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템러바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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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1-02 01:17:14 KST | 조회 | 1,121 |
제목 |
기억을 더듬으며-나엘스타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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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일단 부족한 글을 열심히 봐주시며 칭찬해주신 XP분들께 매우 감사하며
어 제목이 비슷한 글을 쓰다보니 도배위험이 있다는 제보로 인해
이 글을 끝으로는 다음부터 제목을 다르게 달겠습니다.
아무래도 거의 시리즈물이나 마찬가진데...마무리는 지어야죠.
시작해보겠습니다.
지난번에도 수없이 강조한 말이지만
과거의 워3는 현재의 운영과 상황판단력이 중시되는 워3가 아닌
빠른 테크의 전략과 자원적인 측면이 강조된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한 RTS의 기초적인 요소가 워3의 베이스였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강할수 밖에 없는 종족의 특성은
유연성입니다.
확장의 용이성과 컨트롤이 변수가 되는
피어싱위주의 기동력이 뛰어난 그러면서도 빠른공속과 특수한 능력!
이것들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저 위에 있는 특징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종족은 예나 지금이나 딱하나!
나이트엘프입니다.
스타의 저그와 테란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나엘은
그야말로 개사기 종족이 되었고
더군다나 컨트롤이 극강인 한국이기에 프로게이머들이 지금조차 나엘이
강세도 아니고 극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과거보단 나았지요........
아주 초창기시절의 나엘게이머중에 유명하신분은
Gerrad.Werra라는 아이디를 쓰셨던 박외식선수였습니다.
그러나 이분이 유명했던 이유는 순전히 성적이 좋은 나엘이었던것 뿐이고
이분이 아마 온게임넷에서 후에 이중헌선수꺽고 우승한번 했을겁니다.(클래식시절)
MBCgame에선 봉준구선수를 꺽고 1차리그떄 3위하셨습니다.
확장팩 초창기까지 활동하시다 소리도 없이 사라지셨죠...
또다른 한분은 Rex.Asuka라는 아이디의 이수혁선수.
상당히 독특한 전략도 선보이셨고 임효진선수를 꺽어 이목을 집중받았었죠.
이분은 박외식선수보다 더했죠...나중엔 아에 소식을 알 겨를이 없었다죠.
클래식 시절에서 좀 유명하셨던 분들이 이분들이고
가장 유명하신 분은 Anyppi.Werra의 임효진선수입니다.
스타게이머에서 워3로 전향하신 분인데
당시로선 나엘 최고의 스타였습니다. 실력도 출중하고 무엇보다 상황판단력이 당시로선 최고였죠.
이중헌선수도 저 상황판단력은 임효진선수보단 한수 아래였을 정도 덕분에 둘이 희대의 라이벌이죠.
다른 나엘들이 다 온니드라할때 휴먼이 나이트뽑으면 클러뽑고
오크가 샤닥하면 키메라 띄우는 거의 유일한 분이셨습니다.
MBCgame에서 이중헌선수를 꺽고 우승한 경력이 있고
클래식말 프라임리그1에서 4강(이중헌에게 3:0패배)
확팩이후 프라임리그 4강에 오른적이 있었죠.(이때 장재호에게 패했죠.)
하여간 임효진 선수가 클래식시절 나엘의 절대고수였음에는 틀림없죠.
Check[Pooh]의 이형주선수도 유명했습니다.
나엘계 2인자라는 말도 들었지만 준우승도 했고
푸클랜 지구방위대의 한명이었죠. 원래는 오크유저이셨습니다.(후에 오크로 한번 바꾸신적도....)
이형주선수는 확팩이후에도 유명하신 분이시죠.
우승도 몇번하셨고 비록 나엘의 2인자 소리를 프로즌스론에서도 못떨쳤지만
머 어떱니까. 2인자도 못되는 사람들이 그렇게 넘치는데
(예전에 AWL참가선수가 512명이었다죠......)
이 선수가 손이 진짜 느립니다......정말 그 APM100대 나오시는 분들만큼...
그런데 헌트리스빼는 컨트롤은 달인입니다. 정말 뛰어나시죠.
이형주 선수 이야기하면 또 이 맵조작사건을 뺼수가 없는데
장재영 해설의 맵조작 사건의 주피해자가 이형주선수죠...참 아이러니컬하다는.......
