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미미한휴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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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3-18 02:56:08 KST | 조회 | 1,684 |
제목 |
대오크전 멜팅벨리에서의 세컨 혹은 서드 블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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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욱 선수 등 극한의 컨트롤을 보여줄 수 있는 소수의 유저나 아니면 재미삼아, 혹은 관광용 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영웅이 블메인데 휴먼 스카이 체제에서 세컨이나 서드로 블메를 쓰는 건 괜찮더군요.
최근 대오크전 경향이 패멀 후 스카이 전략은 잘 안쓰이고 있기는 하지만 멜팅 밸리같은 경우는 선마킹을 정석처럼 쓸 수 있는 몇 안되는 맵 중 하나이고 선마킹이라면 메지컬 보다는 스카이가 조합상 어울리기도 해서 이 맵에서만큼은 스카이는 종종 사용되는 전략이죠. 이 때 아메는 잉여스러운감이 있어서 세컨은 보통 팔라로 가는 데 컨트롤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세컨 블메도 가능할 것같은데 저같은 경우는 그냥 서드로 블메를 뽑습니다.
블메의 포인트는 역시 배니쉬죠. 배니쉬가 평타는 무적이 되는데 그리폰의 매직 데미지는 들어가기 때문에 상대 영웅이나 유닛에다 배니쉬 걸고 볼트 날리고 그리폰 일점사하면 순식간에 잡을 수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배니쉬 걸린 상태에서는 매직 추가 데미지가 있구요. 공격적인 면에서 영웅 킬 용도로 좋을 뿐더러 최소한 교전 시 상대 영웅 하나 무적 쓰고 시작하게 만들고 반대로 우리 영웅이나 유닛에게 배니쉬를 걸어 반무적 상태를 만드는(워커 정도 빼면 오크전에서는 사실상 무적상태라고 봐야죠.) 수비적인 측면 모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일단 마킹이 5렙되서 배니쉬와 조합된 3렙 볼트를 날리기 시작하면 다소 불리하거나 대등한 상황에서 승부를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도 같구요. 오크의 경우 상대 스카이 체제 시 서드를 뽑지 않거나 뽑더라도 알케미스트 정도인데 오크 서드영웅과 비교하면 효용성 면에서 휴먼이 뽑는 서드 블메가 훨 나은 것같더군요.
가끔은 난전 중에 소수 뱃라 날아 올 때 뱃라에다 배니쉬 걸기도 하고 사이펀 마나로 쉐헌 마나빠는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고 그런데 상대에 레이더도 있고 서드 영웅 나오는 타이밍에 저렙 영웅은 사망하기 쉽기 때문에 한가하게 마나빨고 있다가는 죽기 딱 좋기도 해서 저는 그냥 뒤에서 배니쉬 거는 용도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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