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마스터 1100~1200점 대의 저그 유저 악당마초라고 합니다.
1년간 플엑에서 눈팅만 해왔는데요 어제 어처구니없는 어그로 때문에 회원가입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테라디언이나 프징징 들의 어그로가 아닌 같은 저그 유저끼리의 어그로..
어느정도 래더가 되시는 분들은 그냥 '아 미친 소리하네'하고 넘기지만 플레티넘 이하의 몇 몇 분들은 댓글을 보니 많이 선동당하시더군요.
잉여돼지의 말은 단 한 마디도 귀담아 듣지 마십시오.
진지하게 여러분들의 실력을 위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바드라살이 좋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상황에 맞게 쓴다면 좋겠죠.
하지만 마치 바드라살이 진리인것 마냥 오직 바드라살만이 테란전을 이길 수 있는 빌드이자 심지어는 저그 최강의 최종빌드라는 저 따구 소리는 제발 듣지 마십시오.
예리체리님을 비롯한 여러 저그유저분들 특히, zgs팸이나 악당길드의 고수님들이 계속해서 좋은 반박을 하고 있지만 저 잉여돼지는 논리력은 없이 이랬다 저랬다 하면 자기 하고 싶은 헛소리만 지껄이고 있습니다.
어제 600판이나 해가며 갓 마스터 찍은 놈이 마스터부심 부리면서 댓글쓰는 꼬라지보니까 진짜 부아가 치밀어오르더군요.
바드라가 중심 한타 싸움에는 좋을 수 있으나 각종 견제에 너무 취약하고 인구수 효율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퀴 1마리면 맹독 4마리의 인구수죠. 해병이 바퀴 1기랑 싸우고 싶을까요 맹독 4기랑 싸우고 싶을까요? 해병이 바퀴 10기랑 싸우고 싶을까요 맹독 40기랑 싸우고 싶을까요? 의료선 1기 분량을 막는데 바퀴가 몇마리 필요할까요? 아무리 적어도 3~4기는 있어야겠죠? 근데 드랍쉽이 떨어질만한 곳은 무려 3~4군데 최대 16기의 바퀴가 빠져야 하는데 인구수 32를 잡아먹습니다. 평균 일꾼 80기로 잡으면 인구수 120중 무려 32를 쓸데 없는데 낭비해야 된다는 소리입니다. 가촉과 포촉을 짓는다고 해도 인구수 20가량의 바퀴는 무조건 기지를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그 20를 낭비하더라도 의료선은 살아돌아갑니다. 기껏해야 얻는 것은 해병 8기나 불곰 4기 잡은 거겠죠 게다가 이 바퀴 4기로 의료선 1기 분량을 완벽히 막을 수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단순 시간 끌기용도죠.. 게다가 2의료선, 3의료선이 떨어진다면? 이래도 바드라가 최강입니까? 바드라가 뮤링링에 비해 컨트롤이 쉬어 "중앙 힘싸움이 할만 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은 인정하겠으나 그 쉬운 컨트롤에 눈이 멀어 중앙 힘싸움에만 신경쓴다면 여러분의 한계는 거기까지일 것입니다. 테란의 부료선 플레이가 점점 더 악랄해지고 빨라지고 강해지고 있습니다. 테란은 한 번의 중앙 힘싸움으로 경기를 끝내려하지 않습니다. 치고 치고 또 치고 센터 나와서 해병 불곰 다 죽어도 다른 곳에서 부료선 플레이로 피해가중시키고 센터싸움에서는 의료선만 살아돌아가면서 의료선은 축적시키며 힘을 기른다. 이게 테란의 플레이입니다. 단순히 센터에 나온 테란의 병력은 1~2번 잡아먹었다고해서 저그가 유리하다는 것이 아니란 소리입니다. 테란의 회전력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군락 체제의 유닛 "울트라"나 "무리 군주"가 필히 중요합니다. 바드라로는 33업 이후의 해불의탱을 절대 잡을 수 없습니다.
초보 유저분들께 당부합니다. 뮤링링이 진리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테란전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의료선을 줄일 수 있는 "가장 높은 확률"이며 군락 체제로 넘어가서도 "업그레이드가 공유"되는 가장 효율적인 체제입니다."울트라"는 링링의 근거리 방어 업글을 함께 받고 "무리 군주"는 뮤탈리스크의 공업을 공생충은 근거리 방어 업글을 공유합니다. 바드라를 쓴다면요? 군락 유닛 이후에 업글을 새로 처음부터 눌러줘야 하죠? 어느 세월에 33업을 따라갑니까?
바드라는 초반 바퀴 찌르기로 피해를 많이 주었을 경우, 테란에게 큰 피해를 주었다고 생각되는 경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만 처음부터 40분 게임 끝까지 바드라만 쓰겠다? 이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