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나도 GOP가 빡셀줄알았음

근데 GOP로 운행 자주 다녀보니, 짬차면 GOP보다 편한데가 없는거 같음...

문제는 뭣모를시절에 GOP 6개월 하고 짬좀 차니 내려가서 군생활하라 그러는게 제일 최악일거같고

나도 GOP를 안가봐서 2년내내 GOP생활 하는데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만약 2년내내 GOP생활 한다면 어떤의미에선 축복받은거

gop 2년? 미친거임 ㅡ_ㅡ gop가 편해보이지만, 정말 편해보이지만 잠을 못잠

잠 좀 못자더라도 훈련 안뛰는거랑 바꾸는게 좋지 않음...그리고 그렇게 잠못잔다고 느껴본적은 없었는데...

인간적으로 gop가 편한건 맞음...먹고 자고 근무서고 반복인데..비오면 도로보수공사 좀 나가고..눈오면 눈쓸고..

솔직히 훈련없는 군대는 군대가 아니지..

황금마차 들어오면 과자파티도 좀 하고..

GOP가 편해보이는게 아니라 실제로 편한거 맞음.. 일단 훈련이 없는게 가장 크고 (대대 ATT, 연대RCT, 전지검, 혹한기, KCTC ...) 전지검 한번 하면 진짜 한달동안 기름속에 빠져 살정도인데 ..
두번째로 간부가 별로 없음. 대대장 CP가 우리 막사 바로 옆이였는데 우린 포병대대라 포병대대장 == 보병연대장급. 대빵, 주임원사, 군수장교, 작전장교 ... 장교계열이 하사관계열보다 더 짜증나는건 알만한사람은 알테고..

gop 잠 못잔다고 투덜대는건 그냥 포병대대에서 위병조장 나가도 gop랑 똑같이 근무함; 24시간 근무 후에 다음날 근무취침, 그다음날 또 말뚝근무 ... 거기다 추가로 훈련에 간부들 순찰까지 돈다고 생각해보셈..

ㄴgop 에있었는데 솔직히 포병 민통 위병조장이랑 차원은 다름 ㅡㅡ;

그리고 개인적으로 gop 에 전입와서이등병부터 상병 막 달자마자 1년찍고 밑에 내려와서 전역하기 1달전까지 혹한기에 행군까지 다하고 전역하긴했는데

솔직히 군대는 뭐 더편하고 없음 어디나 짬차면 편한거고 전역해서 다들만나면 딴사람보다 모두들 ' 내가' 제일힘들었다고함

gop 는 밤에 잠을 안자고 낮에 자서 건강이 나빠지는게 쫌 나쁜건데 어차피 밖에서 밤새 게임하고 낮에 자는 백수나 대학생들은 적응하기 어렵지 않음 단점은 휴가를 마음대로 잘 못나간다는거 좀 휴가 나가는게 밑에부대보다 많이 사정을 봐야함

그리고 밑에 부대생활은 gop 보다 여건이 훨씬 좋고 휴가도 잘나가고 단점은 훈련을 뛴다는거정도?

gop는 특성상 진짜 간부가 적긴하지만 소대장 부소대장이랑 같이 사는거라.... 좋은점은 또 간부랑 마음잘맞고 쇼부치면 편하게 지내고 점호 없이 지낼수도 있음 단점은 아무래도 간부랑 다같이 생활하니까 마음 안맞는간부면 그냥 그대로 지옥생활 쭉가는거임 쭉 진짜 밤낮 없이 그냥 지옥임

안해봤지만 아마 사람을 잘만나야될듯.(오랫동안 붙어서사니까) 그리고 뭐 상황 안좋아지면 조낸 똥줄타는것도 있을거같은데 이건 잘 모르겠고,,,

자기가 다녀온곳이 제일 빡새다는건 맞는말이지만 그렇게 치면, 훈련이 빡새다는것도 훈련 받은사람 기준인거임 ㅇㅇ 나는 gop 생활을 할때 소대 구역에 개천하나와 강 하나를 끼고 있었는데 ㅡ_ㅡ
매일 아침마다 안개덕분에 잠을 못잤던건 사실임 ㅇㅇ 잠을 못자는것도 적당해야지 구역에 따라 천차만별임 ㅇㅇ 잠빼면 편한건 사실 하지만 그 잠이 사람을 죽고싶게 만들수 있는것도 사실임 ㅇㅇㅇㅇㅇㅇㅇ

ㄴ공감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