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로 계속하다가 수도승이 되겠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하면 난 공격을 중심으로 하여 즐긴다.

 

그리고 스1도 저그로 하였다.

 

게임은 이길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해도 상대를 피해 줄 방법이 없을때의 참담함을 요즘 느낀다.

 

같은 자원 먹으면 이기기 힘든 저그. 유닛이 조합되면 더 이기기 힘든 저그.

 

저그로 플토를 상대 할때는 10못 이하로 시작을 한다. 왜냐고? 앞마당 먹고 시작하니깐 플토들이 공격의 카드를 쥐고 가더라.. 쌩더블 부터 시작해서 오만 전략이 프로토스 입장에서 쏟아져 나온다고 봐야겠지..

 

테란은 6못을 해도 피해를 줄 수가 없더라. 그래서 겐세이 각오하고 멀티를 먹는다..;;

 

본진에서 14~15못 정도 하고 시작해서 앞마당 먹으면 상대가 멀 해도 부족하다.;; 앞마당 먹고 하면 수비만 해야 된다. 수비수비수비수비. 그러다가 공격 갈려고 하면 상대도 수비가 되어져 있다..ㅋㅋ

 

저그의 현재 문제점 가장 큰 부분은 유닛 전부다 쓰레기라는데 있다. 체력도 낮다. 바퀴만 그나마 조금 된다. 공격력도 낮다. 범위공격 유닛은 근거리 유닛이다. 멀 뽑아도 일정량이 나와야 상대가 되는데, 일정량을 뽑을려면 여왕펌핑 쉬지 않고 하더라도 어느순간 병력이 부족하다.ㅋㅋ

 

병력을 확충 할려고 하면 일꾼이 부족하다. 일꾼째는 타이밍을 잡아란다. 이 말은 쉽게 이야기 해서 상대가 안나오길 기대 하던가, 나왔으면 한타 막고 일꾼 째라는 거다. 이것도 잘못 째면 후속타에 밀린다. 게임을 지배할 수가 없다. 맞춰가야 된다.

 

체제의 유연성도 부족하다. 상대가 어떤 체제로 나오더라도 조합이라는 체제를 구성하면 저그는 구성할 체제가 없다. 바퀴 저글링 맹독충? 바퀴 히드라 저글링? 무탈 저글링 맹독충? +@로 감염충 정도? 또 있을려나?

 

각 체제의 최대 단점이 무엇이냐면, 공격력이 조루라는데 있다. 왜? 중장갑 추뎀이 없거든. 더 결정적인건 콘트롤 할거도 없다는 거다. 위 유닛중에 콘트롤 할 만한 유닛은 무탈리스크 정도. 나머지는 그냥 어택땅은 안되겠지만 짜달시리 신경 쓸 만하지는 않다. 머 맹독충 나눠주는 콘트롤 정도 더해지면 엄청난거지만, 솔직히 탱크한테 거신한테 다 터질때가 더 많더라..ㅋㅋ

 

저그의 유닛은 대군주와 일꾼을 제외하고 나면 타 종족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종류가 작다. 게임의 중반부를 받혀줄 유닛이 없다. 처음에도 바퀴, 중반에도 바퀴, 후반에도 바퀴? 바퀴한테 절대적으로 강한 유닛이 테란과 플토에게는 있다. 것도 주력으로 사용해도 되는 유닛들이다. 공격력도 낮은데, 체제의 유연성이 부족한 관계로 수비능력도 떨어진다.

 

대공능력도 엄청 부족하다. 무탈리스크를 띄우기 위해서는 산란못 -> 번식지 -> 둥지탑의 과정을 거쳐야 된다. 여왕 생산포기하고 번식지 올라가면 플토나 테란이 불사조or밴시 뽑는 속도와 비슷하게 나온다. 늦게 나오기 때문에 피해를 입고 시작한다. 그러나, 가스대비 능력치는 갓뎀인게 무탈리스크이다.

 

그래도, 앞마당 먹고 진화장 가촉 포촉 여왕등으로 심시티 하면서 적의 공격을 막아내고 나면 저그도 할만해진다.

 

라고 한때 생각을 했었다. 초반에 들어오는 애들보다 더 무서운 애들이 수비수비수비수비, 멀티멀티멀티멀티 하는 애들이더라..ㅋㅋ 본진 포함 자원 3개만 돌아가면 200채우고 업글 다 할 수 있으니, 200 꽉꽉 눌러 채우고 나오는 애들, 어떻게 이기지? 진짜 요즘 가지는 고민이다.

