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arsis | ||
---|---|---|---|
작성일 | 2017-12-28 03:03:54 KST | 조회 | 2,740 |
첨부 |
|
||
제목 |
토스전 리얼 판타스틱한 빌드
|
요즘 토스들 저그한테 많이 흔들리느라 힘든거 같은데
거기에 한몫 보태고자 신박한 빌드 드립니다.
노모 트리플입니다.
단, 트리플을 멀티에 짓지 않아요.
심시티로 씁니다.
17앞을 하면서 19트리플을 올리되 입구에 짓습니다.
부화장을 입구에 지을경우 장점은
진화장 + 바퀴소굴로 완전히 막힙니다.
어비셜의 경우 그냥 콱 막아버리고 나중에 바위깨고 나가면 됩니다.
아닐경우 1칸 냄겨두고 만약을 대비한 가시촉수 하나 정도 지어줍니다.
17마당 19트리플 하면서 가스랑 못을 일꾼을 찍지않고 순서대로 바로 올려줍니다.
째는데 익숙하신 분은 가스 짓고 일꾼 2기 찍고 못을 올려도 됩니다.
이후 못 펴질때까지는 계속 일벌레만 찍으세요
마당 펴져도 일벌레만 계속 찍습니다.
인구수 23~24쯤 될때쯤에 대군주 한기 콕 찍어주시면 못이 완성 될텐데
그때 링 4기 + 여왕 1기 찍어주고 상황봐서 가촉도 올려줍니다.
못이 딱 펴질때 가스가 100 되는데 이거 발업 찍어주시고 일벌레는 계속 찍어줍니다.
이때 정찰을 보낸 대군주가 슬슬 토스 진영에 도착하는데 희생하고 그냥 본진으로 쭉 올라가서 서치합니다.
추적자가 먼저 나오면 어차피 죽을 대군주 빨리 서치해서 대비하는게 좋고, 추적자 안나오면 사도나오는 거니깐 링 찍을 타이밍 잴 수 있습니다.
+++ 이제 핵심
발업찍고 가스를 빼지 않은채로 계속 캐는데, 여왕이 나오면 딱 가스 100이 모입니다.
이 가스 잠복업 찍어줍니다.
잠복업은 저글링 발업 이후 20~30초쯤 뒤에 완성됩니다.
잠복업의 목적은 요즘 토스 관문 트리플 안갑니다. 모선이 없어지면서 링짜내기 막기가 힘들고, 특히 요즘은 대군주 드랍이 핫해서 트리플 올리기보다는 테크올리면서 수비 심시티에 신경 씁니다.
즉 초반에 뽑은 4기를 산개 시켜서 트리플 지역 2군데 잠복, 토스 진출로 2군데 잠복 시켜줍니다.
다시 빌드오더로 돌아가서
잠복업을 찍음과 동시에 2가스를 캐면서 바퀴소굴, 진화장으로 입구 심시티를 해 줍니다.
그러면서 상대 빌드에 따라 포촉을 짓거나 바로 번식지를 올려줍니다.
번식지를 올리면서 4가스를 건설하여 채취해 주시고, 총 일꾼수 45기를 맞춰줍니다.
45기인 이유는 번식지가 완성되자마자 히드라소굴을 짓기 위함입니다.
이후 번식지가 완성됨과 동시에 히드라 소굴, 바퀴 발업, 원거리 공1업 및 바퀴 4~8기를 찍어줍니다.
번식지가 완성될 타이밍쯤 토스의 찌르기나 견재가 오는데
찍어둔 바퀴로 수비합니다.
히드라 굴이 완성됨과 동시에 히드라 발업 및 히드라를 쭉쭉 찍어줍니다.
히드라는 2줄에서 2줄반까지 모아주고 이후 상대 조합에 따라 바퀴 or 저글링을 조합해줍니다.
히드라 발업이 되는 순간 진출을 하는데, 진출 이전에 여유가 있을 때, 가시지옥굴을 꼭 올려줍니다. 빠르면 빠를 수록 좋고, 상대 토스가 아주 수비적일 경우는 히드라굴 완성되자마자 지어주면 베스트입니다.
