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휴먼 영웅들은 일반적으로 서포트라고 할 수 있다. 주 화력이 되기보다는 후방에서 아군을 보조하는 스킬들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마운틴 킹의 경우는 예외겠지만 일반적으로 영웅들이 스스로 화력을 내기보다는 아군의 능력 따위를 향상시키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 견제형 영웅도 없다. 마땅한 이동 속도나 스킬을 가진 놈이 없기 때문에 견제가기보다는 견제받는 입장이라 할 수 있다.
아크메이지(지능 영웅): 아크메이지는 휴먼이 자주 쓰는 선영웅이다. 선영웅으로 아크메이지를 활용하는 이유는 일단 초반 견제를 워터 엘리멘탈 소환으로 그나마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뿐 아니라 브릴리언스 오라라는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주변 아군의 마나 재생 속도를 빠르게 하는 기술로, 아군이 마법이나 스킬 따위에 쓰이는 마나를 채워주는 것으로, 이 기술과 휴먼의 마법 유닛들이 만날 때 그 시너지는 막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후반에 가면 워터 엘리멘탈이 디스펠 때문에 상대방 영웅 경험치로 들어간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물론 블리자드가 있긴 하지만, 고블린 상점에서 재훈련의 책을 사야 하는 약점이 있다. 지능 영웅들이 다 그렇듯이 체력이 약하다. 그래서 힐링 포션은 꼭 챙겨야 한다.
마운틴 킹(힘 영웅): 휴먼의 화력 영웅이다. 대개 중영웅으로 많이 나오는데, 이유는 선영웅 아크메이지의 브릴리언스 오라로 서포트가 마련되어 있으므로 마운틴 킹이 제 힘을 120%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운틴 킹은 주로 스킬로 힘을 내는데, 스톰 볼트는 영웅에게 막대한 데미지를 주며, 썬더 클랩은 교전에서 아군을 유리하게 이끈다. 그러나 마운틴 킹은 마나가 없으면 제 힘을 못 내는 것이 단점이며, 그래서 항상 마나를 뒷받침해줄 마나 포션을 챙기고 다녀야 한다.
팔라딘(힘 영웅): 휴먼 영웅들의 특성을 대표하는 영웅이라 할 수 있다. 홀리 라이트를 통한 치료와, 디보우션 오라를 통한 방어력 향상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팔라딘의 또다른 장점은 쉽게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킬 디바인 쉴드를 활용해 자신을 무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그 때문에 팔라딘을 쓸 때는 디바인 쉴드를 꼭 찍곤 한다. 팔라딘은 후영웅으로 가끔 보이는데, 이유는 선영웅으로 쓰기엔 견제에 취약하며, 중영웅으로 쓰기엔 화력이 딸리기 때문이다. 팔라딘은 일반적으로 마나 포션을 항상 싸들고 댕겨야 한다.
블러드 메이지(지능 영웅): 블러드 메이지가 특이한 것은 휴먼 영웅 중에서도 견제형 영웅에 가장 가까운 영웅이라는 것이다. 이동 속도가 빠르며, 공격 속도 또한 빠르다. 게다가 사이펀 마나라는 스킬이 있어 상대를 교란하곤 한다. 하지만 그런 블러드 메이지를 견제에 자주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 바로 스킬이다. 플레임 스트라이크는 시전 시간이 길어 상대가 알아채고 피하면 삽질꼴이 나며(건물테러에는 좋다마는), 배니쉬는 상대를 공격 못하게 하며 마법 공격에 데미지를 더 받게 해 준다. 스킬들이 견제로 쓰기엔 애매한 것들이라 블러드 메이지로도 견제를 잘 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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