
아닙니다.
바로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증거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시즌2까지는 테란이나 토스가 저그를 상대하는 빌드가 다양하지 않았으며 어쨋든 회전력만 유지하면
저그가 유리하게 경기를 가저갈 수 있었죠 물론 그 때도 저그가 주류를 이루진 않았습니다.
어쨋든 보시다 싶이 시즌3부터는 어떻습니까? 이제는 토스나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그에 맞는 이런 저런 빌드를 써가며 저그의 물량이고 뭐고 다 밟고 승을 거두고있죠
밸런스가 지금 딱 맞다고 한다면 결과적으로만 따저 봤을 때 저그는 대토스전이나 테란전이나 어쨋든 앞마당을 가저간 자원을 바탕으로 초반을 시작하는 패턴이 비슷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수가 많은 테란과 토스를 상대로하여 극한의 연습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받아 리그에서 선전하는 저그가 최소한 극 마이너로 치닫는 상황은 연출 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에 밸런스가 맞다면요 하지만 제차 언급하지만 현실은 몇 없는 저그들은 동족전을 포기하는 것을 불사하더라도 테란전과 토스전을 죽어라 연습했을 텐데도 경기결과들은 테란이나 토스에게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이런 좆같은 현실에서 저그가 설자리는 없다는 것을 그대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타2를 접습니다.
마이너유저인 저그에게는 희박한 가망성입니다만
언젠간 더러운 블리자드 씨발새끼들이 정신을 차려서 저그에게 설 자리를 마련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꾸준히 저그를 사랑하는 유저들을 생각해서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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