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urch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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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02 13:57:18 KST | 조회 | 486 |
제목 |
토스전이 힘든 이유는 순간화력이 부족해서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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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이나 추적자는 긴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어서 왠만한 작은 적들은 순식간에 일점사로 녹일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은 가지고 있는데,
저글링은 근접이고 바퀴도 화력보다는 몸빵에 가깝고 히드라는 화력은 쩔지만 다리병신이고
순간화력이 우월하지 못하고 적들을 둘러싸서 오래오래 비비고 있어야 적들이 죽는다는 점?
상대방 추적자 덩어리에 내 저글링 달려들게 하면 맨 앞에 있는 애들만 공격하고 나머지 애들은 뒤에서 빙글빙글 돌고있는데 이게 뭐 공격을 하고있는 건지 아니면 강아지들이 주인님 와서 반갑다고 애교떠는 건지 원 -_-;;
해병이나 추적자가 내 바퀴 히드라를 때리면 그냥 한순간에 부와아아아앜! 하고 녹아내리는 것 하고는 좀 다르게요.
테란전은 그나마 좀 괜찮습니다.
기본유닛인 해병은 아주 잠깐의 타이밍만 갖추면 맹덕을 꼴아박던 진균번식을 뿌리던 아무튼 으아아앜!! 하고 짧은 시간에, 한방에, 순간적으로 다수를 죽일 수 있습니다.
물론 메카닉은 예외ㅋ
그런데 토스전은 기본유닛이라고 할 수 있는 추적자가 은근히 튼튼한게 문제입니다.
진균을 뿌려도 죽는것도 아니고 맹덕을 꼴아박아도 효율이 잘 안나오고 일반유닛들의 순간화력은 그다지 강렬한 편은 못되고.
이렇게 기본유닛이 튼실하게 잘 갖춰져 있고, 이 튼튼한 추적자들을 기본으로 해서 여기에 po사기wer 역장이랑 광역삭ㅋ제ㅋ 거신이 추가되기 시작하니까 진짜 답이 안나오는것 처럼 보입니다.
튼튼한 몸빵에 거신이라는 미친 화력에 역장까지,
여러가지 요소를 고루고루 잘 갖춰진 플토지상군 3종세트 광파추 + 사은품 거신추가요.
이 플토병력 덩어리를 죽일 수 있는 순간화력이라는게 좀 많이 부족한 편이죠.
그래서 정면싸움은 맨날 말리니까 타락귀나 신경기생충 등 거신을 잉여로 만드는 꼼수를 열심히 사용하는 방향으로 플저전의 방향이 발달하는 거구요.
결론 : 그러니까 저그들은 한타싸움을 멀리하고 시간끌면서 울트라를 가는게 낫습니다.
근데 그 시간끄는게 안되니까 이러는 거잖아? 안될꺼야 아마.
시밤 노린건지 어쩐건지는 몰라도 신경기생충 업글 되기 직전 타이밍에 거신 추적 몰고와서 그냥 슥 미니까 그냥 슥 밀려버려서 열받아서 그냥 뻘글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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