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노스테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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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5-30 15:57:58 KST | 조회 | 383 |
제목 |
※ 경기 분석 : GSTL S2 이승현(Z) vs 송현덕(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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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GSTL S2 A조 예선 2경기 ZeNEX vs Team Liquid
이승현(Z) ZeNEXLife vs 송현덕(P) LiquidHero
이승현은 노못 트리플이라는 괴랄한 빌드를 선택, 선못이 아님을 확인한 송현덕은 광자포러시 대신
연결체-관문-제련소-인공 순서로 광자포도 안 짓고 엄청나게 배를 짼다.
여기까지 보면 토스가 훨씬 좋은 상황이다. 사실 노못 트리플은 여왕이 늦기 때문에 선앞과 크게 자원차이가 없다. 하지만 토스는 일반 제련소 더블보다 테크가 최소 30~40초 이상 빠르다. (실제로 보통 8분정도에 완성되는 앞마당 4차관이 7분20~30초 사이에 완성되었다.)
여기서 송현덕은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운영을 하는데, 사실 저그 입장에서는 아주 고마운 선택을 해주었다.
30초이상 빠른 테크를 운영으로 가져가면 결국 그 이득이 상쇄되버린다.
앞마당을 먹고 올인류를 했다면 러시 타이밍 자체가 테크가 빠른 만큼 빨라지기 때문에 엄청나게 강력한 러시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공1업 7차관 러시를 7분 초반에 시전이 가능할 정도이다.
이후 엄청나게 배를 짼 저그는 깜짝 뮤탈리스크 이후에 감염충 체제를 선택하고, 토스는 점추를 쌓으며 고위기사를 추가하는 체제를 선택한다.
토스의 이 체제에서 중요한건 업 잘된 점추를 무지막지한 수를 쌓는 것이다. 이득만 보면서 4줄 5줄씩 쌓아버리면 이것 저것 조합된 저그의 '잡조합'을 모두 상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현덕은 공격을 선택, 계속해서 저그에게 유리한 소모전을 펼쳐줬고, 17분 30초에 치명적인 앞점멸 실수를 하면서 경기는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점추가 쌓이면 저글링에 조차도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쌓이지 못하기 때문에 저글링의 효율을 견뎌내지 못한다. 그 이후는 일방적인 저그의 공세였고 견디지 못한 송현덕은 gg를 치게 된다.
마지막에 채정원 해설이 깜짝 뮤탈리스크에 너무 당했다고 했는데 그건 틀린 말이고 빠른 테크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점추 운용을 잘하지 못한 점이 송현덕의 패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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