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체제이야기 - 투워체제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이라

xp월드 네임드돌리고 초보자게시판 왔더니

나엘 투워전략에 대한 파헤법을 물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투워체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워3가 출시된 이후 한동안 나엘은 워계열 유닛을 쓰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아시겠지만 이 워계열 유닛은 아처와 헌트리스죠.

몸빵을 해줄만한 유닛 혹은 영웅이 충분하지 않은 나이트엘프로선

차라리 고테크를 타서 드라이어드 위주로 싸우는게 훨씬 강력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시 나엘에게 엄청나게 강력했던 휴먼상대로 워계열유닛을 쓰기가 매우 어려워서

많이들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오리지널 말기, 매지컬약화를 기점으로

워계열 유닛들이 다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프로즌스론에 넘어오자

기본적으로 사냥력과 기동력에서 우위라는 장점과 더불어

(대다수의 유닛이 피어싱계열로 구성된 나엘이 사냥력에서만큼은 정말 빠릅니다.)

중립영웅의 등장으로 몸빵을 확실하게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특히 그중 비스트마스터는 소환물까지 곁들여 몸빵과 광사냥이 동시에 가능했기에

투워 비마3렙러쉬는 극초반기 언데드외에는 답이 안나오는 조합이었습니다.

 

투워체제는 유닛의 화력이라던지 효율이라던지

초반 1tire에선 전종족을 다 압도한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지어 2tire초중반까지도 어느정도 강력한 압박을 하는게 가능하죠.

그러나 투워체제는 테크가 올라가 고테크 유닛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영웅들이 렙업이 시작되면(특히 광역피해를 주는 영웅들 e.g. 파셔칩튼, 데나리치, 마킹, 워든 등등)

그 초반에 그렇게 잘하고선 정말 추풍낙옆처럼 다 녹아버립니다.......

게다가 아처와 헌트리스가 유닛자체의 약점이 굉장히 크죠.

아처는 일단 HP가 245밖에 안되서 엘룬축복받고도 스킬쇼하면 1부대씩 쓸려나가고

밀리유닛이 붙으면 대책없이 녹아버립니다.

(울프2마리만 붙어도 1부대가 다쓸려버립니다. 밀리샤도 마찬가지)

헌트리스는 방어력도 HP도 높지만 언아머이기 떄문에 굉장히 잘죽고

애매한 사정거리때문에 조금만 공격진로에 방해를 받으면 순식간에 병신이 됩니다.

이걸 프로즌스론 중반 무렵에 타종족 유저들이 알게되었고

휴먼는

 휴먼이 초반에 밀리다가도 라지컬 50-60정도 모으고 2렙워젤과 아메마킹 그리고 밀리샤대동

언데드는

 언데드가 닥치고 3tire테크타고 프렌지구울, 크로포함 3영웅, 디스끌고 해골완드 남발

오크는

 파셔칩튼 스킬쇼, 스스 그런트 혹은 요즘이라면 블마활약, 쉐헌의 헥스,힐웨로 압박, 레이더활용

 

이렇게 나오면 나엘 2워체제는 저 타이밍에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집니다.

한마디로 고테크를 상대로 아무것도 못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또한 나엘이 유일하게 전종족중 1tire유닛을 중후반까지 조합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뽑으면 그냥 닥경험치거든욬

사정이 이렇다보니 헌트리스는 안쓰인지 굉장히 오래되어버렸고

아처도 초반에 사냥용으로 뽑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그나마 워계열유닛들이 나엘전에서 선프문하고선 많이 쓰였지만

그조차 최근에는 데몬,나가 동농체제로 넘어가는듯이 보이더군요.

 

현재 상황에서도 나엘의 2워체제는 그렇게 좋은 빌드가 아닙니다.

타이밍이나 도박으로서의 수가 너무 강하죠.

언데드는 테크자체를 빠르게 올리는 케이스고 프렌지구울만 갖추어도 워계열과 힘싸움이 되고

게다가 요즘은 대나엘전에서 핀드가 굉장히 많이 쓰인다는 점에서 헌트리스는 설자리가 없습니다.

풀마나디스와 언데3영웅은 여전히 건재해서......워계열이 언데전에 주력으로 쓰는건 불가능합니다.

보미조차도 버겁죠...고기차도 활용하는 요즘 언데드이기도 하고.......

오크는 나엘이 굉장히 오랫동안 워계열유닛을 주력으로 쓴 종족이지만

블마와 레이더가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워계열은 완전히 사장되다시피 해버렸습니다.

나엘이 드라를 안쓰는 경우엔 오크가 파시어를 써도 영웅렙 올리면서

레이더, 디몰리셔이런거 추가하고 싸우면 일반적으로 밀립니다.

요즘은 워커도 활용하고 블마가 레인지유닛들을 하도 잘잡아서 더 쓰기 힘들죠.

매스탈론이 나온 이유가 워계열유닛의 한계때문이었습니다.

기습적으로 쓰는 경우는 계속 있었지만 이조차 심시티하면서 버티고 또 버티다 테크병력끌고나오면

그냥 닥치고 ㅈㅈ입니다.

그나마 휴먼이 최근들어서 패멀위주의 운영을 하면서

초반 1tire가 굉장히 취약한 휴먼이다보니 선워든 2워빌드가 유행하고 있지만

사실 2워빌드를 가장 먼저 사장시켜버린 종족이 휴먼이었습니다.

