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전 군숙+감염충 운영

한 두달전 쯤인가 올렸던 전략인데 안좋다는 반응들이 많아서 그런가부다 생각하면서도 지금까지 마이오닉 이나 메카닉상대로 재미를 꾸준히 보고있어서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 먼저 이 전략의 장점들을 말씀드리자면 1. 제2멀티까지만 먹어도됨 2. 자원이 많이남음(감염충, 군숙 비싸긴 한데 신기하게 자원이 남음) 3. 마인 안무서움(식충이 쿨타임 다빼먹음) 4. 손이 많이 안삘라도 됨(진균만 적정하게 뿌릴줄 알면됨) 자 이제 빌드시작!!! 앞마당 운영하면서 테란 초빈견제들 잘 막아주시고 역공은 생각도 하지 마세요!!(마인폭사 위험함) 저글링 맹독충 수비할 정도로만 뽑고 촉수등으로 방어를하면서 잠복업을 합니다(이건 꼭 해야함!) 그리고 저글링 5~6기로 테란동선마다 하나씩 잠복시킵니다(해보신 분을 알겠지만 이러면 맵핵 부럽지 않습니다)그리고 제2멀티먹고 수비수비수비...... 수비하면서 중간중간 감염충과 군딘숙주를 모아줍니다(비싸니까 한번에 모이진 않지만 참고 꾸역꾸역 모아줍니다)그리고 인구수 150쯤되면 본진과 제2멀티에 땅굴망을 준비합니다 ~ 자 이제부터 공격시작!!!! 아까 초반에 잠복 저글링있죠? 그 근처에 땅굴망을 2개 동시에 펼칩니다.그리고 이제까지 모아뒀던 감염충,군숙 땅굴로 ㄱ ㄱ ㄱ 그다음은 뭐 다 아시겠죠? 감염충은 식충 뒤에 졸졸 따라가면서 식충과 싸우는 테란병역에 진균 땅!땅!땅! 이러면 바이오닉 녹습니다 ^^ 혹시나 쿨타임 사이에 갑자기 밀릴듯 하면 땅굴로 바로 도망가고 다른땅굴로 나와서 다시 공격 공격!! 이렇게 군숙과 감염충 개체수가 안 줄어들면 슈퍼 공짜유닛 조합이 됩니다 ~ 그니까 자원도 남기 시작합니다 ~ 그러면 군락 올려서 살모사 4기정도 뽑아줍니다(보통은 군락전에 끝나긴 하지만 탱크 다수뽑는 테란만났을시 땡겨오거나 흑구름 뿌려주기 위해)

뭐 대충 이런 전략입니다 ^^; 이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땅굴망을 계속 여기저기 펼쳐 주고 조금이라도 위험할땐 미련 갖지말고 바로 땅굴망으로 도망가면서 개체수를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테란 부료선 대비 오비스러울 정도로 촉수 도배 하고 수비용 저글링 맹독충 만들어야 됩니다. 그리고 만약 테란 전병력이 군숙 공격 노선 피해서 본진으로 온다면 바로 군숙 ,감염충 땅굴망을 통해 본진이나 제2멀티로 귀환해서 수비합니다.수비 후 다시 땅굴망을 통해서 테란 진영 근처에서 공격!!!

미네랄 겁나 남겠네요... 팀플에서 군숙+감충으로 테란병력 상대해봤는데 진균만으론 커버하기 힘들더군요 남는미네랄로 저글링 뽑아 견제도 하고 그래야되지 않을까 싶네여

군숙 한 두줄 있으면 바이오닉이랑 힘싸움이 되는건가요?

테란이 멀티지역근처에 의료선내리고 스팀빨면 저그멘붕.. 병력돌리는대시간걸려서원.ㅠㅠ

남는 미네랄로 촉수공사 많이하고 방어용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부료선 한두기 정도는 막을수 있고 군숙,감염충으로 200채우고 나면 자원 남기 시작합니다~그래서 무리하게 제 3멀티 가져가려고 노력안해도 되고 그러면 신경써야할 곳이 본진 앞마당 제2멀티 이렇게 3개가
되는데 4~5곳도 아니고 3곳에만 정신 집중하고 방어 해내시면 되니까 수월
할 겁니다~ㅋ

글고 남는 자원은 플레이어 판단에 따라 하고싶은거 해도되고 세이브 해도되고 취향대로 하시면 될듯 ~ 참~~ 감시군주도 대동하면 좋은데 만약 잡히드라도 진균뿌리면 지뢰 보이니까 크게 걱정할 필욘 없어요~~~ 이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군숙 감염충 개체수를 잃지 않는 것 입니다

