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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H)CAN
작성일 2007-12-07 21:24:46 KST 조회 710
제목
Clan EH!!!
안녕하세요. EH클랜입니다.
클랜에 가입한 신입유저의 EH화 되는 과정이에요 ^^
저희클랜 최고의 문장가가 열심히 만들어준 가입글 이니 마지막 까지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2007/8/3
현재 고3. 2차 수시에 합격하고 나니 할 게 없다. 그동안 잠시 소홀했던 워크나 해볼까. Smart_Requiem, 내 아이디다. 현재 38승 46패. 아아. 암울하다. 나도 클랜 들고싶다. 근데 이 전적으로 받아주는 클랜이 있을지 모르겠다. 클랜 들면 사람들하고 연겜도 하고 많이 배우고 할 수 있을텐데. 혼자서 래더 찍을려니 심심하기도 하고. XP를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거의 렙제가 15네... 그런데 좀 뭔가 만만한 클랜이 보인다. 아이콘만 있으면 테스트 후 가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일단 한번 테스트나 받아볼까?

2007/8/4
클랜 클채로 가봤다. 뭔가 썰렁하다. 불러봐도 대답없는 EH)Noob 이라는 사람 한명만 있다. 가입글에 적힌대로 샤먼한데 귓말을 보내봤다.

귓속말 보냄(EH)england): 저, 클랜 가입하고 싶은데요...
귓속말 받음(EH)england): 아네네. 잠시만요~ 연겜중이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5분쯤 기다리자, 클채가 가득 차 버렸다. 연겜 하나에 대체 몇명이나 관전을... EH)SNP 라는 분과 EH)Teample 라는 분의 게임이었나 보다. 그런데 EH)SNP 라는 분이 졌나보다. 클원들이 그저 구박하는걸 보니 신기하다. EH)SNP라는 분은 '눼를 그만 까주세요. 눼가 아파해요...' 라고 한다. 좀 이상한 분인가 보다. 클랜 가입하고싶다고 이야기 했더니 간단한 질문과 함께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테스터는 샤먼이신 EH)daniel 이라는 분이다. 랜덤으로 750승 나가 아이콘이 보인다. 역시 렙제가 없어서 그런지 테스트를 빡빡하게 보나보다. 지면 어쩌지... 테스트가 시작됐다. 상대방은 랜덤으로 오크가 걸렸다. 그리고 게임 시작한지 10분쯤 지나서 블마와 칩튼과 그런트 4마리에 무너졌다. 이렇게 지다니. 아놔. 그런데 테스트는 합격이라고 한다.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테스트 할때 실력은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워크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나쁜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보이는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여러가지 질문이나 대화를 통해서 클랜생활에 잘 어울릴지를 보는것이라고 한다. 어쨋든 나에게도 클랜이 생겼다. EH)Min. 나도 래더 한번 찍어보고 싶다 ㅎㅎ

2007/8/7
클채로 갔더니 날 테스트 했던 EH)daniel 이라는 분이 와 있다. 뭘 이래저래 물어본다. 19살인데 수시붙어서 좀 널럴하다고 이야기 했다. 그랬더니 -0- 요런 반응을 보이면서 "나도 10년전에는 에휴..." 하는것이 아닌가. 오호호. 완전 삼촌이다. 삼촌이라고 부르고 싶었지만 나이가 더 많은 분이 두분이나 더 있다고 한다. 어헉...100번 타협해서 형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웬지 좋아하는 눈치다. 같이 어랜지 하자고 해서 어랜지를 했다.

2007/8/11
다른 클랜에서 클배 신청이 들어왔다. 오오오. 이게 말로만 들어보던 클배구나. 기대된다. 우리클랜에서는 EH)Diablo 언데드 유저라는 분이 선봉으로 나섰다. 사실 나도 하고싶었는데, 그런트로 등급업이 되기 전에는 클배에 나갈수가 없다고 한다. 오오오. 2승을 하고 안타깝게 3번째 경기에 졌다. 그리고 우리 중견으로는 EH)ken이라는 분이 나섰다. 클랜 최고렙 유저라고 한다. 오크의 한타에 밀려 질뻔했지만 어떻게 이겼다. 오오오. 재밌다. 나도 2주 지나고 나면 꼭 클배에 나가보고 싶다.

2007/8/15
광복절이다. 다들 할일이 없나보다. 아침부터 클채에 죽치고 있었더니 EH)Again 이라는 분이 도타 한판 하자고 한다. 도타가 뭐지? 그런데 그냥 해보면 안다고 한다. 클원 친목을 위한 최고의 게임이라나 뭐라나. 카오스하고 비슷한 게임이다. EH)Noob 이분은 잠수하고 있더니 EH)Again이란 분의 '도타고' 문자 한방에 들어와서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처음에는 자꾸 죽어서 별로 재미없었는데 하다보니 거의 실력이 비슷했다. EH)SNP 라는 분은 1킬 10데쓰를 기록했고 클원들은 또 이분을 까기 시작했다.

