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쓰는 테란전 빌드입니다.

제가 커뮤니티 활동을 안해서 기존에 있는 빌드인지는 모르겠네요. 이름을 굳이 짓자면 12바퀴정도가 되겠네요. 

컨셉은 가성비가 좋은 바퀴가 가진 초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대방을 압박하고, 이를 통해 이득을 보는 것입니다. 

먼저 빌드만 설명드리자면

13오버 - 17 앞마당, 18 가스, 17정찰, 18 스포닝풀 19 오버 20 저글링

이후 여왕 두기를 찍고 28까지 일꾼을 뽑습니다. 이후 2:25~2:30 사이에 바퀴소굴. 오버로드 본진과 앞마당에서 각각 오버로드 1기씩

이후 12바퀴를 찍고 적진으로 달립니다. 

 

이후가 사실 가장 중요합니다. 상대 흔들면서 시간을 버는 동안 운영을 가야하는데, 바퀴 이동시간에 앞마당에 가스 한통 캐주시고, 확장도 핍니다. 

이 시점의 바퀴는 정말 강력한데, 무려 12마리의 바퀴로 공격시 왠만하면 손해보기가 힘듭니다. 반올인성이기 때문에 상대가 조금만 어설프게 대비해도 게임이 끝나거나, 회생불가의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탱크 없이 벙커 2기정도로 막으려 할 경우, 언덕시야 확보 안되거나, 일꾼이 벙커 완전히 감싸놓은 경우를 제외하면 왠만하면 뚫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탱크가 있다면 무리는 하지 않습니다.  궤멸충 2~3 기정도를 변태시켜 가능한 최대의 이득을 보고, 시간을 법니다.

 

중요한건 상대방이 드랍쉽을 본진으로 날리지 못할정도의 압박을 해주셔야하는데 , 그게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 복귀하셔야 합니다. 이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퀴를 다 소진한 후의 상황. 레어업과 링 발업을 가장 최우선으로 해줍니다. 이후 해방선과 의료선 드랍이 지속적으로 올텐데, 궤멸충과 그리고 링을 통해서 적적히 막아주시면 됩니다. 상대방에게 타격을 충분히 줬다면 업글도 상대방보다 앞서나갈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업글이 앞선 바퀴 궤멸충 링으로 중후반까지 테란 상대해주다가 울트라로 넘어가는 편입니다. 

 

저는 테란전에서 항상 이 빌드를 기본빌드로 사용합니다. 이 빌드가 좋다고 생각되는 점이,, 상대방의 날빌( 사신 전략)에 대해도 대비가 되면서, 상대를 쉽게 끝내기도 쉬우며, 막히더라도 충분히 시간, 타격을 줌으로써 운영으로 가도 크게 손해되는 유연성때문입니다. 래더에 가장 걸맞는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태클 환영합니다. 

참고로  마스터 하위까진 이 빌드가 먹힌다고 봅니다. 

  

저글링 6기까지는 찍어줘야 사신 견제 막기 수월하지않을까요?

수정합니다. 제가 바보같이 착각했네요. 바퀴 14개가 아니라 12개입니다.

일반적 맵에서, 테란이 본진에서 사신을 뽑을 경우 저글링 2기가 나오는 타이밍에 사신이 앞마당에 도착합니다.
링 2기는 소모시키면서 점막 위에서 여왕 나오기 전까지 시간만 법니다. 컨트롤이 가능하시다면 일꾼으로 사신 딜 약간 받아내면서 손해없이 막을 수도 있지만, 저는 못하겠더라고요.

12바퀴 쓰는데 테란이 생각없이 2료선하면 2료선 스팀 직전에 도착해서 딱 해병이 바퀴만큼 있음

바퀴 14기 가능하긴 하네요 링두마리 사신이랑 싸워서 소모시키고 일꾼 한마리 바퀴소굴 한마리 가스통 한마리 트리플 지어주면 52/52로 14바퀴됩니당 ㅋ

첫펌핑 타이밍에 딱 맞춰서 12바퀴 한번에 찍히는게 핵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