저게에 이런글 올리시면 안됩니다

저게에 이런글 올리시면 테저전 뮤링링 절대신봉론자들의 공격을 받거든요

그래서 저벌레들의 발전이 없는듯 그저 자날때의 씝사기의 영광을 재연하고싶은 저사기ㅋ

ㅋㅋ 전 갠적으로 남들 잘 안쓰는 전략 연구하는거 좋아해서요 ㅋ 글고 저도 예전에 뮤링링으로 마이오닉 상대하다가 피지컬이 딸려서 맨날 탈탈 털리다 보니 마인 혐오증 ? 생기드라구요~ 그래서 이 전략을 쓰는 겁니다 ㅋ

견제에 졸라게 취약할꺼 같은 전략이네요

추미맞고 사망

방금 지난시즌 마스터 1400점 테란에게 시전시키고오는길인데 뮤링링으로는 그냥 씹어먹을듯한 사람에게 이 패턴 쓰다가 의료선에 영혼 나가고 질뻔한거 마스터1400점급이라 겨우 역전함

근데 어케든 부료선으로 파고들면 개휘둘릴 것 같네요 음;; 기동력 완전 딸릴 듯;; 그리고 군숙운영이 피지컬은 덜 들어도 그와 반비례로 손 엄청 갑니다 미칠듯이 많이 갑니다 ㅡ,.ㅡ;; 군숙은 손 많이 댈수록 더 좋아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식충컨도 해야되고 왠지 식충 잠깐 없는 타이밍때 바이오닉 병력이 군숙 덥쳐먹을 것 같다 눈치채면 벌떡 일어나서 뒤로 빼서 잠복 ㅋㅋ

음~~ 역시 상위리그에선 안통하는건가 ㅠㅠ

저게엔 다양성이 없어진지 오래 ㅠㅠ

저그가 어떻게 다양성이 있을수가있죠 테란님들 하시는거 보면서 맞춰가야지

감충과 군숙이 어느정도 모일수있을때까지 버티는게 관건인듯 잼나겠당 포촉가촉 도배하면 테란 짱내겠다 ㅋㅋ

햅므 // 그런생각이 다른빌드와 유닛조합을 사장시키는거죠;; 이기는데에 가치를 두는게 아닌 이기기 위한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을 매도할 필요가 있나요? 지든 이기든 어떤 게임에 그림을 그리든지 플레이어 각자의 가치이고, 어느 체제에 가장 효율적인 대처와 그렇지 않은것은 있을지언정 어느체제에 대응하는 것이 옳고 그른것은 없습니다.

햅므 // 마이오닉을 울여링살로 쓸어버리는걸 좋아할수도 있고, 글쓴이처럼 군숙으로 갉아먹는걸 선호할수도 있고, 아슬아슬하게 본진 다털리고 이사다니면서 뮤링링으로 엘리전하면서 줄타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건데.
이전에 저게의 분위기는 소위 '병림픽'으로 바드라냐 아니냐라는 옳고 그른 문제로 몇명이 이슈가 되었었죠. 눈팅종자로 ㅇㅇㄷㅈ나 뭐 기타 분들 혹은 동일인물일지도 모르지만--- 어그로와 방법은 가히 비정상적이고 문제를 야기했지만 이때는 이거 아니면 안돼! 라고 철옹성같이 정석대응 이외의 시도들을 배척하는 저게 분위기에 그런사람들이 등장하는것은 필연적이었다고 봅니다.

햅므 // 사족으로 자날 초창기 공홈 저그게시판에 감염충 사용법을 구체화했던 Marp님도 이런시도의 산물이죠.
그렇다고 상대가 뭘하든 내맘대로 하는게 옳다는게 아니라 새로운 조합이나 유닛의 사용방법에 효율성을 찾는 시도와 연구는 멈추면 안된다 이겁니다.
그냥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이런 새로운 시도는 징한 삽질일지언정 배척보단 수용과 비판 토론이 있어야 발전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환영해야한다고 생각.

ㅋㅋ아싸1호님 말씀 저로선 뿌듯 하네요~ 기본적으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선 100프로 통하는 전략은 있을수도 있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저 내가 쓰면서 괜찮다 싶은 전략이 상위 리그(나보다 피지컬,상황판단력,센스등이 높은 저그유저)에선 어떻게 쓰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댓글 보다가 '써보니 나쁘지 않더라 ' 요런 반응도 듣기 좋구요 ㅋㅋ(많진 않지만 ㅠㅠ) 암튼 주종이 저그인 모든리그 유저분들 플토 테란 같이 잡아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