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가장 안정적인(방어적인) 체제가 선앞보다 14/14 이겠지만, 모든 빌드에는 상성이라는게 있듯,
완벽한 빌드라는거 사실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장 후반에 많은 힘을 받는 빌드는 스페니시와가 되겠지요, 당연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운영의 고수 라는것을 착각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스페니시와만 죽자고 파는사람이 과연 운영의 고수일까요?
절때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페니시와를 연습하시는 분들이
상대가 1111 을 하는것 보았다면 과연 15부화장부터 하실건가요?
저라면 선못,혹은 선가스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상대의 초반 푸쉬를 막고, 운영을 하면, 그것또한 운영입니다.
상대의 조합과 상태를 보고, 스페니시와처럼, 다른 여러가지 운영들을 섞어 보세요
그리고, 그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렸던 전술을 갈고 닦아 보세요, 전 사실 스페니시와가 아주 좋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화염차 푸쉬때문에, 쓰지 않고 있습니다. 스페니시와를 시전하면, 초반 화염차 푸쉬(메카닉으로 이어지는)에 생각보다 많이 약하다고(테크속도가) 느끼기 때문입니다(제 컨트롤이 그정도 밖에안되요). 선앞후 빠른 가스를 먹고, 선발업후, 빠른 번식지를
가져가는 테크는, 스페니시와에 비해 모든면에서 나쁘지만, 딱한가지, 상대에게 두가지 카드로 찌를 타이밍이라는것이 생깁니다.
40저글링이라고 했었나요? 그것또한, 찌르기의 일종이죠, 상대방이 메카닉을 하면서 염차로 돌리고 있나요?
맹독충의 천적은 염차가 맞나요?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토스의 사기스킬인 역장도, 상황에 따라서는 큰 도움이되지않습니다.(ex 사방이 탁트인전장)
메카닉을 가는사람에게 가장 좋은 찌르기는, 바퀴드랍이나, 바링링 푸쉬가 맞겠지만, 운영을 가다가 나오는 타이밍 푸쉬는 사실상, 그런것들을 준비하기 힘듭니다.(않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40저글링이나 그런류의 러쉬를 많이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바퀴는 테란전에서 안쓸 수도 있지만, 맹독충은 모든 조합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저글링발업->맹독충변태->번식지 순으로 찍습니다.
혹여라도, 상대를 찌를타이밍(빠른 더블 혹은 트리플) 일때, 맹독 8마리(최소6마리)로 입구만 열면, 저글링으로 상대의 일꾼에 피해를 꽤나 많이 줄 수 있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올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기껏해봐야, 앞마당과 본진에서 여왕2기로 펌핑 2~3번한 저글링으로 입구를 열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바퀴도 동일합니다.) 물론 상대를 털면서 2멀을 먹는건 기본옵션입니다.
메카닉인지 아닌지, 대군주 정찰로는 어렵다 라고 생각을 한다면 한번 써보세요
운영이 약간 늦춰지는 단점이있지만, 아주 완벽하게 상대의 태크트리를 확인 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상대의 일꾼을 많이 털어 줄 수도 잇습니다. 상대가 화차 컨트롤로 화차 한두마리만 잡히고 저글링을 정리하는건 넓은 전장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상대 본진에서 저글링을 화차 컨트롤로 잡으려면 일꾼손해를 보지 않을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심시티로 일꾼에게 못붙을때는 제외합니다.)
너무 막기만하다가 한방으로 이기려는건 좋지않습니다. 옛날 스타1처럼 닥치고 모아서 한방러쉬가는 테란이 아닙니다. 저희는 저그죠
가장 저그스럽게, 빈틈을 매의눈으로 찾다가 강하게 한방찔러주세요
모든 운영은 공격을 가기위한 준비입니다.
상대가 공격타이밍을 보여주었는데도 참으면 그것은 고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시작하기도전에 "이번판은 6못" 이라고 생각하면 고수가 되기 힘들지만
"상대의 종족과 멥에서 본진간의 거리를 생각해보았을때 6못" 이라고 로딩화면에서 판단한다면 그것은 실력(현제는 멥에따라 6못이 되는멥따윈 존재하지 않긴 합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었을 뿐입니다.)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를 하는건 당연한거지만, 찌르기정도는 언제든지 어떠한 상황이든지 길이 있습니다.
프로토스의 경우, 광자포 건설을 통해 생각이상으로 쉽게 견제를 막는 경향이 있지만, 테란의 경우, 광자포와 파수기조합만큼 초반에 높은 방어력을 가진 조합은 없으므로, 찌르기 한방이 상상이상의 나비효과를 불러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는 최근들어서 테란전에서 군락을 완성시켜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승률이 높군요..-_-;;
초중반 올인이 아니라 초중반 찌르기의 성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