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vertical_prob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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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1-30 00:08:57 KST | 조회 | 534 |
제목 |
저그는 요망한 요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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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시절부터 프로토스의 남자다움에 반했고 스2까지도 프로토스 외길만을 고집했습니다.
스2에서 특유의 남자다운 매력이 크게 감소했지만 조합을 갖추면 그럭저럭 생기는 남자다움에 그나마 프로토스를 지속했지만... 자날부터 군심에 이르는 기간동안 저그의 극후반을 절대 이기지 못해 빡쳐서 내가 저그 잡으면 성적이 훨씬 잘나온다! 라는 불건전한 마음에 부종으로 저그를 잡았습니다.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성적은 프로토스보다 월등히 안나옵니다만... 다만... 다만... 뭐... 뭘까요 이 기분은...
이기든 지든 손에 착착 감기는 이 느낌...
한없이 가벼우면서도 그 안에서 느껴지는 중후함...
한참 바쁘게 움직이다 승리할때의 쾌감...
이... 이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뭐라고 하건 간에, 하여간 이거 중독될것 같아요!
역시 젤나가가 창조한 가장 완벽한 생명체!
다들 이 맛에 저그를 하는 걸까요? ㄷㄷ...
성적이고 뭐건 간에 더이상 하다간 프로토스 일편단심을 접고 저그 유저가 될것 같아서 게임을 그만했습니다만...
근데... 점점 저그의 유혹이 강해져 가네요. 정말이지 저그는 요물입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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