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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ː의 異議
이ː의 (異議) [―의/―이] [명사] [하다형 자동사] 의견이나 주장을 남과 달리함, 또는 그 의견이나 주장.
¶ 이의가 있으신 분은 발언해 주십시오. ↔ 동의(同議).
안녕하세요. 아바타쓴아처입니다.
아.. 실험게시판에서 뵙느건 꽤 오랜만이군요. 그동안 제가 게을렀던 것을 인정하고
용서를 비는 의미에서 XP에서 물러나겠습ㄴ...... [섬소에 썰린다.]
그동안 재밌고 유익한 실험을 올려드리지 못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하면서, 발동을 거는 의미에서
실험을 하나 올리겠습니다.
이번 실험은 아침형인간님의 595 번 실험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텐데요,
바로 스펠 스틸의 위치는 랜덤이 아니다!!라는 것을 말하려고 합니다.
스펠 스틸은 말 그대로 상대방에게 걸려있는 이로운 마법을 뺏고, 우리편에게 걸려있는 해로운 마법을
적에게 보내는 성질을 가졌습니다. 정말로 안티매지컬다운 기술이 아닐 수 없죠.
하지만 일단 게임인 이상 법칙이 있기 마련입니다.
팬 오브 나이프도 가까이 있는 녀석부터 맞기 마련이고,
힐링 웨이브도 피가 가장 적은 %를 지닌 유닛부터 튕기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스펠 스틸같은 간단한 마법에는 없겠습니까...
.....없다면 할 말이 없다. [도주]
모든건 스크린샷이 말해줍니다 :D
★ 해로운 마법을 뺏을 때, 그 마법이 날아가는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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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실험에 등장할 유닛들입니다. 가장 큰 역할을 해주실
스펠 브레이커, 그리고 슬로우를 걸고 서로 열혈전투(설마)를 벌여주실 소서리스,
소서리스를 보호하기 위해 동원된 옵시디언 스태츄입니다.
*실험의 편의를 위해 붉은색 플레이어의 소서리스는 모두 슬로우를 꺼놨습니다.
그리고 푸른색 컴퓨터의 소서는 슬로우를 켜놓아 자동적으로 아군에게 슬로우를 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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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전투.. 시이자악!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 오너라~ 10뎀짜리 12뎀짜리 모두 모두 오너라~
전투가 시작되자 스펠브레이커는 자신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유닛에게
슬로우를 뺏아서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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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랜덤이여서 확률적으로 그 유닛에게 걸렸을 수도 있으므로
이번엔 스펠 브레이커를 위쪽에 배치하고 다시 전투..
만약 제 가설인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적군유닛에게 선물한다"가 맞다면
이번에는 맨 위에 있는 푸른색 소서리스에게 걸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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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래프트는 저를 배신하지 않는군요. =_=+
제 생각처럼 맨 위에 있는 소서리스에게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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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소서리스와 가장 가깝게 배치되어 있을 때는 역시나
두번째 소서리스에게 슬로우를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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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펠 브레이커가 뒤쪽에 배치되어있자,
뒤에서 열심히 힐을 하던 애꿎은 옵시디언 스태츄에게 난데없는 슬로우..
이로서 확실해졌나요...??
저도 사실 확실하지 않아서 단정해서 답글을 드리진 못했고, 이렇게 직접 실험을 해서 올립니다.
그럼..... 내가 아침형인간님에게 이긴건가?! :D
결론 : 스펠브레이커는 해로운 마법은 빼앗아서 자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적에게 주고,
이로운 마법은 빼앗아서 자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아군에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