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 글이 몇개 있어서.....용기내 글써봅니다

저는 나이가 많습니다

이제 아저씨란 소리를 들어도 할말없는 나이가 되었죠.

젊을때도 손은 느린편이었습니다. 이젠 더 느려졌더라고요.

APM 솔직히 깝니다. 50입니다. 진짜 거짓말 안치고요. 일부러 느긋하게 하는거 아닙니다

일단 펌핑, 종양 두개 다 하려고 하면 병력운용, 본진관리가 전혀 안됩니다. 둘 중 하나 포기해야 게임이 돌아갑니다.

그래서 전 종양을 포기하고 게임을 합니다.

감염충 쓰면 그냥 다 잃고 가스 내다버리는 꼴이라 안씁니다.

견제를 잘 못막아서 가촉이나 포촉을 좀 많이 박는 편입니다. 견제 못막는건 좀 심각한데, 한번 휘둘리면 끝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못해요.

제가 흔드는것도 힘듭니다. 뮤탈로 상대방 견제를 하기 시작하면 자원이 왕창 쌓이고 본진관리가 개판이 됩니다.

트리플부터는 들어오는 자원을 다 쓰기가 힘듭니다.그래서 타이밍 잡고 밀어야지 장기전 가서 운영쌈하면 그냥 집니다.

기지 하나당 부화장 두개씩 지으면 생산이 좀 되긴 하는데, 자원적으로는 아무래도 손해죠.

아시아섭 할때는 실버에서 하도 광자포러시를 당해 리그 떠나고 패작으로 일부러 브론즈 들어갔어요. 근데 브론즈에서도 당해서 북미섭 합니다. 북미 실버예요.

근데 문제는 제가 스타2를 너무 좋아합니다. 세계관이나 유닛들...이런게 너무 좋아요. 그래서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는걸 반복하고 있습니다. 스타2가 너무 좋아서 시작하고 끝없는 연패에 다시 접고...

그리고 스1 시작때부터부터 저그로 시작해서 다른종족은 별로 할 맘도 안들고 걍 저그가 좋습니다. 종변은 별로 하고싶지가 않고요

그냥 뭐 해결책을 달라는건 아니구요 이런놈도 스2 한다구요...주절주절

자기가 재밌으면 리그가 뭐던 상관없죠 뭐 어짜피 게임인데 재밌게하는게 중요한데

아참 요샌 빌드 하나 파서 인성포 러시는 '무조건' 막습니다 ㅎㅎ

화이팅

지나가던 30대 입니다..
열정하나로 힘든게임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네요

현재상태로도 만족하시며 즐겁게 겜하시는것같지만
손이 더 빨라진다면 좀 더 스스로 만족스러우실것 같네요

APM이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100정도까진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그냥 늘 하던대로 하면 크게 늘지않아요

내가 조금 더 빠르게 해보기위해 손을 빨리 놀려보고
초반에 프로게이들이 일꾼집었다 풀었다 하는 "쓸데없는 손 놀리기" 가
계속 하다보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되면서 조금씩 빨리지는것 같습니다.

직접 경험담이구요...
경험해보니 저 쓸모없는 손놀리기를 왜 피곤하게 할까? 하는 의문점이 해소되더군요

아무쪼록 화이팅입니다^^

저도 저그만 하는 아저씨(아들이 10대) 입니다.

스1때부터 정말 겜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스2는 그래도 많이 하니깐 좀 늘더군요. 전 apm 100남짓 나옵니다.

리그와 점수에 연연하면 게임이 정말 재미없어집니다 저도 최근에 느꼈음
굳이 잘하는 사람들이 손이 빠르다고해서 apm을 강제로 늘린다거나
빌드를 좋은 걸 많이 배우려고 한다거나 하면서
자신을 피곤하게 할 필요없음...뭘 해도 본인만 즐거우면 됨

조언, 응원 댓글들 감사합니다ㅠㅠ

apm 200짜리도 90으로 충분히 때려잡습니다. apm은 안중요해요. 어짜피 높아지면 하위티어에서는 반 이상이 아무 쓸모 없는 움직임인지라. 부대지정만 써 주셔도 손 느린건 커버 됩니다.

apm은 150 넘을필요까지는...
어차피 150 이하는 apm과 eapm이 비슷하니까요 ㅎㅎ

지나가던 30대입니다.

화이팅

Apm 운 체제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뽕이든 운영이든요. 상대종족 분물하고 바퀴로 초반을 버티고 바드라네로 넘어가면 50-100 으로 충분히 다야 간다고 믿습니다. 저태전이 무링링 많이쓰는 특성상 유저대체로 높게 나오는데 바드리만 파시면 충분히 됩니다. 특히 방어타워 많이 지으신다면 뮤링링보다는 바드라죠. 이땐 점막도 좀 까셔야 할 겁니다. 애벌레보다요

본문 댓글 모두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