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테란전 극초반 타이밍 눈치싸움

4인용 맵에서 대각선 걸리고 선못 운영시

첫 대군주 정찰이 길게 돌아 가야되서 6분 이전에 상대 본진에 대군주를 꽂아넣을 수 없을 때,

기껏해야 깔짝깔짝 저글링으로 병영이 계속 돌아가는지 확인하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저는 보통 이렇게 플레이합니다.

1)일벌레서치 결과 투병영이 아닐 때

1-1)
첫 병영에서 해병 다수가 생산되지 않을 시 마음속으로 화염차를 예상합니다.

항시 애벌레는 2~3기 정도 남겨놓고 첫 생상한 저글링 4기로 끊임없이 병영을 확인합니다.

만약 화염차가 나왔다면 애벌레에서 추가로 저글링을 4~6기 생상한 뒤 가촉을 무조건 앞마당에 박습니다.

첫화염차가 나온뒤 추가로 화염차가 2기씩 생산되는게 아니라면 마음속으로 벤시를 예상합니다.

진화장을 건설하고 우성 포자촉수는 한기만 본진 - 앞마당이 이어지는 루트에 건설하고 여왕을 추가로 눌러서 총3기의 여왕을 확보합니다.

1-1-1)

실제로 벤쉬가 왔으면 여왕을 이용해 걷어내고 상대방의 앞마당을 끊임없이 정찰합니다.

이쯔음 아무리 늦어도 대군주가 상대 시작시점 근처에 도착하기 때문에 대부분 사령부의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앞마당에 대놓고 건설하는것을 발견할 수 도 있습니다.

만약 사령부가 없거나 우주공항이 2기 이상 건설되어 있으면 추가적인 벤시를 생각하고 

추가로 포자촉수를 본진에 건설하고 중간에 건설했던 기존 포자촉수는 앞마당 광물 쪽으로 옮깁니다.

사령부가 건설되어 있고 추가적인 벤시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으면 계속해서 일벌레를 누르고 진화장에서는 근접공격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번식지를 올리고 추가적인 공격을 대비해 맹독충둥지 올리고 맵의 특성에 따라 바퀴소굴을 올릴지 결정합니다.

만약 벤쉬에 신명나게 털린 뒤 의료선 콤보까지 당하면 GG를 칠 준비를 합니다.

1-1-3)

벤시가 아닌 의료선 드랍이 날아오면 미리 생산해둔 저글링으로 막습니다.

주의할건 반드시 의료선에서 내리기 전에 달라 붙어야 합니다. 여왕은 의료선을 강제 어택하고, 혹시 화염차가 일벌레를 몰살 시키면 GG칠 준비를 합니다.

1-1-3)

첫 화염차 이후 추가적인 화염차가 2기씩 추가되어 오면 바로 바퀴소굴을 올리면서 애벌레에서는 저글링을 찍습니다.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저글링으로 화염차를 상대하며 여왕은 필요에 따라 앞마당으로 부르고 여의치 않는 경우는 가시촉수를 추가로 하나 더 건설하고 앞마당 일벌레를 본진으로 다 회군시킵니다.

이후 바퀴가 소수 나오고 가시촉수가 완성되면 진화장과 가시촉수로 심시티를 한 뒤 앞마당에 다시 일벌레를 붙힙니다. 

이후 정찰 결과에 따라 불불러쉬를 대비합니다.

1-2)

"1-1)" 처럼 화염차가 이른 타이밍에 나오지 않고

6분 중반까지 사령부가 앞마당에 안착이 되지 않거나

일부 광물이나 정제소를 대군주로 확인할 수 있는 맵에서 지게로봇이 두기 이상 떨어지지 않거나 정제소가 빠르게 올라가면 빠른 사령부는 배제하고 링을 약간 더 찍습니다.

이후 올 러쉬는 늦은 군수공장에서 다수의 지옥불 화염차가 동시에 들어오는 것

혹은 땡해병 러쉬, 불불러쉬를 예상해둡니다.

계속해서 앞마당과 병영의 불을 확인하는데 테란이 지나치게 수비적이거나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앞마당에 가시촉수를 한기 건설합니다.

이쯔음 되서 대군주는 상대방 본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1)

늦은 지옥불 화염차라면 진화장과 바퀴소굴, 가시촉수를 아낌없이 지어서 심시티를 합니다.

불불 러쉬를 항상 염두해야 하기 때문에 바퀴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우를 범하지 않습니다.

끊임없는 정찰로 불불러쉬가 오는지, 추후 운영을 하는지 반드시 캐치해야합니다.

불불러쉬가 오면  가시촉수를 추가로 건설하고 다수의 저글링을 생산 하고 녹초가 되어서 막습니다.

1-2-2)

SCV 다수를 동반한  늦은 치즈가 온다면 영혼을 담아 맹독충둥지를 올립니다.

모든 애벌레는 저글링으로 전부 변태시키고 일벌레는 항상 전투 채비를 합니다.

교전 중에 맹독충 둥지가 완성되면 저글링 2~3기를 반드시 맹독충으로 바꿉니다.

맹독충 없이 교전에서 이기면 저글링 맹독충으로 상대 입구 돌파합니다.

만일 교전에서 지면 두꺼비집을 내립니다.

2)일벌레서치 결과 투병영일 때

2-1)

뚫리면 GG를 칩니다.

2-2)

안뚫렸는데 방심하면 GG를 칩니다.

2-3)

투병영으로 겁만주고 바로 사령부를 건설하면 적절하게 운영해줍니다.

차후 해탱 1차 진출이 오면 저글링은 미리 뒤로 빼놓고 탱크가 모드하기 직전 덮쳐서 1차 진출을 막아내면 

차후 운영은 쉬워집니다.

그냥 삘받아서 두서 없이 써봤습니다.

정확히 계산한게 아니라 평소 게임하면서 당하던것을 느낌으로 풀어봤는데

준비해서 쓴글도 아니거니와 생각보다 글을 오래 써서 중간이후로는 완전히 비몽사몽으로 썼습니다  ㅠㅠ

저그는 특성상 이렇다할 전략보다는 상황에 따른 대처만 있을 뿐인데

저말고 다른 유저분들의 임기응변을 듣고 싶습니다.

좋은 글인데 댓글이 없네요.
플레이하 저그분들께서 꼭 숙지해야할 저테전 기본틀이네요.

추천하고갑니다.
플토전도 써보세여 ㅋㅋ

머릿속에 개념이 잡히네요. 잘읽었습니다.

2병영 가고 압박 안하고 앞마당 바로 먹으면 링링 푸시가 좋은듯 한데 탱크확보도 느리고 벙커-해병 밖에 없는 시정에서 가스량 조절하면서 링링 푸시하면 승률 좋더라구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