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핏로드만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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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6-21 22:47:14 KST | 조회 | 716 |
제목 |
비밀의 계곡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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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1편 번호: 자유게시판 10706)
시크릿 밸리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안도감에 애콜들을 재촉해서 진지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었다.
애콜들은 긴 여행으로 몸이 몹시 지쳐 보였지만, 이상한 힘으로 계속해서 주문을 외며 묵묵히 일하고 있었다.
그들은 낮시간에는 주로 광산에 들어가 황금을 캐고 밤시간에는 진지를 구축하였다.
나는 일하고 있는 애콜을 불러서 말했다.
"수고가 많군.. 알다시피 우리가 도착한 시크릿 밸리는 비밀로 가득찬 곳이야."
"........"
나는 애콜의 표정을 살표보며 잠시후 다시 말을 이어갔다.
"돌려 말하지 않겠네.. 그대는 위대한 언데드족의 영광을 위해서 시크릿 밸리 남서쪽을 정찰해 줄 수 있겠는가? 그곳에 금광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네. 그대가 그곳을 정찰해 보고해 준다면 그곳에 네크로 폴리스를 세워 우리의 제 2 본거지로 삼을 생각이네"
"아서스님... 제가 리치왕의 부름을 받아 당신을 섬긴 이후로 내 목숨은 이미 당신 것입니다. 언데드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전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비록 애콜은 힘이 약하고 허름해 보였지만 무엇인가에 홀린듯 바로 나의 정찰명령을 받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애콜이 떠난지 반나절되었을 때 나는 진지주위를 정찰하다가 휴먼족 농부를 발견했다. 농부는 나를 보더니 깜짝놀라 도망 치려고 하다가 이내 체념했는지 아니면 전략을 바꾸었는지 나의 진지 안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 왔다.
"누구냐?"
"저의 이름은 피전트라고 합니다.시크릿 밸리에서 조상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가 친구들과 사냥을 나왔는데 길을 읽고 이렇게 헤매고 있습니다. 아서스님 자비를 바랄뿐입니다."
"아서스라고?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았지?"
순간 피전트는 당황한듯 자기는 아서스라고 말한적이 없다고 우겨되었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검을 들어 피전트를 겁주려 했는데 갑자기 피전트가 "나를 한낮 양민 휴먼으로 보았느냐? 나는 대 휴먼족의 밀리샤다! 죽어라 언데드여!" 하며 갑자기 곡갱이를 꺼내들더니 나를 공격해왔다. 사실 갑자기 밀리샤로 변한 농부가 당황스러웠지만 나는 곧바로 정신을 차려 바로 밀리샤를 내리쳤다.
밀리샤는 등에 커다란 상처를 입더니 저주하듯이 내뱉었다.
"너같은 언데드에게 죽임을 당해 이름을 더럽힐 바에는 내 스스로 죽겠다." 그리곤 재빨리 근처의 숲속의 몹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이런 미친 양민 휴먼! 나의 데스코일을 받아라!"
순간 밀리샤가 외마디 소리를 지르더니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밀리샤의 시신을 그레이브 야드에 같다논후 나는 곰곰히 생각했다. '아니 이 시크릿 밸리에 휴먼족이 이미 와 있었단 말인가? 이거 굉장히 심각한 일이군. 지난번 로스트 템플에서 만난 팔라딘의 악몽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또다시 휴먼족을 만나게 되다니.' 나의 머릿속은 점점 복잡해 졌다.
'그래 시크릿 밸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휴먼족을 쫒아 내야 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정찰나갔던 애콜이 돌아 왔다.
"아서스님 급보입니다. 휴먼족이 남서쪽에 이미 진지를 꾸리고 있었습니다."
"그래?, 그렇담 혹시 팔라딘이 그곳을 지키고 있던가?"
"아닙니다. 팔라딘은 보지 못했지만, 아크메이지라고 불리는 괴상한 마법사가 갑자기 땅을 치더니 땅속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솓구치어 워터 엘리멘트라는 괴물로 변하더니 수많은 피전트들과 함께 동쪽 9시 지역으로 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혹시 피전트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갑옷과 곡괭이로 무장하지 않았던가?"
"정확히 맞습니다. 피전트들은 원래 양민이나 이상하게 군인들처럼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워터와 함께 진군하는 모습이 자못 위풍 당당해 보였습니다."
나는 애콜의 말을 듣고 아차 했다. 휴먼은 워터 엘리멘탈을 앞세워 제 2의 베이스 캠프를 점령하로 간것이었다.
나는 즉시 나무를 캐고 있는 굴 300마리와 함께 휴먼의 제 2진지로 떠날 준비를 했다.