확장팩으로 넘어가면서
그렇잖아도 강세였던 나엘은 그냥 프로게이머 80%가 나엘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나엘이 많았고...또 성적도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나엘천하라 해도 전혀 무방할 지경.
요즘 저그가 스타리그에서 반을 차지할정도라죠?
당시 나엘은요......16강이라 치면 9-10명이 나엘이었습니다.
망할 8강쯤가면 5-6명이 나엘이었고요.
그래서 지금도 필자는 나엘이 상향되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또 그 난리치던 시절 진짜 솔직히 말해서 꼴도 보기 싫거든요.......ㅡ.ㅡ)
문제는 이렇게 특정종족이 많아지면 리그흥행도 흥행이지만
정말 특출나거나 특유의 스타일이 없으면 선수 생명 그냥 끝입니다......
스타리그 봐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테란이 강세이던 시절, 그리고 지금 저그가 극강인 시대에
수많은 테란과 저그플레이어들이 있었고 있지만 대부분은 소리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스타는 밸런스라도 잘맞고 팽팽하다 어디가 살짝 강세다 그정도수준이지......
워3의 밸런스는 예나 지금이나 아주 병맛납니다.
더군다나 워3가 점점 운영과 판단력위주의 게임이 되가면서
컨트롤이나 이런거도 정말 대단하지 않으면 생존자체가 안되게 되었습니다.
(아시 ㅅㅂ 그렇잖아도 인기가 좋지않은 워3가 이런 문제까지 있으니 잘될리가 없죠......)
그속에서 나엘계에선 그야말로 최고의 스타가 태어낫는데
그분이 누군지 모르실 분은 어느 누구도 없습니다.
판타지스타! 제5의종족! 안드로장!
Spirit_Moon! 장재호.
지금이야 장재호선수가 대한민국 워3계의 지존이어서 유명하지...
당시 프라임리그1떄 장재호선수가 데뷔하면서 보여준 그 워3란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장재호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건 워든이었습니다.
나엘계에서 워든을 사기 영웅으로 만든 선수가 장재호였고
그 누구도 못하던 3렙쉐스3렙블링크를 쓰는 홍길동워든은 지금도 아무도 못합니다.
그 워든에 관광당하애들이 한둘이 아니죠... 김태인선수가 처음 희생양이었고
그루비가 한국와서 장재호선수의 저 워든에 정말 안드로메다로 수없이 갔다왔죠......
그외에도 장재호선수가 유명해진데는
이중헌 선수 뺨치는 전략적인 유닛활용과 컨트롤
거기에 남들 쓰지도 않는 선다레,선파로에 팅커,알케까지 쓰는 다양한 영웅활용으로
누구보다 멋지고 재밋는 경기에 우수한 성적을 보여줬기 떄문입니다.
장재호 선수의 경력......말로 다 표현불가능합니다....... 너무 많아서 주체가 안될지경.
지금에는 한국워3의 국가대표이자
전세계 나이트엘프의 최강자이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판타지스타입니다.
이외에 유명하신 분들이 있다면 아직까지 활동하시는
Phoenix.Remind 김성식선수와 Soccer라는 아이디를 쓰시던 윤덕만선수죠.
김성식 선수같은 경우, 대회입상은 부진했지만
90%가 넘는 레더승률때문에 정말 유명하죠......지금보다 정말 괴랄한 승률.
(레더하시는 분들은 다아시겠지만 레더에서 승률을 60%이상만 유지해도 초고수라고 합니다.
70-80%대도 거의 정신나간 수준인데 90%도 말이 90이지 거의 95-96%였으니......
그냥 레더신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아! 한분더!
장재호와 더불어 최강의 워든으로 불렸던
Rex.Evenstar 이재박선수가 있습니다.
프라임리그4에서 나엘이 또 우승하게 만들었고 또다른 나엘의 강자셨죠.
또 기억나는 분은 Nangchun 곽대영선수 정도?
이상 나엘의 대표주자들에 대해서 글을 썻습니다.
다른 분들은 아무리 기억하려해도 기억이 안나는군요.
그만큼 나엘 플레이어가 많았고 과거 나엘이 얼마나 개사기였는지 반증하는거구요.
저는 이후부턴 과거의 경기라던지 이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만 기억시리지는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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