2007/8/18
오늘은 토요일. 정팅날이다. 8시가 되니 클채가 가득 차 버렸다. 클채에 16명이 있다. 옛날에는 더 많았다고 하는데... 궁금할 뿐이다. 정팅이 끝나고 나서 뭐할까 고민하더니 '내전' 이라는걸 하기로 했다. 클원들을 두팀으로 나누어서 클배 형식으로 게임을 하는거라고 한다. 8:8로 팀을 나누어서 1:1 2:2 3:3 2:2 1:1 이렇게 게임을 하기로 했다. 무려 다섯판을 내리 하고나니 10시가 조금 넘었다. 지칠만도 한데 이번에는 또다시 12명짜리 FFA을 하기로 했다. 초반에 나와 동맹을 맺었던 EH)Goldencan 님이 중반에 배신을 때렸다. 아놔. 잔인한사람!

2007/8/25
이번 acb 시즌 10에 진출한 우리 클랜! 오오오, 자랑스럽다. AOF, MADE, ROZ와 I조에 속하게 되었다. 오늘은 AoF 와의 첫경기 날! 너무너무 기대된다. 상대 클랜의 허락을 얻어서(방에는 12명밖에 못 들어가니) 다들 다음팟에 모여서 시청했다. 비록 지긴 했지만 정말 정말 흥미진진한 하루였다. 결국 acb는 1승2패로 탈락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의미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ㅋㅋㅋ 시즌 11에는 나도 꼭 나가도록 해야겠다.

2007/9/12
나도 한번 클배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사람들이 클배를 하나 물어왔다. 실력 한번 보고싶다고 1경기에 넣어버렸다. 오오오. 잘할수 있으려나. 22렙 찍는데 100승에 100패 정도 했는데, 아직은 많이 미숙한데... ㅜㅜ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해봐야지. 아아아. 졌다 ㅜㅜ 그저 눈물이다. 너무 긴장한 탓인지 제대로 실력발휘가 안 되었나 보다. 뭐, 어쩔수 없지... 2경기는 EH)Teample님이었는데 그냥 타워박고 바로 부릉부릉으로 갔다. 그리고 3경기 까지 이기는 !! 4경기에서 안타깝게 지고 5경기에는 EH)ken 님이 나왔다. 상대는 12승 8패의 오크 유저. 클원들은 '지면 50렙 찍어야 된다~ㅋㅋㅋ' 같은 말을 했다. 그리고 EH)Ken 님은 50렙을 찍고싶었는지 초반 타워러시에 그냥 저버렸다. 그 후로 정말 열심히 래더 찍고 있다. 아직 7렙이나 남았군.

2007/9/20
클랜에는 까이는 순위가 있다. 1위는 단연코 EH)SNP 님이다. 왜 그런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클랜 카페에 가보면 EH)SNP 동영상 이라는게 있다고 한다. 음, 뭘까? 클랜 카페로 들어가보니 역시 있다. 조회수도 엄청나군. ...이게 뭔가? 이게 과연 사람인가? 아... 정말 이상하다. 나는 유즈맵에 있는 SEX ARCADE 같은 게임에 들어가는 사람을 오늘 알게 되었다.

2007/10/12
샤먼인 EH)Noob 님과 EH)SNP 님이 공동으로 팀리그를 주최하겠다고 한다. 후원은 클마인 EH)england 님이 한다고 한다. 상금은 도토리 5개라는 소문이 있던데, 뭐, 하여튼... 우리팀은 EH)SNP, EH)Peace, EH)pump, 그리고 나 EH)Min 이다. 4명씩 총 여섯개 팀이 정해진 맵에서 리그전을 하게되는 거다. 각 팀마다 조명이 있는데 원더걸스도 있고 소녀시대도 있고 SES도 있다. 그리고 우리 팀 이름은 '개념이 뭐죠' 다. 그냥 쪽팔린다...

2007/10/21
오늘까지 우리팀 8연패 중이다. 클채에 EH)Ice님이 계셔서 신청을 했다. 오늘은 기필코 이겨야 한다 ㅜㅜ (이거 롯데 박정태 선수가 1999년 삼성과 7차전을 앞두고 했던 명대사가 아닌가?) 오오오. 이겼다!!! 아아아아아아. 감격이다.

2007/11/05
오늘까지 진행되었던 팀리그가 끝났다. 우리팀은 안타깝게도 6팀 중에서 6위를 기록했다. 뭐, 겨울즈음 해서 한번더 리그가 열릴 예정이라고하니 그때는 정말 우승한번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팀리그도 벌써 3번째라고 하니... EH)Goldencan 님이 오늘 군대로 떠났다. 나도 남 일 같지가 않다 ㅜㅜ

2007/11/10
조만간 클랜내 까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EH)SNP 님이 군대로 떠난다고 한다. 그래서 그동안 EH)SNP 를 깠던 점에 대해서 1% 정도의 미안함을 가지고 한번 모이기로 했다. 장소는 영등포. 가끔 필 꼿히면 만나기도 하고 W3도 보러 가고 한다고는 하던데, 나도 이렇게 가보는건 처음이다. 설렌다, 우훗~ 4시에 영등포로 갔더니 여덟명이 모였다. 밥하고 같이 고기도 먹고 시간 맞춰서 다같이 PC방 가서 정팅도 들어가고. 나이많은 EH)daniel EH)Mae EH)england 세분이 연배장으로서의 노릇을 열심히 하셨다. 풉... 하튼 재밌었다.

조금은 장문의 글이죠? 그래도 꼼꼼히 읽어보시면 CLAN EH 의 진짜 매력을 잘 느끼실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입을 원하시는 분은 클채를 방문해주시거나 EH)Mae EH)CAN EH)Peace EH)Teample EH)ken 에게 귓말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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