"아서스님, 우리가 밀리샤로 변하는 피전트도 아니고 지금 한참 기지 건설중인데 애콜에게만 일을 시키는 것은 무리인것 같습니다. 저희는 남아서 나무나 최대한 많이 캐서 분부하신 블랙 시타델을 하루라도 빨리 완성토록 하겠습니다."
"닥쳐라! 지금 휴먼족은 제 2의 진지를 구축하러 갔는데 너희는 오로지 잔꾀만 부리며 일을 안하더니 이제는 출정을 거부하단 말이냐?"
굴은 아무말도 없었다. "한시가 급하다! 어서 가자. 휴먼족의 진지구축을 저지한다면 너희들에게 양민 피전트의 뼈와 살을 선물로 주마."
굴은 그 한마디에 입맛을 다시더니 즐거운듯 겔겔 웃으며 나의 뒤를 따랐다.
우리 일행이 휴먼족 제 2의 진지를 도착했을때는 이미 한바탕 전쟁이 있었던것 같았다.
나는 휴먼족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 즉시 쓰러져 있던 시체에서 해골 2마리를 소환해 앞세워 자못 당당하게 그곳의 수장처럼 보이는 노인네에게 말했다.(그 노인네는 아마 레벨 2정도로 보였다.)
"나는 아서스이다. 당신은 휴먼족은 아닌것 같은데 누구인가?"
"난 아크메이지고 비록 휴먼족은 아니지만 이곳의 수장으로 있다."
"당신은 휴먼족도 아니고 휴먼족과 별 관련도 없는것 같은데 어서 피전트들을 우리에게 맏기고 이곳을 떠나도록 하라"
"뭔 소리냐? 나는 비록 휴먼은 아닐지라도 팔라딘과 굳게 약속했다. 반드시 휴먼을 도와 시크릿 밸리에 휴먼의 나라를 세우기로. 그리고 왜 피전트들을 요구하는 것이지?"
"나의 굴들에게 약속을 했거든.. 그들의 뼈와 살을 주기로. 당신을 보건데 도저히 말이 안 통할 것 같군."
그리곤 나는 굴들을 향해 외쳤다. " 닥치는 되로 죽여라! 단 한명도 살려 두지 말아라!"
아크메이지는 이 말에 갑자기 진노하더니 이상한 오로라봉을 잡고 땅을 치더니 주문을 외워되었다.
갑자기 땅이 가라지더니 그속에서 엄청난 물결이 일어나고 그 물결은 순식간에 괴물로 변화였다. 워터 엘리멘탈이 라고 불리는 수(水)괴 였다.
굴들은 처음 보는 워터의 모습에 무척 당황한것 같았다. "겁먹지 말아라! 저것은 그저 환상일 뿐이다. 그리고 저 괴물은 그저 물을 뿌릴뿐 아무런 힘이 없다. 그냥 물놀이 한다고 생각하고 피전트들을 남김없이 살육해라.!"
굴은 그 소리에 힘을 내어 타워를 짖고 있는 피전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몇명의 피전트들이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살육당하자 아크메이지는 진노해서 워터에게 공격하라고 명했고, 갑자기 해일보다 강한 물살이 굴들에게 휘몰아 쳤다. 그 물의 세기가 얼마나 강했던지 굴 150마리는 바로 희생 되었다.
나는 죽은 굴둘에게서 즉시 해골을 소환해 워터를 제압 하려고 하였지만 워터의 공격력은 상상외로 강했다. 피전트들을 죽일려 하면 죽일 수록 굴들은 피해는 점점 더 심해져 같다. 게다가 피전트들은 타워를 목숨을 걸고 완성해서 그 속에서 굴들에게 화살을 날렸다. 점점 굴들을 숟자가 줄어 들고 소환된 해골들도 워터 앞에서는 힘을 못쓰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나는 점점 불리해저가는 전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아크메이지에게 데쓰코일을 날리며 달려 들었다.
아크메이지의 체력은 상당히 약해 보였지만 나의 데스코일을 맞더니 안 되겠던지 즉시 본진으로 도망치며 밀리샤들을 대동해서 다시 공격해 왔다. 밀리샤들이 미친듯이 쇄도하며 달려 들었고 도저히 양민 휴먼 피전트였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사기다!" 이 한마디말에 굴들은 무슨 말인지 알았다는 표정으로 침통하게 후퇴를 했다.
300마리의 굴들중에서 남은 굴은 50마리뿐이였다! 참담한 패배였다. 나는 복수를 다짐하며 멀리서 완성되가는 휴먼의 기지를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아크메이지 두고 보자. 다음에는 핏로드와 함께 와서 반드시 당신을 썰어 내겠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 3편 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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