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경기때 아쉬운점이 현재 게이머 상태를 너무 적나라하게 볼수 있다는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든 경기에는 룰이 있고 필승의 길이라는게 존재하는데 또 어떤 의외성을 가지고 필승의 카드를 가져가기도 하구요.
야구나 축구의 경우를 보아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을 할때의 짜릿함. 승기를 가져갈때 뺏기지 않으려는 움직임 이런것들이 대중이 스포츠를 보고 열광하고 또 그와중에서도 판세가 뒤집히는 이런게 스포츠가 의외성을 가지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경기판세가 너무 뻔하다면 누가 그 경기를 관람하겠습니까?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스포츠에서는 의외성이라는게 재미를 주기 마련인데 스2는 스1에 비해서 의외성을 가지기에 너무 중계가 디테일하지않나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비교해서 스1같은 경우 변형태선수대 김준영선수 결승에서 김캐리 해설이 해처리의 에그에서 울트라가 나온다고 발언하였는데 저글링만 부왁. 또 다시 다음턴 에그에서 '이제 진짜 울트라 나와요' 라고 해설했는데 또 저글링 세번째 '이번에도 저글링인가요?'라고 말했는데 그때는 울트라. 이런식으로 의외성이 주는 재미가 있었다고 생가합니다.
비슷한 경기로 스2에서는 임요환 임재덕 금속도시 경기에서 임요환이 한방병력 갖추고 나갔을시에
(이때 다수토르 의료선 건설로봇 조합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생각이 잘 안나네요)
이때 임재덕선수의 주공병력이 궤멸되고 다시 다수 부화장에서 생산이 되고 있던 바퀴 약 서른마리정도가 있었는데 이때 바퀴 서른마리가 생산되고 있으면 병력 규모로 보아서 당연히 저그가 막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그 애벌레들이 저글링이나 뮤탈로 변태되었더라면 또 다른 양상이 되었겠고 보는 관중의 입장에서도 흥미진진하였겠지요. 게다가 알에서 나오게 어떤건지 뻔히 보이고 생산되는 시간도 다 보이는 상황은 관중입장에서 스포츠를 보는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보여집니다.
임재덕 선수가 끝났다고 생각되는 와중에 다수 부화장에서 부왁하고 나오는 바퀴를 보면 경기를 보는 재미가 더 배가되지 않았을까요?
비슷한 얘기로 테란같은 경우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첫유닛이 벤시가 아니라 뜬금없는 밤까마귀가 딱 나왔다면?
스1인터페이스가 스2같았더라면 오영종 선수와 홍진호 선수 경기에서 오영종 선수가 사신토스를 갔을때 그런재미가 반감되지 않았을까요?
나중에 조금 보완해서 적어야 할듯.ㅜㅜ 새벽에 쓰니까 두서없이 적혀지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