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ORBF]악당마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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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21 00:53:46 KST | 조회 | 309 |
제목 |
래더 뛰시다가 멘붕하는 저그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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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아무리 맞춰가야 된다는 종족이지만
"내가 적 보고 무조건 맞춰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면 피지컬 차이나는 상대에게는 이기기 힘들고 설사 이기더라도 온 힘이 쭉빠지고 멘탈이 날라가있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그도 극 초반에 충분히 강력할 수 있다는 것을 저그 유저 스스로가 보여줘야 합니다.
플토 상대로 6못 8못 감행하십시오. 무조건 6못 8못을 쓰라는 것이 아니라 맵에 따라서 또 5판 중 1판 정도는 써주세요~
현 마스터 1300점인데 아직도 6못 8못에 끝나는 플토도 은근 꽤 있고 끝나지 않더라도 마당 안주고 내가 주도권을 주고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이 주도권이라는 게 상당히 중요한데 저그 입장에서는 주도권을 한 번 내주면 군락 유닛 뜨기 전까지 이리저리 샌드백처럼 맞기만 해야 합니다. 내가 먼저 쳐주세요.
테란전도 요새 GSL, GSTL에서 흔히 방태수식 몰아치기라고 해서 초반부터 링링으로 몰아치던데 그런 플레이를 여러분들도 즐겨 쓰시기 바랍니다.
(사실 GSL에서 나오기 전부터 저는 테란전 대부분 링링 혹은 바링링 몰아치기로 시작)
바링링 초반 찌르기도 은근 잘 먹히고 링링도 되게 잘 먹힙니다.
사실 다이아별까지는 이 찌르기에 끝나더라구요 마스터 상위분들이야 피해 주는 것으로 만족하지만
래더에서 마인드를 살짝 바꾸시면 경기 끝나고 좀 더 멘탈이 덜 상해있는 본인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그가 배불리기 가장 편한 종족이고(일꾼이 무지막지하게 나오니까) 실제로 저그의 메타는 3~4멀까지 어떻게든 먹고 일꾼 채우고 막고 막고 일꾼 채우고 막고 막고 일꾼 또 채우고 막고 군락 반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막고 막고 막는 과정에서 멘탈 있는 대로 찢기고 게임 이겨도 화가 나 있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겁니다. 3멀까지 어떻게든 먹자는 마인드를 버리고 적을 나보다 가난하게만 만들자라는 마인드로 2베이스에서 링링 찌르거나 1베이스에서 6,8못 실행을 종종 해주시면 플레이가 재밌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그 때 실력이 늘겁니다.(제 경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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