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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24 03:05:45 KST | 조회 | 6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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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저그유저들을 위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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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그 고수라고 감히 말할 수 없습니다.
얼토당토 않습니다. 고작 다이아 1200점대 입니다.
따라서 다이아 1200점대 이상의 분들은 이글을 보실 필요가 없으니
백스페이스나 목록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이글은 다이아 1200점대 저그 유저가
골드이하 저그유저 여러분들을 위해 쓰는 글임을 강조하며 글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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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는 어찌됬든 운영의 종족입니다.
초반 맹독올인이나. 저글링 혹은 바퀴 올인으로 몇승, 요행이 따라준다면 꾀나 높은 승률을 올릴 수 있겠으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꾸준한 선전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유닛 하나하나가 타종족에 비해 약하고
완벽한 조합보다는 비록 열등할지 몰라도 값싸고 "많은 양" 으로 승부를 보는 종족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그를 위해선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일벌레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일벌레를 뽑다간 제대로 게임을 하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공격을 막기위해 병력만 뽑다간 후반 힘싸움에 밀려서 게임이 끝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도대체 어떻해야 하는가?
저는 99년 스1을 처음 접하고 스2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2010년 중반까지
스1 일반 배틀넷 승률70%가 나왔던 온니 저그 유저입니다.
스2는 스1과 어느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잘 막기만 해도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여기서 전제조건은 상대보다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체제하에서의 선방하는 수비입니다.
(같은 자원을 먹고 있는데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았다고 저그가 유리한것은 아닐테니 말입니다)
스2는 스1과 비교하여 여왕의 애벨레 펌핑의 기능으로 인해 드론 째는 타이밍이 절반정도 줄어들었습니다.
같은 개념으로 반응로 등의 위협요소의 이유로 일꾼을 맘편히 쨀 수 없습니다.
그 실낱같은 타이밍을 피부로 느끼고, 머리로 이해하기보다 몸으로/감각으로 느끼는 감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존경하는 임재덕씨의 "많이 져봐야한다" 는 인터뷰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지다보면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타이밍은 병력보다는 일꾼이다" 몸으로 느끼는 것이 첫째입니다.
두번째로 상대의 체제를 보며 일명 "추리" 능력입니다.
예를들어, 군수공장에 기술실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세가지 예측이 가능합니다.
지옥불 화염차 혹은, 공성모드 후 빠른 조이기, 혹은 우주공항 스왑후 밴시
상대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가 본것은 단지 군수공장에 기술이 붙어 있는 것 뿐입니다.
어쩌면 공성전차 생산후 멀티를 먹을 수도 있겠군요.
지옥불화염차를 대비해 성큰 및 바퀴를 뽑을까요? 밴시가 무서워 포촉을 대비할까요?
자 이상황에서 가장 바람직한 저그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모든 경우의 수 를 커버할 수 있는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다수의 여왕과 다수의 저글링을 준비하는 겁니다.
다수의 여왕과 다수의 저글링으로 화염차를 대비할 수 있고 밴시도 막을 수 있습니다.
공성전차 조이기라면 오히려 땡큐입니다.
소수맹독과 다수 저글링으로 테란병력을 싸먹고 제2멀티의 기회까지 엿볼수 있습니다.
설령 해병드랍이 온다해도 의료선을 파괴할 순 없으나 다수의 저글링으로 상대의 견제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상대의 견제/방해를 효과적으로 막으며 상대보다 많은 자원의 우위를 가져가는 것이 저그의 운명이라 봅니다.
11/11치즈러시나
메카닉의 토르+탱크 의 해답은 저의 능력을 비롯해 아직 모호한 수준이지만
가장많은 빈도의 화염차/탱크/밴시의 견제를 잘 막고 자원의 우위를 점 할 수 있다면
저그의 절반은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플레티넘 이하 저그 유저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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