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요즘 날씨가 덥군요.
몇 주일 저에 83승 68패였던 전적이 88승 71패에서 더 이상 늘지도 줄지도 않고 있습니다 ㅎㅎ
잉여생활이 끝나감과 동시에(방학이 시작됐으니, 이제 곧 집으로 끌려가서 부모님 기준의 '바람직한 방학'을 보내야겠죠) 워크보다는 다른 활동들을 많이 하기 때문일까요.
그래도, 더운 여름 시원하게 즐깁시다. 모두들 짜증나는 우방, 밀당, 끊어먹기 이런 거 좀 치우시고 남자답게 팬더빵, 데몬빵, 블마빵 이런걸로 몸 풀고, 게임에서는 항상 초반 올인 후 땡 아니면 사냥 후 한타로 시원~ 하게(탕)
어휴, 많이 덥네요. 더운데 게임으로 스트레스 받는 거 싫어서 패작 후 양학에 나섰습니다만, 양민에게 발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좀 시원한 플레이스타일 없을까요?
p.s 더운 여름을 위한 공포영화 레시피-
1. 스플린터- 출연자는 단 다섯명. 밀폐된 공간에서 그로테스크한 스릴을~
2. 베이컨시- 마누라랑 싸우고 들어온 여관이 알고보니 스너프 무비 촬영현장!
3. 뱀파이어(lifeforce)- 맨살리즘의 정석. 좀비틱한 뱀파이어.. 전혀 새로웠던 SF공포 무비.
4. 캔디 케인- 인디영화의 최고봉. 장난전화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
5. REC- 1인칭. 좁은 공간에서도 완성도 높은 좀비공포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작.
6. 어게인스트 더 다크- 시걸형? 웬 좀비영화에 다 나오셨어 그래?
7. 피스트- 2,3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그러나 웰메이드 크리쳐 무비.
8. 에일리언 마스터- 비디오방에 쌓인 수십가지의 에일리언 아류물 중 가장 웰메이드...라 생각되는...
9. 블랙 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이정도 반응이 온다.
10. 바탈리언(1,2,3)- 잌ㅋㅋㅋㅋㅋㅋㅋ.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의 시나리오 작가가 선사하는 해학적인 좀비.
Q. 왤케 좀비물이 많은가?
A. 크리쳐물이나 그 외 슬래셔무비들은 다들 유명해서... 봄직하지 않은 것을 추천해야 그게 추천 아닐까.
Q. 왠지 추신글이 메인이 된거같은 느낌이다.
A. 아냐.
Q. 영화 믿고 봐도 되는건가?
A. 좀 잘리고 붙고 튀어나오는 씬들이 있긴 한데, 공포물인데 뭐. 모든 영화가 다 재미있어.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A. 여름. 보양식도 좀 드시면서 시원~ 하게 보내세요 엑스퍼 여러분 ^^