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템러바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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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2-31 21:51:24 KST | 조회 | 1,027 |
제목 |
기억을 더듬으며-휴먼스타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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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생각보다 많으신 분들이 관심보이시는 것에 매우매우 감사하며!
아에 제가 가지고 있는 걸 다털어보겠습니다 ㅎㅎㅎ
이번엔 워3의 스타급 플레이어들에 대해서 써볼게요.
머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ㅡ.ㅡ
1. 휴먼
일단 먼저 주관적 견해를 달자면
한국이 주축이었던 아시아 레더는 휴먼이 정말 부진했습니다.
레더 자체에서 또 밸런스 상에서 휴먼이 정말 강력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방송리그에선 프로들간의 대결이다보니 컨트롤적인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보니
방어적이고 운영적인 측면을 강요받는 휴먼은 방송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실제로 클래식말기 프라임리그1에선 휴먼이 단한명도 8강에 못올라가서
'휴망-휴먼 망했다.'라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았었습니다.
클래식시절 그렇게 강했음에도 휴먼의 우승은 초초초창기 온게임넷리그에서
Medusa라는 아이디를 쓰셨던 전지윤선수 뿐이었죠.
(안타깝게도 이후 전지윤선수는 시종일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셨죠.)
당시 휴먼고수들이 많았던 클랜은 Lof클랜으로(지금도 휴먼은 여기 출신이 많죠.)
Lof.Myth의 김성연-이 선수가 이중헌선수를 데뷔전에서 이겼던 팜핵의 창시자이죠.
Lof.Disgust의 김병준-Lof클랜의 에이스였지만 성적은 그저그랬죠.
휴먼이라기엔 믿기지 않을정도의 엠신공능력과
산적같이 생겼다하여 '산적휴먼'이라고 불렸던 WCB.Rainbow의 김태인선수도 있죠.
그러나 이 모든 선수들은 다 안드로메다였고
휴먼의 최강자는
Showbu. Swine[Pooh]의 돌격대장! 휴먼킹! 박세룡이었죠.
위에서 언급했듯이 휴먼은 예나 지금이나 굉장히 방어적이고 운영을 중시하는 종족인데
박세룡선수는 그런 휴먼으로 힘있는 공격적인 돌격대장의 모습을 보여주며
휴먼 유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게 되었죠.
그 보답으로 우승도 하셨고 이 선수가 유일무이한 장재호선수의 라이벌이었죠.
이 선수가 CTB시즌1의 결승전에서 Kenshin의 원성남 선수 상대로 패하며 데뷔전을 치뤘는데
(아 이 원성남 선수도 '바람의 아크메이지'라는 이름으로 클래식때 유명했죠.)
다음 시즌에서 이중헌선수를 꺽어낸 Lof클랜(그것도 휴먼클랜을...) 을 올킬하며
일약 "나도 푸우임!!!"을 증명했죠.
이 선수가 보여줬던 시원시원한 휴먼의 스타일을 지금도 많은 휴먼유저분들이 그리워하시죠.
요즘에야 중국의 Sky와 Infi가 잘해주지만 스타일이 있다기보다
그냥 잘하는거라...... 박세룡 선수의 로망을 그리워하는 선수가 너무 많으시죠......
(어우 너무 많아서 4편으로 잘라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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