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킴은 밸런스를 "수치"에만 의존하고있는 우를 범하고있다.
족간의 밸런스를 수치상으로만 따지고 드려하고있다.
"수치상의 밸런스가 정확히 떨어지는데 뭐가문제냐?"
데이비드킴은 저그유저들의 게임내에서 게임을 진행해가면서
겪는 스트레스로 얼마나 심한지 모르고 있다.
단적인 예로 많은사람들이 저그는 몰아치는종족,회전력의 종족이 아니라
막고 막고 막고 막다가 결국에 지는 종족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단지 우스갯소리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수치상으로만 따진다면 높은성적,고소득층의 자녀가 자살을 한다는건
말도안되는 소리이며,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GDP가 낮은 나라보다
일일평균자살률이 높다는건 얼토당토 않다는 소리이다.
단지 인간이 삶을 살면서 숫자로 모든걸 판단하려 한다는것은
인간이 아닌 기계가 하는 일이며, 사람의 스트레스를 감정을 전혀 배제하고 있다는 소리이다.
저그 유저들이, 분명 자기는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극도로 받는데도
승률이 50%가 나오는 신기한 경험을 하는 저그유저들이 많을거라 예상한다.
말 그대로 이겨도 스트레스를 받고 져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소리다.
왜 그러냐? 한번 생각해보자.
두명의 사람이 서로 '맞짱'을 뜬다고 생각해 보자.
사람 1을 A라고 보고 사람2를 B라고 예를 들어보도록 하자
3 2 1 파이트 하는 순간 A의 맹렬한 공격이 시작된다.
B는 가드를 올리며 KO를 당하지 않기위해 카운터를 날릴 순간을 위해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을것이다. 강렬한 로우킥의 고통도 참아냈고
가드가 풀려버리는 엄청난 위기도 극복해냈다. 결국 바라던 기회가 왔고
B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B가 몇대 때려보지도 못한채 A는 기권을 해버리고 만다.
그렇다면 B는 만족스러운 상황일까 불만족스러운 상황일까?
오히려 졌지만 맹공을 퍼부엇던 A가 만족스러운 상황이라고 볼수 있을지 않을까?
그래 간단한거다. 졌지만 무언갈 한 상대와 이겼지만 한거없다고 느끼는 상대의
차이인것이다.
알겠는가? 저그의 현상황은
이기면 이겼지만 스트레스 받고 졌을경우엔 멘탈붕괴가 오게 되는것이다.
승률에 대한 수치만이 밸런스인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하며 유저가 느끼는 스트레스도 벨런스라고 봐야 되지 않을까?
수치상으론 유저가 겪는 스트레스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
학생들이, 직장인들이 자살하는데에 대한 이유를
성적, 돈벌이 로만 판단할수 없는 것 처럼 말이다.
데이비드킴은 생각해보길 바란다.
출처 : http://kr.battle.net/sc2/ko/forum/topic/1330413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