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당신말야.
지금 사칭이라는 행위가 그냥 아이디 비슷하게 만들어서 안녕? 한걸로 끝난듯한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는데,
사회경제학이나 법학을 조금만 공부하면 알겠지만
5만명의 follower는 지역 신문사 국장급의 여론이라는 권력을 선사한다. 그리고 그 여파라는 것은 돈으로 바로 환산될 수 있지. 예를 들어 justin.tv에선 viewer/commercial 당 .03센트를 지급한다. 100명의 viewer가 방송인 한명의 경기를 보면서 1달동안 한시간씩 광고를 하루 3번씩만 봐주면 270센트가 쌓인다. 2.7불이고, 얼마 안되는 돈일지는 몰라도 돈은 돈이다.
광고인의 사칭을 함으로써 이 '가능한 수입'을 직접적으로 없에버릴 뿐만 아니라, 그 수익을 자기에게 되돌리는것이 가능해 진다. 물론 사칭을 함으로써 간접적인 피해가 아니라 그냥 집접적인 피해만 말이지. 이 '가능한 수입'을 직접적으로 없에버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사칭은 이미 사기꾼이 되었고, 이 사칭사기꾼은 돈을 넥라님 주머니에서 꺼내다가 길거리 오락실에서 써버린 셈이 된다.
이 '가능한 수입'의 강탈이 일어난 시점에서, 법적으로 사칭은 명예회손의 선을 넘어서 '사칭사기'로 구분된다. 그 시점에서 넥라님은 이 사칭사기꾼을 민법이상의 징계를 내리도록 고소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금액이 적으므로 당연히 민법상의 처벌이 예상되지만 말이다.
이 시점에서 이 사칭사기꾼은 어떻게 되느냐? 빨간줄이 찍힌다. 고2라니깐 아직 성인인증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성인이면 전과1범 찍힌다고. 뭐 그런데 구제가능성이 있으니깐 모두 용서해주자 라는 식으로 범죄자를 감싸주는것도 모잘라 그런 범죄자를 진지하게 욕한 사람조차 당신은 싸그리 몰아서 죄인취급을 하였다.
그리고 욕좀 먹었다고 욕으로 돌려주는 행위도 옳은건 아니죠? 라고 당신이 말을 했는데, 강도/현금사기는 어떻게 해야하나? 내가 저 사칭사기꾼을 비웃으면서 그것으로 희열을 느끼는걸로 보여 당신은? 난 진심으로 그 사기꾼놈을 증오하는거다. 내가 좋아하는 방송인은 연예인과 그 성질이 같다. 나는 넥라님의 방송을 좋아한 한명의 팬일 뿐이고, 그 넥라님이 직접적인 사기손해를 보았다. 그런데 그걸 누가 보상해주지?
당신이
"사과하면 건물 폭발 안할게. 라고 한 테러범에서 꺼저 ㅋㅋ 넌 벌 받아야해 라고 해서 테러범이 건물 폭파하면 이들에게도 죄가 있는걸 님 모름?" 라고 했는데,
이 시점에서 테러범은 이미 건물을 폭파하고 "너희가 돈을 안주었으니 너희 잘못이야"라고 하고 있는 시점이었다. 나는 사칭사기를 했고, 그 누구도 눈여겨서 이 사건을 해결하지 않았으니 그 사건의 책임은 그냥 지켜본 사람들에게 있다고 자기정당화를 하면서 책임전가를 하고 있는 시점이지.
당신, 그렇게 살지 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는 법이라는 테두리가 있고, 이 사칭 사기꾼은 그 테두리를 넘어섰다. 그런데 넥라님은 그걸 봐주셨고, 용서해 주셨지.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이 범죄자를 용서해야 할까? 당신은 살인범, 강간마같은 범죄자에게 한번도 손짓거리를 해본적이 없는지 모르겠는데 말이지, 나는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그 테두리를 넘어가며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끼는 사람이야. 그 테두리를 확실하게 넘은 인간은 이미 범죄자이다. 강간마던 살인마이던 강도이던 사기꾼이던 범죄자라고.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테두리를 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재미로 넘나들면서 남들한테 직접피해 입히는 저질종자따위 난 용서 못해.
추신: 자, 당신이 "내 글에 반박하지 못하고 그냥 버러우 탄 아이들아 떳떳하게 나오렴. 내가 한 글들에도 다 반박 달던가 모 니들 글실력에 그런거 불ㅋ가ㅋ능" 라고 했는데. 이제 내 글을 반박해봐. 내가 왜 저 저런 사기꾼 저질종자를 용서해야 하는지 그 잘난 논리로 나를 설득해 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