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하면서 느끼지만 저그라는게

작보에 써있는것처럼 어떤빌드를 정하고 그에맞춰서 딱딱하는게 상위리그인가 생각이 드네요

 

저는 초반에 인구수 20에서부터 즉흥적으로 시작하는데

 

그래서 플레기인가 ....

 

이부분은 고쳐야하나 고민이 드네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ㅋ

대신에 기본적인 틀은 가지고 있는거죠

그 틀 내에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죠 ㅋ

절대로 똑같이 할수있는 상황이 안나와요
시작부터 토스 같은경우 수정탑 견제 부터 시작해서 포토러쉬오고
모선핵 광전사 찌르기도 오고 공허도 오고 불사조를 모으고.. 다 대처 방법이 다르죠

컴터랑하면은 13분에 200채우고 가능하지만
상대는 사신으로나 벤시로나 염차로나 찌르기때문에
때에따라 바퀴소굴을 올리며 매번 다른 상황대처를 해야하는거죠..ㅠ
저그라는게 그래서 어렵다는 점이
따른종족같은경우 거의 예외상황이 적기 때문에
일정한 틀 최적화만 잘맞추면 장인이 되지만
저그는 그게 불가능한게 단점이죠... 저그는 위에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유연해야해요ㅠㅠ

저그가 제일 유연하게 해야 하는 종족입니다.
최적화는 일꾼만 최대한 빠르게 하면 되요 (66~72기)
일꾼이 빠르게 붙으면 뒤에 나오는 물량이 달라요.

뭐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제가 이제동선수 스1때 네이트 msl 4강전(vs김구현)에서 이기고 팬미팅때 물어본게 있습니다.. 제 기억에 인구수 13때올리는 3해처리와 인구수 14때 올리는 3해처리를 요.

근데 이제동선수가 이렇게 대답하더라고요.. "저는 손가는대로 해서 잘 모르겠네요."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