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린드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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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9-10 00:22:45 KST | 조회 | 460 |
제목 |
군단숙주가 감염구덩이 이후 테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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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군심 정보 나왔을때 어디선가 바퀴 변태 -> 군숙이라고 봤는데 잘못된 정보였나 보네요?
감염구덩이 이후라니!!
저그유저로써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저는 솔직히 지금의 지루한 플레이 스타일을 전혀 바꾸지 못한다는게 제일 짜증납니다. 지금 저그가 가장 재미없는 점은 졸라 운이 좋아서 올인이 성공하는게 아니라면 (저그의 올인이 성공할 확률은 타 종족에 비해 극히 낮음) 이기기 위해서는 무조건 군락을 가서 느려터진 유닛들 끌고 싸워야 한다는 점인데 솔직히 이게 저그스럽나요? 저그라 함은 모름지기 한타에서는 밀리더라도 여기치고 저기치고 빈집털고 하는 맛으로 하는것 아닌가요?
스타 1에서는 가디언이 가필패였기 때문에 최종 테크를 가도 울트라와 저글링, 히드라, 러커, 디파일러로 정말 정신없는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2는 게임 속도가 더 빨라져서 훨씬 속도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의 대명사 저그가 촉수로 도배를 하고 집에 틀어박혀서 군락 유닛만 기다리다가 정작 군락 유닛 나오면 졸라 병신같은 속도에 토스의 분광기 밍기적 따라가다가 본진이 초토화되고 테란 의료선 못따라가서 멀티가 두개씩 동시에 날아가는 좆같은 상황이 벌어지는데 도대체 컨셉은 어디다 말아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재밌는 경기란 언제나 엎치락 뒤치락, 수십번의 교전과 견제를 거치면서 유리해졌다가, 뒤집어졌다가를 거쳐야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근데 요즘은 뭐 토스의 씹사기 불멸자 올인 한방에 털리거나, 아니면 무한맵 하는것도 아니고 변변한 교전하나 없이 군락까지 가서 한방싸움 팡! 붙고 이기는쪽이 승! 이러니 무슨 판치기 하는것도 아니고..
이미 컨셉이 이렇게 잡혀서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이걸 패치로 바꾸는건 거의 불가능하니 군심에서라도 좀 컨셉을 바꿨으면 했는데 새로 추가하는 유닛이 전부 고테크 유닛이니 (울레기, 히레기 업글도 군락임) 이건 뭐 저그는 무조건 군락 가라는 것밖에 더 되나요?
나는 히드라 -> 러커로 변태 하듯이 바퀴소굴에 변태 업글이 있고 바퀴 -> 군숙으로 업글이 가능하게 만들거라고 생각했는데.. 테크가 낮은만큼 좀 약해져도 되니까 이런식으로 해야 좀 더 게임이 재밌어지지 않을까요?
브루드워 만들면서 메딕과 다크템플러 러커를 추가하던 블쟈 개발팀 멤버는 다 죽었나 봅니다.. 아니, DK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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