 

테란, 프로토스, 저그의 상징적 유닛은 해병, 광전사, 저글링 이다. 해병과 광전사는 충분히 강하다. 모이면 더 강하다. 저글링은 약하다. 모이면 더 약하다.;; 인구수가 아깝다.

 

난 희망을 한다. 플토나 테란이 초반에 입구 막고 온갖질알을 다 할려고 할때 저그의 대군주가 부화장 단계에서 점막을 뿌릴 수 있었으면 한다. 저그 특징상 입구 막기 수월케 해주삼 할 수 없으니 타 종족 입구 막는거 방해라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난 희망을 한다. 해병 체력이 5 정도는 떨어지고 공격간격이 조금더 늘어나서 허리돌리기 지금처럼은 못하게 되었으면 한다. 추적자 점멸 쿨타임이 10초에서 15초 또는 20초로 늘어났으면 한다.

 

난 희망을 한다. 중장갑 추뎀 가진 유닛이 번식지 단계에서 나와 줬으면 한다. @#$%^&*( 같은 탱크, 불곰, 불멸자 보고 있으면 깝깝할때가 있다.

 

난 희망을 한다. 파수기의 역장사용 마나가 75로 늘어났으면 한다. 의료선이 사라지고 메딕이 나왔으면 좋겠다.

 

PS) 새벽에 그동안 쌓였던거 글로 풀다 보니 개 뻘소리 처럼 보이는군요. 진짜 겜 하다가 열 받은 것들 하나하나씩 적다보니 글만 길어졌네요. 지울까 생각하다가 그냥 남기고 갑니다. 반말체는 이해해 주세요.

좀 늦은 댓글이지만 리그가 어디십니까 ? 희망을 드릴수 있습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ㅋ

희망을 한다. 보단 난 희망 한다. 이게 더 어감이 자연스러운거 같습니다.
그리고 의료선 사라지고 메딕 나왔으면 한다.. 이부분은 공감이 잘 안되네요.
메딕있는게 더 짜증나고 힘듭니다. 스1때 메딕 있는 마린 스팀팩 마구 사용하는거 잊으셨는지요? 차라리 지금처럼 의료선이 낮죠. 테란 회복력이 좀 늦어지는 편이 훨씬 났습니다.

그리고 저그입장에선 퀸이 있으니 퀸의 수혈로 바퀴회복것이 좋죠. 의료선 보다 퀸이 더 좋습니다.

ㄴ 의료선보단 메딕이 낫죠 의료선에 병력만 넣고 다녀도 되는데

다른종족 입장에선 의료선보다 메딕이나음

해병허리돌릴때 메딕있음 방해될테고
또 병영에서 병력만 주구장창 찍으면되는데
의료선없이 메딕이있으면 병력이 상대적으로 적겠죠

L 의료선으로 테란이 테크 가는 동안 저그 입장에선 저글링, 맹독으로 상대 할만 하고 메딕이 나오면 마린 숫자는 조금 줄여들 것이나 반응로가 있는데 메딕이란 유닛이 나온다면 테란은 날개를 단 셈이죠.

반응로 때문이라도 의료선이 훨씬 낳고요. 해병 허리 돌리기는 저글링이 발업 할때 까지 저그 입장에선 참는 수밖에 없죠. 아니면 점막을 늘려서 저글링 이속을 좀더 늘리는게 더 낳고요.

메딕이 낫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병영 해병메딕 러시에 게임 끝나고 싶으신가봅니다 ㄷㄷ;;

의무관 추가되는 순간 저프유저들은
차 행성에서 저그들이 털려나가듯
우주 곳곳에서 탈다림이 쓸려나가듯
캠페인처럼 작살날걸요

3룡이 주지 마십쇼. 주면 안되는거 맞아요.
바퀴는 중장갑 추뎀 없어도 기본뎀이 추적자의 중장갑 추뎀이랑 맞먹습니다.
또한 국지방어기의 영향을 받지않는 몇안되는 장거리 유닛입니다.
대공능력은 히드라가 수월하고 4기가 퉥퉥 하면 의료선 떨어집니다.
단지 펌핑하고 배째는거 감잡느게 어려워서 저그가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