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veKHAN 이 사람 되게 웃기네요 ㅋㅋㅋㅋ

백워터 협곡 저프전 이었는데, 대각선에 걸렸어요.

전 선부화장 가져가고 있는데 상대방이 4차관인거같아서 저글링을 좀 뽑아놨죠.

근데 안오길래 가봤더니 파수기 멀티더군요.

그래서 파수기 털어줬죠.

좀더 시간이 지나니까 우관을 가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레이져겠거니 싶어서 히드라 드랍을 했는데 은근히 유닛을 많이 뽑아놨더라구요...그래서 실패

그다음에 일벌레 쭉쭉 뽑고 멀티먹고 먼저 200을 채웠는데 시간이 한참지나도 프로토스는 나올 기미도 안보이는겁니다, 6시,9시쪽에 추가멀티를 했더군요. 거기에 아예 꽃밭... 200을 채우고 광물하고 가스가 4000/3000일쯤에 전 울트라를 준비해뒀죠. 근데 그때까지도 프로토스는 본진에서 꿈쩍도 안하고 나올 생각도 안하는겁니다.

그러다가 다크 3기정도로 견제오려고했다가 저에게 딱걸려서 수포로 돌아갔고, 또 그렇게 시간이 한참흘러서

광전사 10기정도가 오더라구요. 인구수 맞출려고 저러나보다 하고 제가 먼저 본진으로갔죠.

가보니까 뭐 거신 6기정도?에 전형적인 프로토스체제더라구요. 한타싸움을 제가 지고 곧바로 12울트라 정도를 뽑았습니다. 얼씨구나 하고 온 추적자들 다 녹이고 바드라더 추가 시켜서 찌르니까 그냥 이겼어요.

근데 이 프토가 웃기는게 갑자기 저한테 이렇게 ㅈ잼없는 장기전은 처음해보네 이러더니 나감 ㅡㅡ....

아니 그렇게 장기전이 싫으면 지가 쳐들어오던가 본진 앞마당에 꽁꽁 숨어있어서는 지금 저그보고 먼저 오라는거임? 저그는 넓은곳에서 싸워도 될까말까인데 그 쫍아터진곳에서 역장에 병력 반 갈려서 녹아드는꼴 볼라고 저그가 먼저감? 결국 제가 먼저 가긴했지만 어이가 없네요 ㅡㅡ.... 제가 안갔으면 저 자원이 10000/6000은 됬을듯.

대화까지 차단해버렸네요...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저그라서 님편드는게 아니라 진짜 웃긴 토스군요 ㅋㅋ
보통 저그가 수비만하고 혼자 꼬라박다가 수비만 하냐 진짜 재미없다는둥 열받아서 그러고
나가는 경우는 몇 봣지만 본인이 수비하고 본인이 재미없다는 경우는 첨보네요
ㅋㅋ 웃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