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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Ovleiru
작성일 2011-06-13 16:43:59 KST 조회 327
제목
요즘 저플전 생각들
최근 IM팀의 저그들을 필두로 보여주고 있는 저플전들을 보고 있으면
토스가 약세로 돌아서는 게 아닌가? 조심스러운 예측이 듭니다.

예전 저플전 극한의 언밸런스가 나오게 된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면
1. 저그는 토스가 뭘 하려는지 구분하는 게 불가능하다.
2. 저그는 토스가 역장이 있는 이상 뭘하던지 막을 수가 없다.
3. 서로 200/200싸움에서 저그가 바드락귀로 상대를 이길 수 없고 200/200싸움을 유도하면 저그가 들어갈 수 없다.

정도라고 볼 수 있겠죠.

1. 저그는 토스가 뭘 하려는지 구분하는 게 불가능하다.
황강호 임재덕이 제시한 해법은 이렇습니다. 토스가 뭘하던지 막을 수 있는 체제를 만든다. 마치 테란처럼.
토스입장에서 1.3패치까지 발전한 여러 방법중에 저그전에 써먹을 수 있는 빌드는 3차관 멀티와 그 변형뿐이고 장민철이 3차관 멀티의 극한(?)을 보여준 이후로 토스가 뭘 할지는 사실 다 까발려져 있습니다.
아니 장민철 이후로 저그전은 선광전사가 아니라 1증폭을 돌린 선추적자를 뽑아 혹시 모를 광자포 견제에 대비해서 뽑는 4저글링을 견제하면서 멀티를 예전보다 5~10초정도 조금 빨리 돌리는 것말곤 발전이 없이 체제가 정체되어 있습니다.
저그입장에서 다시 말하면 3차관 멀티에서 나오는 다양한 파생빌드만 막을 수 있는 체제를 만들면 해결이 됩니다. (말은 쉽다.)

2. 저그는 토스가 역장이 있는 이상 뭘하던지 막을 수가 없다.
역장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저그상대로 역장이 슬금슬금 파해되고 있는 건 대충 두 가지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첫번째로 역장은 의외로 근접유닉과 원거리유닉이 같이 공격해오는 경우에 취약합니다.
취약하다는 표현은 이상하군요. 토스유저가 역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가 까다롭다는 표현이 좋겠습니다.
테란은 근접유닉이 없고 토스는 거신이 접근해오는 광전사를 죄다 녹여 버릴 수 있고 거신을 제거해줄 공허포격기는 모으기가 힘들기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지만
다수 타락귀로 거신을 배제할 수 있고 저글링+바퀴로 근접+원거리유닉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는 저그는 확실히 빈틈을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두번째는 맹독충을 활용하는 게 많이 발전하다 보니 앞마당외에 세번째 자원을 노려야하는 시점이 오면 잠복맹독+드랍맹독에 파수기 자체가 살아남기 힘듭니다.
여기서 저그가 병력을 안 태우고 감시군주만 왔다갔다하는 페이크까지 동원하면 토스유저는 머리에 쥐나기 시작합니다.

3. 서로 200/200싸움에서 저그가 바드락귀로 상대를 이길 수 없고 200/200싸움을 유도하면 저그가 들어갈 수 없다.
바드락귀는 여전히 토스의 200을 이길 수 없지만 타링링은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타링링이 되면 토스는 일단 거신 파수기가 봉쇄되고 싸움이 진행되고
그럼 때때로 토스 병력들이 온니 저글링에도 밀리게 됩니다.
여기에 답은 추적자기반 병력에 집정관과 고기를 섞어주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조합을 어떻게 갖추어야하는지는 아직 개발하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그가 근접유닉 공2업이 되고 감시군주 드랍 이속 연구까지 완료되면 토스의 자원줄도 예전처럼 안전하지가 않습니다.
특성상 일꾼이 한 자원에 많이 있는 토스의 자원줄에 맹독충을 4마리씩 떨어트리는 짜릿함은 진짜 끝내줍니다. (저는 저그 유저니까요~)


슈토 토스들이 저그 상대로 앞마당활성화+장기전을 노리기보단 앞마당을 짓고 점멸을 올리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승부를 보려고 했던 건 사실 우연이 아닙니다. 토스가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려 있다고 봐야하죠.

기본적으로 저그는 수동적인 종족이지만 먼저 치고 나오는 상대를 이길 수 있는 건 항상 모든 병력이 나오는 부화장의 힘입니다.
그런 저그를 타종족이 잡아 먹기위해선 저그가 알아도 어쩔 수 없는 걸 하거나 저그를 계속 앞서나가면서 속여야하는데
테란이 11/11을 하고 해탱선을 하면서 빠르게 3멀을 가져간다던지 죽어도 계속해서 날리는 의료선으로 승기를 가져온다던지 하는 움직임에 비해선 토스는 확실히 뒤떨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덧.
제 입장에서 이제 정말 까다로운 토스는 광자포 멀티를 하는 토스입니다.
광자포 멀티를 공짜에 가깝게 할 수 있는 사쿠라스나 고철처리장에서 토스전은 아직도 까다롭습니다.

덧2.
타링링상대로 집정관과 고위기사가 답으로 떠오른다면 아예 암기활용을 늘려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만 전 토스가 아니니까 자세한 건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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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GPs클랜의찌꺼기 (2011-06-13 17:07: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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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바퀴가 근접유닛+원거리유닛이라고 하기엔 좀 어중간한데 ㅋ
아이콘 고수는아니고중수 (2011-06-13 17:59: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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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막 타링링쓰기시작햇던게 2~3개월전인데 제가 징징글 올리던게
암기테크를 타면서 견제하고 집정관가는거엿는데 사실 그떄 뭔가재수가없엇던게
계속 걸리던맵이 무너진 사원 사쿠 탈다림같은맵이엇음
그맵들은 3~4멀티 먹기가 쉽고 반대로 내 3~4멀티는 암기로 견제당하기 쉬운구조라
계속 말리면서 졌는데 요지는 맵이 좀 넓은면 사실상 암기를 알고도 못막는 상황이 좀
나오는 경우가잇엇고 그래서 집파추조합이 괜찮은데 젤동같은곳에서는
암기쓰기힘든듯
머싸마 (2011-06-13 18:55: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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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프토가 뭘해도 다 막을 수 있는 체제는 존재했습니다...단지 드론수가 프토보다 적어지거나 비슷하다는 게 단점이었죠. 지금도 그렇고요.
틸트 (2011-06-13 22:15: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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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드랍 파해법 지금 꽤 나온 상황인데 200싸움 필승이라는 개념은 좀 아닌듯.
원+근거리 합쳐도 역장에 피해 받는건 어쩔수 없는거구요.
토스 정찰이야 대충 3차관+ 파생이다 라고 생각해도 토스 여전히 올인들 강력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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