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께서 히링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해서

제가 히링링을 많이 해본 것은 아니라 확실한 답은 못 내드리겠지만 히링링은 리스크가 클 거 같네요.

제가 히링링을 몇 번 해본 결과 확실히 바링링보다는 중심싸움에서 더 잘 싸웁니다.(가스가 6가스 이상일때)

하지만 4가스라면 히드라와 맹독의 가스가 살짝은 부담스럽더라구여

그런데 히링링이 바링링보다 안 좋은 점이 타이밍이 너무 늦다는 겁니다.

바링링은 부화장 단계에서 찌를 수 있고 아니면 레어 업글 후 바퀴 발업과 맹독 구르기업을 동시에 해서 찌를 수 있고 여러 타이밍이 존재하는데 그에 반해 히링링은 초반에 좀 더 제한적입니다. 물론 히링링을 준비하면 링링 찌르기를 한 뒤 히링링으로 넘어갈 수 있겠죠.

그 때 히드라의 속업, 발업을 할 시간을 커버해줄 링링컨, 눈치싸움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히링링의 단점은 업글과 부료선일 거 같네요.

뮤링링의 경우 2챔버로 근거리 공업, 방업과 스파이어에서 뮤탈 공업을 돌릴 수 있죠.

근데 히링링의 경우에는 3챔버를 지어야하는데 3챔버는 살짝 무리고(물론 지으려면 못 지을 건 없으나) 원거리 공격을 찍을 경우 울트라나 무리군주의 공업 효율이 낮아지게 되죠.

그리고 한방 싸움을 이길 수는 있으나 부료선을 잡기 힘들 거 같습니다. 히드라 속업이 되있다 하더라도 의료선이 부스터를 쓰면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죠. 그만큼 부료선 견제에도 취약할 거 같구요.

바링링 찌르기 이후 선수들이 진짜 바로 군락 가고 싶은데 뮤탈 10기 정도 소수라도 보유하는 이유가 부료선 커트인데 히링링은 그 뮤탈을 뽑을 가스가 되려는 모르겠네요

히링링은 확실히 마인오닉 한타싸움을 이길 수는 있으니 히드라가 가장 강할 타이밍에 확 몰아쳐서 끝내는 방법이 제일 좋을 거 같습니다.

다만 저는 히링링보다는 바링링을 좀 더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그로 종변한지 얼마 안됬기도 하고 히링링 쓰는분들을 별로 못봤는데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