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스캔이 270원이지만 저그 건물 가격이 무한은 아닌 이유

기회비용으로 따지는 겁니다

 

테란은 스캔을 쓰면 그 대신 미네랄 270을 바로 그 자리에서 포기하게 되죠.

 

하지만 저그는 건물을 지으면 일벌레가 소모되는 대신에 인구수도 1이 줍니다.

 

따라서 인구수 1을 또다시 일벌레를 생산하는데 쓸 수 있게 되는데요.

 

즉, 저그의 건물 가격은 원래 짓는데 포함되는 가격 + 일꾼 한기가 재생산되고 미네랄에 붙는 시간동안 일벌레가 미네랄을 캘 수 있는 양

 

이 되겠습니다.

 

저그의 건물 가격이 무한대로 상승하기 위해선 건물도 인구수가 들어가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나와야겠지요

그럼 심시티처럼 건물하나당 미네랄 정기적으로 주면인정

아 저기엔 일벌레 가격 50원도 포함되야겠네요

사실 스캔도 당장 270원이 까지는건 아니죠. 또 마찬가지로 지게도 당장 떨군다고 270원이 들어오는것도 아니구요.

그렇게 기회비용으로 따지면 스캔을 씀으로해서 적의 공격여부를판단해 방어타워를 아낄수있고 그만큼 일꾼으로 바꿀수있으니 270손해는아니지않나?
270손해를 봤다는건 스캔을 조낸엄한데 긁어서 아무것도 못봤을때 그게성립이되는거아닌가?

넹 아님다.
기회비용은 포기된 가치 중 가장 큰 가치만을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즉 선택지 1과 선택지 2중 포기된 가치 중 가장 큰것 하나를 취한다는 겁니다.

만약 님처럼 계산하게 되면
건물을 지을 때의 기회비용은 건물을 건설하는데 드는 명시적 비용 + 암묵적 비용인 드론 하나 가격 + 드론이 캘 광물 가격인데 명시적 비용(건물가격) + 암묵적 비용(드론 가격, 드론 추가생산 가격, 드론 추가생산 동안 광물 못 캐는 비용) 이 되겠습니다. 드론은 17초만에 나오니까 대충 130원정도 되겠네요.

그런데 저는 건물을 짓는 '대신' 그냥 일벌레로 광물 한덩이를 통째로 캐갈 수도 있지요. 시간만 든다면요. 따라서 가장 큰 가치인 후자를 선택한다면 기회비용이 무한대로 증가합니다.




뭐 어디서 단어 하나는 잘 주워들으신 모양이네요.

어짜피 시간을 자원으로 환산할수 없으므로 스캔 = 270 원이다는 의미없음
가시촉수가 100원도 아니고 150원도 아닌듯이

만약 건물 지을 드론으로 제가 정찰을 한다고 칩시다. 그리고 그 정찰 덕분에 2우공을 발견하거나 4차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실낱같은 '가능성'을 생각해본다면 저그의 건물 기회비용은 '게임의 승리' 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억지라고요? 경제논리로 따지면 그렇습니다. 물론 실제 운용에서는 그렇지 않겠지만요.

궤변처럼 보이겠지만 경제논리를 먼저 들이댔기 때문에 저도 경제논리로 대답했습니다.
더 할 말 있나요?

애당초 기회비용 = 비용이 아닌데 왜 그걸가지고 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지게로봇의 '비용' 은 270원이 아니고, 저그 건물의 가격은 '비용'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관광타셧네

ㄴ 경제학에서나 그렇게 계산하고, 보통은 기회비용에 암묵적 비용을 포함하지 않죠.. 암묵적 비용이라는 것이 너무 광범위하고 확실한 것이 아니다보니..

기회비용 자체가 암묵적 비용 + 명시적 비용임다...

ㄴ marisa님이 말하시는건 경제학적 관점에서의 기회비용인데, 이게 허점이 하도 많아서 실제로는 암묵적 비용을 배제합니다.. 예를들면 일벌레가 건물을 지을때 발생하는 암묵적 비용이' 일벌레가 건물 지을 시간동안 벌었을 수 있는 미네랄' 이라고 가정한다 하면(물론 실제로는 더 복잡하겠지만), 일벌레가 잡히거나 일벌레에 신경못써서 그러한 미네랄을 채취할 수 없는 등의 허점이 발생합니다.그래서 현실에서는 암묵적 비용은 거의 고려를 안하죠..

ㄴ 죄송합니다...그냥 전 순수경제학만 배워서 실용적인 건 잘 모릅니다...

ㄴ;; 죄송하실거 없어요....;;;; 비난한거 아닌데...;; 오히려 제가 죄송해지네요..;;; 기갑테란님이 쓴글은 이해가 안되서...

결론은 글쓴이가 말하는건 궤변일뿐

똑똑한 저게분들 앞에서 궤변 늘어놓다가 잠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