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 굉장히 잘하는데 마음에 안드는 점 한가지.

스테파노가 마음에 안드는게 아니고

스테파노는 그냥 김치아닌 유저중에 굉장히 잘하는 저그 중 하나일 뿐인데

스테파노 200바퀴 라던지 스테파노식 울감링 이라던지 이런 단어들 볼 때마다 그다지 좋은 기분이 안드는게

저 빌드들이 다 스테파노가 만들어낸 빌드도 아니고 많은 게이머들이 함께 연구하고 개선해 가서 만들어진 빌드, 운영법인데 그걸 단순히 스테파노가 썼을 때 임팩트가 있었다 라는 이유때문에 스테파노~라는 단어가 되게 뭔가 그렇네요

그리고 게시판에 스테파노 200바퀴 물으러 올때 가끔 '일꾼 60까지 채우면 빠른7차관 어떻게 막아요?' 이러는 분들이 있어서 더 그렇네요. 저 빌드는 스테파노가 만들었거나 스테파노만 쓰는 그런 빌드가 아니라, 그냥 노가스트리플 이후에 눈치보면서 일꾼째다가 적당히 멈추고 바링을 뽑는 빌드일 뿐인데 빌드에다가 이름붙여놓으니까 저게 정형적인 어떤 스케일의 빌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듯..

글쎄요 그렇게 좋은빌드였다면 프로게이머들도 진작쓰지않았을까요? 제가알기론 스테파노가 IPL3 우승하고나서 GSL에서 업감링 본거같고 200바퀴도 XP에서 퍼진다음 프로게이머들이 쓰는거 본거같은데, 물론 혼자만들었다고 장담할순없지만 스테파노가 "정형화" 시켰다고 보는게 맞을꺼같네요

외국에서야 디마가나 다른 선수들이 많이 보여줬지만 한국에서는 테란전 감링은 분명 작년 2~3월에도 GSL, GSTL에서도 나왔지만 업그레이드 위주의 감링이 아닌 테크 위주의 감링이었죠.

있긴했지만 디테일적으로 달랐죠.스테파노가 만든게 맞아요.
이런저런 빌드 잘 만들어냄.

디테일 무시하시면 안되죠.

근데 저도 업감링은 스테파노가 다듬어서 들고나온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200바퀴니뭐니 하는건 그냥 토스전 정석으로 다들 쓰고있던거 같은데 왜 스테파노식이라고 붙는지 모르겠음;

투가스 올리는 타밍이나, 진화장바퀴소굴 동시에 올리는 타밍이나, 본인이 계산을 딱딱해서인지 플토진출 타밍즈음에 맞춰 최대효율을 낼수 있어서 획기적이었죠.

저도 글쓴이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실제로 예전에 비슷한 글도 댓글로 남겼었구요. 업감링이야 사실 스테파노가 들고 나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게 맞긴 한데 200바퀴빌드는 스테파노빌드가 아니라 그냥 정석입니다. 6분에 2가스, 7분쯤 바퀴소굴, 진화장, 가스 추가 등등 이건 그냥 저그의 대토스전 정석이구 실제로 이전에도 gsl에서 저런 떼바퀴러시를 많이 봤었죠. 여튼 xmegaz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선발업 트리플에서 노가스 트리플로 트렌드를 이끈건 사실 김치저그들인데 말이죠... 11못도 임재덕이 처음 방송경기에서 쓴걸로 알구요.

업감링은 분명 스테파노가 시초가맞음

근데바퀴빌드야 뭐...원래정석이져

근데 저프전 노가스 트리플 빌드도 거의 스테파노가 처음 아님?

그냥 스테파노가 스트림에서 자주 보여주고 그래서 사람들이 부르기 편하게 스테파노200이라고 하는 거 같은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 하시는 듯......
아니면 말고요 헤헤

스테파노가 바퀴200뽑아서 미는게 트리플빨리먹는 토스 배찢는 빌드인데
그럼 궁금한게 스테파노 200바퀴알기 전에는 다들 트리플빠른 토스한테 무슨 빌드 쓰셨어요??

스테파노식 스테파노식 하는 이유가요 꼭 스테파노가 정형화 시키고 만들어내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 vod 및 인터넷 방송 스테파노 자료가 많아서 알려주기 쉽게
말하다보니 그런이름이 붙여진거죠

트리플빨리 먹는 토스에게 바퀴링 쭉 찍어서 가는 러시 박수호도 거의 무조건으로 쓰긴 썼었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