이때가 약 7분 30초 안팍이 되는데, 절대 무리해서 히드라를 잃지 않습니다.
이 병력의 진출 의도는 상대가 테크 or 일꾼을 뽑지말고 무조건 병력을 생산하라는 것입니다.
토스는 진출병력을 보면 급하게 관문 병력을 뽑는데, 럴커가 4~8기가 나오는 순간 거의 대부분 밀리고 지지를 받아냅니다.
막힌다 하더라도 토스 트리플은 100% 파괴 가능하고, 트리플 느긋하게 지어주면서 럴커 운영가면 알아서 토스는 말라 죽습니다.
+++++ 팁
1) 잠복업을 하는 이유
4기의 저글링을 잠복시킴으로써 토스의 트리플을 저지시키는 용도도 있지만 최근 토스의 트렌드인 견재하면서 멀티를 완벽하게 지연시킵니다. 즉, 토스의 트리플을 저지시킴과 동시에 강제적으로 병력을 소환하게 만들고, 이는 럴커가 나왔을 때 토스의 교전을 비효율적으로 만듭니다. 럴커는 토스의 고테크 병력(집정관, 불멸자, 거신)을 제외한 모든 관문유닛의 카운터로 병력을 찍으면 찍을수록 저그의 교전이 힘을 받습니다.
그리고 토스의 올인 및 찌르기를 예측할 수 있게 합니다. 토스가 확장을 먹을 때 거의 99% 저글링 잠복 시야한에 탐사정이 오게 됩니다. 즉 잠복 저글링 시야에 탐사정이 안보인다면, 바퀴를 1줄 ~ 2줄가량 미리 뽑아서 토스의 진출 및 견제를 확실하게 막습니다. 애매하게 막으려 하면 토스의 진출을 애매하게 막게 되고 교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진출하기 힘들어집니다. 어차피 토스의 진출만 막으면 히드라 및 가시지옥의 러시가 시작되므로 무조건 병력을 많이 찍어서 확실하게 막습니다. 궤멸충의 존재로 인해 토스의 2베이스 뽕은 거의 대부분 바궤선에서 막히므로 탐사정이 저글링 시야에 보이기 전까지 병력을 찍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묻지마 일꾼테러에 완벽 카운터입니다.
최근 토스는 땡예언자가 사장됨에 따라 땡예언자 이전의 3관문 1우관 출발이 많아졌고, 결국 사도찌르기가 강제되었습니다. 공명사도업을 하고 오기도 하지만 빠른 타이밍에 5~8사도로 오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이른 타이밍에 오게 될 경우 가시촉수 + 심시티로 막을 수도 있지만 가촉 강제점사 or 실수로 입구를 막지 못햇을 때 난입을 허용하게 됩니다. 바퀴가 나와있다하더라도 바퀴의 dps가 좋지 못하기에 맞으면서 일꾼을 잡습니다. 잠복업이 되었다면 사도가 난입하는 순간 사도가 있는 광물지역의 일꾼은 잠복해주면서 반대쪽 일꾼을 광물 채취를 해줍니다. 즉 사도의 견재를 일꾼을 잃지않은채 막을 수 있고, 사도의 견재는 일꾼을 잡지 못하면 일방적인 토스의 손해로 이후 진출 타이밍에 밀리게 됩니다.
저는 대격변 이전 토스전 승률 40%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공허의 유산 총 전적 토스전 47%입니다.
허나 저는 이 빌드로 50%의 승률을 넘겼습니다. 이 빌드를 개발하기 전의 승률이 40%였다는걸 감안하면 이 빌드 완성 직후 승률이 60%이상 올랐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박진영해설을 당혹하게 하면서 거의 다 잡았지만 바퀴 발업을 하지 않는 치명적인 실수로 아깝게 지기도 했습니다.
저는 빌드를 깍으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 피지컬로 찍어 누르기보다는 그때그때의 판단력으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 초보자들에게 훨씬 좋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이 빌드를 전파하여서 토스전을 수월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