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업이 안정적으로 됬다면 울트라를 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저그의 장점이 뭘까요?

테크건물 하나만 딱 지으면 일괄적으로 고테크유닛을 쏟아낼 수 있다는 것이죠.

울트라는 이런 저그의 특성을 매우 극대화시킨 유닛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테란의 마이오닉 vs 저그의 뮤링링 체제의 싸움에서

테란이 33업은 빠르되,

일괄적으로 생산된 6~7기정도의 울트라에 대해 대처할 시간이 부족해서

업은 앞서지만 상성상 교전을 밀려서 멀티를 날려먹게되는 것입니다.

즉, 울트라는 22업에서 고착화된 저그가 변수카드로 꺼내들기에는 아주 좋은데

(물론, 테란이 너무 상황이 좋아서 33업찍고 기술실병영 다수가 올라갔다면 아니지만..)

(그러니까, 테란이 33업누르고 해병만 그득그득한 그타이밍)

만약 저그가 33업이 되었다고 해 보죠.

이경우 저그분들은 울트라를 굳이 찍을필요가 없죠. 왜?

저그가 33업이 빠르다는건, 멀티를 안정적으로 돌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테란보다 멀티가 한개나 두개정도 당연히 더 많죠.

이 상황에서 울트라를 뽑아서 러쉬를 간다는 선택지와

뮤탈을 더 뽑고 멀티를 더 한다는 선택지가 있는데,

뮤탈을 더뽑는 걸 보죠.

테란은 영원히 마이오닉 + 토르를 좀 추가한다는 선택지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토르는 러쉬도 못갑니다. 멀티랑 본진 지키기에 바쁘죠.

적어도 저그가 어거지를 부려서 뮤탈이 토르랑 맞짱뜨지만 않으면 변수가 생기지 않습니다.

최소한 손해는 안보는거죠.

반면 울트라를 뽑는다면??

뽑는순간 정면을 밀지 못하면 불곰이라는 극강의 카운터에 털릴 가능성이 농후해지며,

기동력을 한번 포기한 조합(인구수 40가량이 울트라가되니..)이므로 견제를 막기가 빡세집니다.

밀면 성공, 지면 -인거죠.

한마디로 울트라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는 위험성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뮤탈은 그렇지가 않죠.

이제 이쯤되서 하시는 말씀이 있을겁니다.

"뮤탈만 뽑다가 토르 모이면 지지인데여?"

이것에 대한 대처방안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1. 일단 33업을 찍고, 뮤탈을 3줄정도로 유지하면서 여기저기 털어준다.

2. 막멀티를 하지 말고, 테란이 우주방어하듯 포촉과 가촉을 온 동네에 다 지어줍니다.

저같은 경우 뮤탈만 뽑고 글링맹덕을 유지만 하면 돈이 너무남아서....

포촉과 가촉을 한 30개쯤 지었던 것 같네요

3. 테란이 토르가 2기가 모이면 그순간 부화장살모사부화장살모사 를 반복한다

여력이 되면 2둥지탑올려서 공방업을 동시에 해준다

토르는 경장추뎀으로 뮤탈을 상대하려하죠.

살모사는 중장갑이라 토르에 상당히 오래 버팁니다.

4. 토르가 소수면 납치를 시도해봐도 좋고, 흑구름을 뿌린다.

토르의 미사일은 사거리가 길고 딜레이도 깁니다.

흑구름을 뿌리기만 하면 살모사의 생존은 백퍼센트 보장할 수 있죠.

5. 테란이 흑구름을 피하려 해병을 뒤로 쭉 빼면, 뮤링링으로 덮쳐서 토르만 줄여준다.

이런식으로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울트라둥지나 감염충을 뽑을 준비를 해두시고

해병만 남거나 토르만 남은 테란병력을 싸먹을 수 있도록 하는 후속조치가 필요하구요.

울트라는 와 뽑았다 ㅎㅎ 하고 좋아해도 되는 유닛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5:5에서 울트라는 악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산시간도 1분이라 나오기전에 정면이 밀릴 가능성이 높고,

울트라를 뽑는만큼 뮤링링이 안나와서 멀티가 위험해지고,

방송에서도 늘 보듯이 테란이 울트라 나온 순간만 피해없이 넘어가면 그뒤로 무한의료선에 저그가 탈탈털리죠.

래더가 자신이랑 동등한 실력을 가진사람하고 붙여주려는 것을 생각해봤을떄,

군락을 갔다고 무조건 군락유닛을 뽑는 게 장땡은 아니라는 걸 떠올려봅시다.

테란이 우주공항 3개라고 전투순양함부터 뽑지는 않잖아요? 밤까마귀부터 모으지.

그런식의 선결과제, 즉 촉수와 살모사의 충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뮤탈이 필요없어지는 - 토르가 쌓이는 시점- 에 포촉과 가촉이 도배가 되서 의료선 견제르 무의미하게 하고,

한방뎀이 강력한 유닛인 울트라와 맹독을 나중에 한번에 추가해서

의료선의 힐을 무의미하게 해 인구수만 잡아먹게 하는 유닛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전략포인트.

그리고 토르의 상성이라 불리는 군숙, 감충, 살모사 등 감염구덩이 계열의 유닛으로 카운터를 치는것.

이것이 뮤링링-울트라 체제전환의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밤까마귀를 모으는 경우는...뭐.....

진균포촉가촉이 제일 좋은듯 하더라구요.

그건 알아서 ㅋ

울트라가 나오면 이미 이긴 전투인 경우라..

무군이 엄청 좋을거같은데 안되나요

저는 반대로생각하고있는뎁 ㅎ 뮤탈비율만 유지하고 감염충 울트라 추가해주면좋아요

안정적으로멀티돌리면 돈이넘칩니다 멀티가 1개더많다면 꾸준히 회전력으로 싸워볼만해요

의료선날리면 정면 밀릴수있다는 압박감을주는 듬직한울트라 감염충 짜응

울트라를 가는건 안전하게 이기기 위한 선택입니다
후반가서 마인오닉에 토르가 쌓이면
한타 실수 한번이 유리한 상황을 그르치는 일이 될수 있거든요.
뮤링링이 좋긴한데 비율이 꺠지거나 상대 땅거미 지뢰, 토르, 불곰등이 쌓이면
뮤링링 만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