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래더뛸대 테란만 6번 만나서 한두번 이긴 것 같네요. 진짜 테란 어떻게 이기나요 공격 수비 건물 업글 모두 다 밸런스에서 테란이 앞섭니다. 오늘 마지막에 한 거에서 테란이 전진병영을 짓길래 일벌레 빼고 빠른 바퀴 가서 막았더니 트리플 먹길래 바퀴로 찔렀지만 행성요새가 있고 불곰 탱크가 있어서 빼고 그리고 패뮤로 갔고 수비도 이정도면 깨겠다 싶었지만 망할 수리로 버티더군요. 그리고 오는 것을 여러차례 방어하고 공격가려 해도 멀티마다 행성요새로 도배를 해놔서 링링으로 뚫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상대방 해병 보고 울트라 뽑았고 어느정도 깼으나 미친 테란의 회전력으로 결국 멀티 다 견재당해 깨지고 ㅈㅈ쳤습니다. 그쪽이 멀티가 더 많았지만 특히 첫번째 뮤탈 때는 정말 뚫을 수 있는 상태인데 수리가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행성요새와 포탑이면 저그는 최종테크 울트라가 뚫는 데 한세월인데 테란은 미처 오기 전에 이미 깹니다.정말 이 테저전 답이 없습니다. 지뢰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1. 부료선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견제로 일부병력만으로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고 극후반까지 적은 피지컬로 최대의 효율을 발휘한다.
2.행성요새 하나만으로도 강력하지만 거기에 수리까지 있어 링링으로 뚫기가 쉽지않다. 반대로 해불은 비슷한 자원의 촉수는 쉽게 뚫어버린다.
3.테란이 멀티를 지킬 수단과 견재 수단이 브루드워때에 비해서 강해졌지만 저그는 여전히 촉수고 그나마 수혈이 있지만 이마저도 쓰기도 전에 여왕이 죽거나 촉수가 죽는 경우가 많다.
4.여러 건설로봇이 붙으면 수리의 속도가 공격의 속도를 쉽게 넘는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는 이것이 너무 빨리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5.해불의 효율에 회전력이 더해지면 무시무시한 화력이 나온다.
6.저그가 해불을 한번에 녹일 수단이 맹독충밖에 없어 교전에 이기더라도 맹독충이 소비되면 역공이 매우 어렵다. 여러분은 교전 후 남은 저글링이 얼마나 제대로 역공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반대로 해불은 자극제 먹고 달려오면 되죠.
7.자원을 먹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고 후반에 자원을 지키기 어렵다. 그러면서 유닛의 효율은 좋지 못하다.
8.견제시 피급효과가 다르다. 예를 들어 견제후 일꾼이 6기가 잡힌다면 저그는 그대로 피해지만 테란은 지게로봇 하나로 얼마간 잡히기 전보다 같은 수급률을 유지합니다.
정말 저그로 테란 이기기 힘듭니다.... 옛날엔 프로경기에서 제일 재밌는 종족전이라 생각하고 즐겼는데 요즘은 프로 경기를 봐도 테사기만 떠오릅니다.
그런데도 저그가 30퍼정도라도 이길 수 있는 이유는 초반에 회전력이 약간 앞서는 타이밍, 그리고 맹독충의 한방시 효율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도 저그가 밀리는 것은 사실이죠.
그래서 저는 저그에게 견제를 막을 더 강력하고 편한 수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스전에서도 견제로 인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게임을 더 쉽고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촉수도 좋지만 초반에 사용하기에는 일벌레가 들어가고 성능도 별로인데다 가격도 싸지 않습니다. 또한 후반에 업 잘된 병력으로 인해 순식간에 녹기도 하고요.
징징글이긴 하지만 제 생각이 어떤지 댓글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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