테크타서 라지컬만 갖춰도 병신되는게 2워였거든요.

1금광으로 곰잡기가 어렵지 2워는 운영 어느정도만 할 줄 아셔도 누구나 잡으실수 있습니다.

 

 

나엘의 2워빌드는

고테크 물량에 심각하게 약하며

영웅이 렙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답이 안나오는 체제입니다.

버틸줄 알고 계속해서 유닛 하나하나 끊으면서 진형만 깬다면

가장 쉬운 상대가 2워체제라고 생각합니다.

2워체제는 운영능력이 가장 중요한 대처법이라는게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전 주로 휴먼을 하는데요. 투워로 병력을 압도하고 유닛을 끊으면서 본진을 봉인하고 프로텍터를 짖기시작하면서 글스가 하나씩 추가되는데... 고치다보면 나무도 모자라고 건물지을 자리도 부족하고 테크타도 자원상태가 별로 안좋던데. 비실비실대면서도 모탈좀 나오고 어떻게 밀어낸것 같으면 상대는 이미로어가 올라가있는경우가 많던데요. 동농보다 더상대하기 힘든것같아요

확실히 그건 제가 경험했고 봐왔던 2워체제하곤 다르긴 다르군요.......
대놓고 텍터링 글쓰박아대면 그건좀 빡세긴합니다.
근데 그건 어캐 막아내면 나엘은 아에 답이 아에 안나와서 예전엔 잘안썻는데....
사실상 2워 초반압박이 무서운건 헌트리스때문인데
방법은 제가 요즘 워3를 제대로 해볼 여력이 안되서 모르겠지만
정찰하고 어캐든 봉인안되면서 하는 수밖에는 없다고 봅니닼

후......요즘 나엘들이 전투능력 상승인가...2워에 로어추가로는
휴먼 상대하는게 절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많이 바뀌었어...

요새 휴나전은 워든 투워의 재발견으로 휴먼이 많이 힘들죠. 2티어를 덮어버리는 물량과 팬옵나는 정말...

리그라던지 리플을 좀 보고싶은데 여긴 수단이 영 구려서 ㅠㅠ

요즘 제가 경험한 휴나전을 말하면 패멀 초반에 데몬이나 워든 견제 어떻게든 피해가면서 아메 살리고 먹으면 헌트리스가 엄청난 수로 달려옵니다.
그걸 밀리샤와 풋맨 타워로 겨우겨우 힘들게 막고 이제 킵업 누른다음 회생좀 해볼까 하는데 이미 나이트 엘프 본진에는 로어가 올라가고 드라이어드가 나오고있지요..
그래서 급한대로 뷁지컬을 간다고 해도 이미 곰들은 엄청나게 쌓여있는 상황 왠만한 숫자의 매지컬과 스뷁이 아니라면 힘싸움에서 압도당해버립니다..
만약 2tire를 생략하고 캐슬을 간다고 해도 곰 자체가 워낙 강하도 보니깐 나이트도 별로 대항을 못하고 죽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요즘 휴나전 휴먼 암울한것 같습니다..

ㄴ근데 헌트리스를 그렇게 주구장창 뽑고

곰이 그렇게 많이 나올수 있나요? 그러면 나엘이 무조건 멀티해야되는데....

헌트리스가 다수 운용하다보면 생각보다 자원압박이 심해서리

2워체제는 2금광운용으로 상대하기엔 초반이 너무 빡세죠.......

ㄴ 주구장창 막아서 본진에 꽁꽁 묵여있을때 나엘은 로어가 올라가고 있어요.
그리고 드라이어드가 조금 쌓였다 싶으면 멀티를 가죠. 그런데 휴먼은 초반에 휘둘린게 심해서 멀트를 파괴를 여력이 안됩니다.

ㄴ헐퀴....... 본진봉인하다가 안된다싶으면 멀티먹으면서 가는거군요.

휴나전은 곰탱이를 어캐 안하면 쉽지않을거 같음......

ㄴ 그다지 이해가 안가네요. 상대가 워든 투워헌트를 한다고 해도 사실 그정도로 타이밍이 늦어질 정도로 견제 받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시점이 gg타이밍인거죠.

상식적으로 투워에서 헌트를 엄청나게 뽑은 상태에서 홀업하고 드라이어드를 뽑으면서 멀티 먹은 다음에 투로어에서 곰이 나오는 타이밍이 그렇게 빠를 수가 없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곰탱이 수도 확실히 적구요.
또 투워 헌트 이후에 드라까지 뽑고나서 멀티를 먹으면 나엘은 휴먼의 자원력을 못따라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항상 50유지하면서 먼저 80을 깨는 쪽은 휴먼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쿠헭탈라스

그게 제가 궁금한거죠...

일단 투워체제는 초반 올인용으로만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동족전 같은 경우는 더 그렇죠.

투워 헌트로 상대방 괴롭히면서 재미를 보고,

그런 다음에 아예 상대방 본진 앞에 프로텍터 박고 글쓰까지 붙이면, 상대방 입장에선 정말 게임하기가 싫어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투워 헌트로 재미를 아예 보지도 못하면, 그땐 자신이 더더욱 어려워질수밖에 없구요. 물론 사람에 따라서 또 다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