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전 뮤바링링 체제를 즐겨쓰고 토스전은 바퀴소굴 준비만 해놓는 유저입니다.
제가 테란전과 토스전에서 바퀴가 어떤 개념으로 사용하는지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바퀴는 가성비는 좋으나 인성비는 쓰레기입니다.
아주 못쓸정도는 아니나. 많이 뽑느니 다른걸 뽑는게 나은 유닛입니다.
그래서 가성비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바퀴는 초반 탱킹용으로 사용합니다.
테란전의 경우 유닛인구수가 30을 넘지않는 소수 교전에서 바퀴의 탱킹능력은 어마무시합니다.
이때의 테란의 병력으로는 접근하는 바퀴를 순삭시키기는 어렵고 그 동안에 맹독충이나 저글링이 순식간에 접근해 버립니다.
결국 테란은 소수 병력으로는 견재 할 엄두가 나지 않고 그동안 저그는 충분히 배불릴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퀴는 인성비가 나쁘므로 유닛 인구수가 60을 넘어가는(총 인구수 120 이상) 교전에서는 소모를 해주어야 합니다.
일반적 운영일 경우 초반 바퀴는 1줄에서 2줄가량반 보유 한 뒤 뮤바링링 체제에서 바퀴를 소모 시킨 후 군숙을 조합하는 방향으로 하면 꽤나 깔끔하게 운영이 됩니다.
토스전의 경우는 토스의 찌르기를 바퀴로 막는것이 효율적입니다.
전에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광전사1마리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저글링 4기가 필요한데, 저글링이 일렬로 한기씩 때린다면 9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광전사가 다수가 모이게 되면 저글링으로 둘러싸는게 불가능하고 광전사 1기당 저글링이 1기씩 상대하게 되는 진형이 강요됩니다.
즉 광전사 1기릉 상대할때는 4기지만, 광전사 4기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20기 이상이 필요하고, 8기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50기 이상
광전사가 아주 다수가 있다면 저글링은 궁극적우로 8~9배수가 모여있어야 상대가 가능하게 되고 결국은 소모하게 되므로 자원적으로 아주 불리해집니다.
결국 저글링으로 토스의 찌르기를 막기 위해서는 쌓이기전에 각개격파를 하거나, 아주 다수를 준비해야하는데 자원은 물론이거니와 라바가 매우 부족합니다.
그러니 결국 토스의 찌르기는 인프라가 갖춰져있지 않는이상 탱킹이 되는 바퀴로 막는것이 자원적으로나 라바나 훨씬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결국 바퀴도 충돌반경이 크므로 다수가 모이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찌르기를 막았다면 주도권이 저그에게 있으므로 추가업을 통해 흔들어서 히드라를 조합해주거나 조합을 유기적으로 바꿔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