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차+소수 탱크 + 건설로봇 최선의 대응은?

오늘 래더에서도 심심치 않게 계속 당했습니다.

인구 200 되기 전에 토르의 느린 기동성을 노려서 여기저기 견제하고 흔들고 했지만

멀티가 매우 가까운 맵들은 이것마저 한계가 크더라구요.

행요에 토르 1~2기씩만 배치해놔도 피해주는것 자체가 힘들더라구요.

거기에 요샌 테란분들이 심시티도 워낙 훌륭하셔서 예전처럼 들이부어서 뚫는것도 안되구요.

저는 대부분 경기를 졌습니다. 지금도 딱히 이거다 하는 조합은 떠오르지도 않구요.

그래도 전략 공유차 제가 했던 실패한 전술과 효용성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기준은 200대 200싸움에서 입니다.

1. 바드라+염충

바퀴의 체력으로 버티고 히드라의 높은 DPS로 정리, 감염충은 히드라 카운터 유닛인 염차와 리페어 건설로봇을 묶는 용도. 간간히 뎀딜용도로 진균을 토르에도 뿌려준다.

-> 토르의 데미지가 워낙쎄서 바퀴의 높은 체력은 있으나 마나이고 히드라도 매우 빨리 녹는다. 염차는 거기에 왜이리 많이 나오던지 ^^;

2. 더블링

대 토스전 처럼 근성으로 몰아치기

-> 의외로 성과가 있고 괜찮지만 맹덕을 150마리 이상 변태시켜박아야 효과가 있음. 즉, 완전히 압도적인 자원상황에서만 가능함. 혹시 상대가 눈치채고 탱크 비중을 높이기 시작하면 한번 전투에서 패배가 바로 GG로 이어짐

3. 바링링+염충

맹덕은 건설로봇과 염차에 박고 링과 바퀴, 그리고 다수의 감염충으로 신경기생충을 이용해 싸운다.

->전술적으로 완전히 싸먹을 수 있는 상황이여야 하고 점막이 넓게 펴져서 바퀴와 링의 충원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 지면 괜찮은 조합이긴 하나 탱크 비중이 높을땐 좋지 않다.

거기에 어중간한 링 비율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 토르끼리 딱 붙어있으면 링이 제대로 붙질 못한다.

4. 무군+타락귀+감염충

염충으로 신경기생충을 다수 꼽으면서 무군으로 싸운다.

-> 바이킹이 애초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병력이라면 매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무군만으로 밀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2우주 공항 2반응로에서 바이킹을 뽑아내면 아무리 타락귀가 있어도 순식간에 정리된다. 따라서 주병력을 쌈싸먹고 바로 다수 바퀴로 밀어버려야 한다

5. 울트라+링+감염충

풀업 울트라와 풀업 토르가 싸우면 아슬아슬하게 토르가 이긴다. 토르가 레인지 유닛이기 때문에 정면으로 들이 받지 말고 사방에서 덮쳐야한다. 그러면서 감염충은 신경기생충을 꼽고 반드시 염차에도 뿌려서 염차를 묶는다.

링은 울트라가 덮친 이후 싸운다.

->하지만 탱크가 다수면 절대로 해선 안되는 조합이기도 하다.

제가 느낀점은 절대 레인지유닛을 200대 200 후반 주력병력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극초반 실틈같은 타이밍을 노려서 바퀴로 끝내버릴수도 있지만 제가 오늘 당한건 대부분 투병영 이후 안정적으로 해병으로 지키면서 전환하는 러쉬를 당해서 힘들더라구요.

명심해야 할 점은 멀티를 계속 확장시키고 소수바퀴로 반드시 화염차의 견제를 막아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후 상대의 병력 구성을 꾸준히 체크 해야합니다.

만약 탱크가 적은 조합이면 울트라 감염충이 괜찮은 편이고 탱크가 다수인 조합이면(토르는 기본적으로 생산된다는 전제하 입니다.) 무군과 타락귀 위주로 편성하는게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진화장에서는 울트라와 무군의 공통된 부분인 밀리공격업을 꾸준히 해야하며 

상황을 예측하기 힘드므로 언제나 울트라와 무군을 같이 생각해서 테크를 올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신경 기생충을 사용하기 위해 감염충을 다수 확보해야합니다.

이후 전투에서는 최대한 신경기생충을 최대한 이용해야 하며

전장은 무조건 넒은 곳에서 싸워야 합니다.

곳곳에 땅굴망을 건설하여 언제든지 센터에서 싸먹을 수 있게 하여야 하고 저그는 극심한 가스난을 겪게 되는데 후반을 위해서라도 해처리를 더 건설하고 저글링으로 이곳저곳 흔들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여기까진 제 생각이구요 혹시 다른 저그 유저분들 께서는 어떻게 하시는지 말씀을 듣고싶습니다.

풀업울트라vs풀업토르 풀업울트라가 이겨요 몇번실험해봐도 ㅇㅇ 그리고 토르 vs 울트라 그리고 스2특성상 유닛이 뭉치기때문에 은근히 스플 효과큽니다.

둘 다 한방 차이로 근소하게
토르가 대기하고 있을 때 울트라가 달려가면 토르가 이기고
둘다 달려와서 붙으면 울트라가 이기더라구요.

아 그렇군요 전 둘다 달려오게해서 붙였거든요

전투하고 있는 병력 사이에 대군주로 울트라 드랍을 해서 토르 사이의 간격을 넓힌 다음에 링으로 밀어 붙히는것도 생각은 해봤는데 실현은 해본적은 없습니다. 날아가다가 뒷선에 있는 바이킹한테 정리 당할거 같아서요 ^^;

울트라대 토르가 맞짱 떠도 비슷비슷한 판국에 토르가 레인지 유닛인데다가 공중공격도 가능하고 수리도 되며 울트라보다 훨씬 빠르게 나온다는게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